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방법 날이 너무 더워, 얼마 전에 동창 신부님을 만나서 맥주를 마신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40대 후반의 나이에 사람과 사람의 관계, 사람이 사람에 대한 배려… 등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다 그 신부님이 자신의 어릴 적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음이 짠~ 했습니다. 그 신부님의 초등학교 시절의 이야기인데, 그 때가 초등학교 3학년, 겨울 방학이었답니다. 그 신부님은 어릴 때 방학이 되면, 할아버지 할머니가 사시던 시골에서 지냈답니다. 그런데 당시 그 동네에 서울 아이가 가면, 시골의 또래 아이들이 ‘서울 촌놈’ 왔다며 놀려대면서, 놀아주지를 않았답니다. 자신은 그들과 친구가 되어 들이며, 산이며 그렇게 뛰어 놀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그럴 때 마다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랑도 좋지만, 시골 생활이 너무 싫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그 시절, 자신과 놀아주는 유일한 친구 아닌 친구가 있었는데, 그건 할머니가 마당에서 키우시던 검정개였답니다. 그 검정개만이 자신이 시골에 가면 가장 먼저 반겨주고, 놀아주고, 함께 들이며 산으로 뛰어다녀 주더랍니다. 한 마디로, 동물 이상의 절친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검정개를 사랑했던 그 신부님은
Tobacco packs to bear graphic health warnings The government plans to require tobacco firms to put graphic images illustrating the health hazards of smoking on their packages beginning early next year. The packages will also have to contain detailed information of tobacco ingredients and will not be allowed to feature words deemed to mislead consumers about smoking’s health effects. The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said Monday it plans to issue a public notification of the revised National Health Promotion Law this month as part of its campaign to curb smokin
Study shows parrots can reason like 3-year-olds Certain species of parrots are able to deduce by exclusion, an ability equal to that of 3-year-olds, scientists found in a recent study. Christian Schloegl and his team of researchers from the University of Vienna conducted an experiment in which they made African grey parrots find food by inferring from given information about where it was. They first presented the parrots with two boxes - one of which was filled with food, and the other of which was empty - and shook them. The parrots reliably chose the box that rattled. &n
부음박유경 강동경희대병원 파트장 부친상 박유경 강동경희대병원 홍보마케팅실 파트장이 지난 7일 부친상을 당했다. 빈소는 동아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2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지난 11일 진행됐다. 장지는 부산 영락공원 묘원이다.
열치 회원들 ‘뜻깊은 휴가’인도네시아 현지 근로자 진료 봉사 열린치과의사회(회장 김성문·이하 열치) 회원들이 여름휴가를 해외봉사활동으로 대신했다. 열치 해외봉사단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70여km 떨어진 사당 라야지역 내 섬유제품 생산기업 다다코리아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열치는 지난해부터 이곳을 고정 해외봉사지로 정하고 매 분기별로 진료를 해 왔으며,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진료봉사에는 치과의사 6명, 치과기공사 4명, 치과위생사 10명 등 총 22명의 봉사단을 파견했다. 진료대상은 다다코리아가 채용하고 있는 현지 직원 7000여명 및 가족이었으며, 사전 조사를 통해 시급한 치과환자 240여명을 이번 봉사기간 동안 진료했다. 치료는 발치, 보존, 레진, 틀니제작, 보철, 스케일링 등을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보철물 장착이 필요했던 몇 케이스는 국내에서 보철물을 제작, 오는 10월로 예정된 6차 진료 때 환자들에게 장착할 예정이다. 신덕재 열치 해외진료팀장은 “인도네시아 진료는 치과의료의 혜택을 나눈다는 명분 이외에 외국에서 땀 흘리는 우리 기업을 돕는다는 의미도 적지 않다”며 “연 4회로 예정된 해외봉사진
