고령 환자나 발달장애 환자가 보다 편리하게 치과 영상 장비 촬영에 임할 수 있게 됐다. 바텍은 최근 치과 접근 제한 해소 프로젝트 ‘바운드리스 캠페인(Boundless Campaign)’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누구나 차별 없이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프로젝트로, 영상 진단 장비 촬영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 환자 및 발달장애 환자부터 경제적 이유로 치과 방문을 망설이는 소외 계층에 이르기까지 치과의 접근 문턱을 낮추는 것이 목표다. 바텍은 캠페인 첫 번째 성과로 ‘구동시간 단축’을 소개했다. 허리를 오랜 시간 곧게 펴기 힘든 고령 환자나 몸의 움직임을 제어하기 힘든 발달장애 환자들에게 치과 영상 장비 촬영 시간은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에 바텍은 준비·보정 과정 간소화 및 프로그램 구동 방식 개선을 통해 환자의 장비 체류 시간을 최대 1분 이상 줄일 수 있는 기능을 지난 9월 30일부터 ‘그린엑스(Green X)’에 원격으로 적용했다. 바텍은 이번 기술적 성과를 시작으로 치과 접근 제한 해소를 위한 장기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규호 바텍 대표이사는 “‘누구도 치과 진료에서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턱관절 질환 관련 임상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가 열렸다. 전북치대 교정과에서 ‘턱관절 프롤로 주사(초음파 유도하) 및 체외충격파 치료’ 세미나를 지난 9월 24일 전북치대 교정과 의국에서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교수·전공의·해외연구원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연자는 오희정 원장(바른턱치과교정과치과)으로 턱관절 통증 치료 및 기능적 회복을 위한 프롤로 주사(악관절부 증식치료)와 체외충격파의 적용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초음파(휴먼스캔)를 활용해 주사 시술 위치를 확인하는 실습도 함께 진행돼 호평을 받았다.더불어 오 원장은 스컬과 슬라임 모델을 활용한 보다 쉬운 초음파 스캔 훈련법을 전공의들에게 전수했으며, 집중형 체외충격파 장비(스톨즈, Shockwave F1)를 이용한 실습 강연도 마련했다. 오 원장은 “언젠가는 이런 교육이 치과대학 정식 커리큘럼에 포함돼 턱관절 질환 환자들에게 더 폭넓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전영미 전북치대 교수(교정과)는 “체외충격파와 프롤로 주사 치료는 치과계에서 꾸준히 연구해서 발전시켜 나가야 할 분야”라고 밝혔다.
실제 임상에서 마주하는 고민들에 대한 팁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열린다. 솔벤텀이 ‘솔벤텀의 쏠쏠한 세미나 – 치과의사를 위한 임상 밀착 핸즈온’ 강연을 오는 18일과 11월 1일 신원덴탈 4층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먼저 18일에는 김원중 원장(온유치과)의 ‘Fiber post와 resin core 접착 시 고려사항’ 강연이 마련된다. 김 원장은 임상에서 자주 간과되는 변수들을 되짚고, 임상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접착과 실패를 최소화하는 핵심 포인트를 전달한다. 특히 ▲근관치료된 치아에서 수복치료의 중요성 ▲파이버 포스트 및 코어 형성 시 고려사항 ▲심미적 고려사항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실습을 곁들일 예정이다. 11월 1일에는 손성애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치과보존학교실)가 ‘쉽게 접근하는 인레이 수복 – 치아 형성에서 접착까지’를 주제로 ▲치아우식 제거와 치수보호 ▲인레이 수복을 위한 치아 형성 원칙 ▲레진세멘트를 이용한 수복물의 접착 등을 강연한다. 손 교수는 인레이 수복 시 자주 마주하는 치아 형성, 치수 보호, 접착 등의 핵심을 명확히 정리하고 실전 노하우를 전달한다. 각 세미나 참가비는 5만 원이며, 관련 문의는 솔벤텀 O
디지털 시대에서 효과적인 지대치 형성을 할 수 있는 팁을 소개한 책이 나왔다. 나래출판사는 최근 ‘달인이 될 수 있는 디지털 시대의 치관수복’을 발간했다. 이 책은 최근 떠오르는 디지털 덴티스트리라는 시대적 흐름을 기반으로, 지대치 형성의 기본과 CAD/CAM을 비롯한 디지털 수복에서 고려해야 할 점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지난 10여 년간 치과계는 많은 변화 속에서 발전을 거듭해 왔다. 특히 치관 수복은 CAD/CAM 기술의 진화, 지르코니아의 응용 확대, 금속 재료비의 급등, CAD/CAM 복합레진 크라운의 임상 응용 확대 등의 요인으로 큰 변혁을 이뤘다. 책은 대구치, 소구치, 전치 등의 개별 치아에 대한 치관 수복물의 특징과 실제 지대치 형성에 대한 설명을 도해와 사진을 중심으로 알기 쉽게 풀어내 임상을 시작하는 초심자 치과의사들이 참고하기 유용하다. 목차를 살펴보면 ▲디지털 시대의 지대치 형성 개론 ▲상·하악 대구치의 지대치 형성 ▲상·하악 소구치의 지대치 형성 ▲인레이 와동 형성 ▲임시 수복물 ▲보철물의 접착 등 수복에 대한 기술적 측면부터 재료학적 성질과 가공 장비까지 아우르는 영역을 상세히 담아냈다. 출판사 측은 “‘디지털 시대의 치관수복’은
최신 트렌드를 접목한 군 의료 비전과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56차 군진의학 및 2025년 국제군진외상학술대회’가 지난 9월 25~26일 양일간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개최됐다. ‘군과 국민의 신뢰 속에 미래를 여는 군 의료’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이상호 국군의무사령관·대한군진의학협회장을 비롯한 군진의학 회원 및 의무인, 이강운 치협 부회장,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 노홍인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김영대 대한외상학회 회장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총 17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각 세션마다 3~7개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군 의료분야 최신 연구 성과와 글로벌 의료 트렌드를 공유하는 강연들이 준비돼 주목받았다. 치과 분야와 관련해서는 ‘국군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최신 치의학 임상 적용’을 주제로 한 세션이 마련됐다. 김형기 중령(국군대전병원 치과)의 ‘한국군 전방 보병사단 금연치료 환자 흡연실태 및 금연치료 성공률’, 최연정 기공과장(국군수도병원)의 ‘군 치과 기공의 현재와 미래: 디지털 기술을 중심으로’, 조정민 소령(국군의무사
임상을 풍부하게 만들어 줄 구강악안면외과 지식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2025년 추계학술집담회를 오는 10월 19일 오스템임플란트 마곡중앙연구소 4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MASGA Project – Make Surgeries Great Always’라는 대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구강악안면외과 관련 다양한 임상을 배울 수 있는 자리로 구성된다. 첫 강연은 백영재 원장(늘푸른치과)의 ‘임플란트 주변 vestibuloplasty와 FGG’로 꾸려진다. 백 원장은 구강전정성형술과 유리치은이식술에 대한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송인석 교수(고려대안암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치과 인공지능 기술 현황 및 제 연구 경험’을 주제로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AI 기술에 대해 강연한다. 그밖에 김영균 원장(케이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 ‘치과 임상에서 PDRN의 올바른 적용’, 최용관 원장(엘에이치과)의 ‘할까 말까? 면허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구강 내 소수술’, 박규태 원장(Dr.Park고은치과)의 ‘사랑니 발치를 어렵게 하는 것들’, 장호열 원장(장호열치과)의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완성: 편리함을 넘어, 진료에 감동을 더하다’ 등의 강연이 준비된다
국민의 지속가능한 구강건강을 위해 치과위생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치위생학회가 2025년 종합학술대회를 오는 11월 1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 ‘지속가능한 구강건강: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도전II’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저명한 연자들이 참여해 치과위생사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Salima Alibhai 브리티쉬 콜롬비아대 교수(벤쿠버 캠퍼스)의 ‘지속가능한 구강건강과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은 10월 27일 선공개되며, 11월 7일까지 열람 가능하다. 11월 1일에는 김용익 돌봄과 미래 이사장의 ‘지역사회 돌봄과 치과위생사의 역할’ 강연이 펼쳐진다. 이어 이혜주 선문대 교수의 ‘취약계층 구강건강관리와 공공보건의료’, 심선주 백석대 교수의 ‘치과의료기관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ESG 지표’ 등의 강연도 만나볼 수 있다.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10월 19일까지 한국치위생학회 홈페이지(ksdh.or.kr)에서 가능하다.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를 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점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 나왔다. 나래출판사는 최근 ‘즉시 임플란트의 진수’를 발간했다. 이 책은 다양한 임플란트 치료 증례와 함께 적절한 진단에 기초한 치료 난이도, 보철·기공적 지식과 기술 등의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임플란트 치료는 상실된 치아에 대한 수복 치료의 옵션 중 하나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임플란트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된 나라에 속할 만큼 임플란트가 매우 보편화돼 있다. 책은 발치 즉시 임플란트 심미 수복을 함에 있어 술전의 검사와 진단, 치료 목표 설정, 치료 전략 등을 상세히 기술했다. 특히 저자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다년간 축적된 지견과 신뢰도 높은 연구 결과가 균형 있게 담겨 있으며, 치료의 한계부터 합병증 예방에 이르기까지 실제 임상에서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다뤄 임상의들이 참고하기 좋다. 또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발치 즉시 식립 치료의 가이드라인뿐 아니라 기초와 임상 모두를 고려한 외과적·보철적 치료 전략 그리고 치료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까지 정리돼 있다. 목차를 살펴보면 ▲전치부 발치 즉시 식립의 개념과 유효성 ▲구치부 발치
솔벤텀 코리아(이하 솔벤텀)가 신제품을 통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솔벤텀은 지난 9월 13~14일 열린 ‘GAMEX 2025’에 참가해 최신 치과 솔루션 4종을 소개했다. 이날 솔벤텀은 ▲Filtek™ Easy Match 복합 레진 ▲Clinpro™ Clear 불소 트리트먼트 ▲RelyX™ Universal 레진 시멘트 ▲Scotchbond™ Universal Plus 접착제 등 신제품 4종을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하고, 장점과 사용 편의성 등 제품 정보를 방문객들에게 전달했다. 솔벤텀 측에 따르면 ‘Filtek™ Easy Match 복합 레진’은 복잡한 진료 환경에서 쉐이드 선택에 드는 고민을 줄이고, 쉽고 빠른 색상 매칭을 가능하도록 했다. ‘Clinpro™ Clear 불소 트리트먼트’는 15분 도포만으로도 강력한 불소 효과를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며, ‘RelyX™ Universal 레진 시멘트’와 ‘Scotchbond™ Universal Plus 접착제’는 뛰어난 접착력과 심미성으로 임상 효율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솔벤텀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전문성 강화를 통해 치과 진료 환경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의료진과 환
농어촌 지역 주민들이 대도시 주민보다 최대 5배 이상 진료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대학교 일반대학원 보건학과 및 보건의료정보연구소 연구팀은 대한구강보건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지리적 가중 회귀분석을 활용한 미충족 치과의료 경험 관련 요인 분석’이라는 제하의 논문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및 국가통계포털 자료를 바탕으로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별 미충족 치과의료 경험을 분석했다. 그 결과 미충족 치과의료 경험률은 지역 간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미충족 치과의료 경험률이 높은 지역(핫스팟 지역)은 전라도, 강원도에 인접했고, 낮은 지역(콜드스팟 지역)은 서울, 대전, 광주 등으로 대도시가 주를 이뤘다. 시·군·구별로 살펴보면 인천 옹진군(24.5%)이 미충족 치과의료 경험률이 가장 높았으며, 전라남도 광양시(24.2%), 경상북도 청송군(24.2%)이 뒤를 이었다. 미충족 치과의료 경험률이 가장 낮은 곳은 대전 동구(4.6%)였으며, 대구 수성구(5.2%), 광주 남구(5.4%)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미충족 치과의료 경험률이 모든 지역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닌 군집성
보편적 건강보장을 통한 구강건강 향상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린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이하 예방치과학회)가 2025 종합학술대회를 오는 10월 18~19일 강릉원주대학교 강릉캠퍼스 산학협력단에서 개최한다. ‘구강건강을 위한 보편적 건강보장’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유명 연자들의 다채로운 강연으로 꾸려진다. 첫날 첫 강연에는 최용금 선문대 교수(치위생학과)가 연자로 나서 ‘보건소 중심의 노인방문 구강건강관리사업’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임준 인하대 의과대 교수의 ‘한국의 보편적 건강보장 정책 – 이재명 정부의 과제를 중심으로’, 류재인 경희치대 교수의 ‘한국의 구강보건 현황과 과제’, 오주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불제도평가부 부장의 ‘치과주치의 시범사업(아동·장애인) 추진현황’, 신선정 강릉원주대 교수(치위생학과)의 ‘통합돌봄 기반 방문 구강관리 서비스 시행을 위한 과제’ 등이 마련된다. 둘째 날에는 장애인 환자에 대한 매뉴얼을 얻을 수 있는 강연이 준비된다. 정규민 대구보건대 교수(치위생학과)의 ‘장애인 구강보건교육을 위한 교육목표 개발’과 장효숙 한양여대 겸임교수(치위생학과)의 ‘장애인 구강보건교육을 위한 교육영상콘텐츠 제작 및 활용’을 만나볼 수
디지털 시대에서 라미네이트 치료의 본질을 지키며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매뉴얼을 담은 책이 나왔다. 나래출판사는 최근 ‘디지털 시대의 라미네이트 비니어’를 발간했다. 이 책은 라미네이트 비니어의 다양한 증례와 전치·구치의 라미네이트 비니어 디자인을 체계적으로 분류한 내용과 함께 미래 치료 프로토콜을 제시한다. 라미네이트 비니어는 혁신적 발상과 연구, 기술 개발을 통해 간접수복법의 대표주자로 자리잡았다. 저자는 치과 수복의 전통적 가치에 충실하면서도 디지털 시대라는 새로운 흐름 속에서 provisional stage를 디지털 기술로 해결하고자 하는 접근을 시도했다. 이는 심미수복의 영역에서 출발한 라미네이트 접착수복을 구치부의 기능적 수복으로까지 확장한 것으로, 기술이 단순한 편의의 도구가 아닌 임상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더불어 이 책에는 가능한 환자의 치아를 보존하고 조직을 최소한으로 손상시키는 진료 철학이 담겨있다. 새로운 도구에 익숙해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기술을 끊임없이 비판하고 검증하며 진료에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메시지 중 하나다. 목차를 살펴보면 ▲‘접착+MI’를 이용한 Conventional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