“중남미 풍광 즐겨요”유종환 원장, 부산대 치과병원서 사진전 부산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박수병)을 방문한 이들은 아름다운 풍광사진을 통해 중남미로 여행을 다녀오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부산대 치과병원은 지난 20일부터 치과병원 내에 마련된 갤러리에서 치과의사인 유종환 작가가 80일간 중남미를 여행하면서 촬영한 사진을 전시하는 ‘중남미에서의 80일 여행-Take me with you’사진전을 열고 있다<사진>. 부산대 치과병원은 ‘문화예술과 함께 소통하는 치과병원’을 만들기 위해 병원내 갤러리 공간을 설치했으며, 이번에 첫번째 작품으로 유 원장의 사진작품 10점을 선정해 전시하고 있다. 유 작가는 지난 1992년 부산치대를 졸업하고 부산에서 치과의원을 개원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80일간 중남미 일대를 일주하며 그곳에 있는 풍경들을 사진에 담아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책과 노닐다. 기자들의 BOOK 리뷰 ‘일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 린다 그래튼 지음 인도의 뇌 전문 외과의사인 로한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하루 종일 병원에서 환자를 만나지 않는다. 그는 2025년의 다른 많은 전문직 종사자와 마찬가지로 하루의 대부분을 자택 사무실에서 보낸다. 그는 원거리 영상회의 방식 중 하나인 텔레프레즌스를 이용해 중국 현지 의료진과 함께 뇌출혈 환자를 수술한다. 로한은 자국의 언어로 말하며 수술을 이끌지만 그의 말은 자동으로 현지 언어인 광둥어로 통역된다. 그는 일주일 내내 칠레, 영국 등지의 동료와 일하며 바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자택에서 거의 한 발짝도 벗어나지 않는다. 다국적기업에 다니는 질은 잠에서 깨자마자 밤사이 전 세계 동료와 고객들이 보내온 메시지들을 확인한다. 그리고 출근준비를 서두르는 대신 아바타를 손보고 화상회의를 시작한다. 그녀는 회의 틈틈이 밀려드는 업무를 처리하고 스마트 기기로 중국과 인도,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일하는 동료와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받는다. 오후에는 회사에서 마련한 공동 사무실인 오피스허브에 출근하지만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모두들 가상공간이나 화상통화를 통해 업무를 처리하
예정 바이오엠티에이·오스코, 제4회 MTA포럼 (내달 9일) 자연치아 살리기 해법 제시 살리기 어려운 자연치아 케이스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이 전달된다. 바이오엠티에이(대표 유준상)와 오스코(이영민)가 다음달 9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제4회 MTA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ENDO, 골치 아픈 케이스 쉽게 해결하기(원장님도 포기하고 환자도 포기한 자연치아 살리기)’를 주제로 해 이승종 교수(연세치대 보존과), 장춘페이 교수(홍콩대학 보존과), 윤호중 원장(윤치과의원), 유준상 원장(유치과의원), 신재호 원장(CDC어린이치과병원)이 연자로 나선다. 강연에서는 근관치료시 개원가에서 고민하는 파일파절, 크랙치아, 치아재식, 치근천공, 치근단 수술, 해부학적으로 어려운 근관들의 처치, 치아의 내흡수와 외흡수, 외과적 근관치료 등에 대한 쉽고도 명쾌한 해법이 제시될 예정이다. 특히 소아치과 연자로 나서는 신재호 원장은 MTA를 활용한 치수치료, 미성숙치근의 형성과 폐쇄 등 소아치과에서의 MTA의 활용에 대한 지견과 임상케이스를 공유한다. 또 포럼 참석자 모두에게 ‘특허받은 바이오세라믹 제조공법으로 생산한 수경성 Zirconia가 첨가된 소아치과와
예정 오스템 AIC, 베이직코스 진행(25일 부터) 임플랜트 기초부터 실전임상까지 노하우 전수 오스템 AIC가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AIC연수센터에서 오는 25일부터 12월 9일까지 4개월에 걸쳐 총 10회 과정으로 OSSTEM AIC Implant Training Course를 진행한다. 이번 코스는 오상윤 원장(아크로치과의원)과 고정우 원장(서울플러스치과의원)이 함께 디렉터로 나서 각각 임플랜트의 외과파트와 보철파트의 전 일정을 이끌 계획이다. 또한 특별연자로 박성택 원장(박성택치과의원)의 임플랜트 해부학 및 진단에 필요한 방사선 분석에 대한 특강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꼼꼼한 정보전달 방식의 교수법이 돋보이는 교수진들의 구성으로 임플랜트에 대한 이론적인 부분은 물론, 실전 임상에 즉시 활용 가능한 디렉터만의 노하우까지 전수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오스템 관계자는 “이번 코스는 임플랜트에 자신감을 갖는 것을 교육목표로 오스템 AIC에 구비된 여러 교보재를 이용, 실제 임상과 유사한 다양한 케이스의 임플랜트 식립을 경험하고 임플랜트의 각 시스템별 치료 과정들에 대해 자세히 다룰 예정”이라며 “아울러 실제 환자에게 직접 시술하는 라이브
결과 덴티움, 대만, 홍콩, 마카오, 광동 Implant 학술 교류회 제품 우수성 홍보·유저들간 소통 ‘유익’ (주)덴티움이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광동성 중산시에서 광동성 성구강병원 주최로 대만, 홍콩, 마카오, 광동성 치과의사가 한자리에 모인 학술교류회에 참여해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유저들간의 만남의 장을 가졌다. 중국 화남지역 및 대만, 홍콩을 아우르는 이번 모임은 5회째를 맞고 있으며, 각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는 이 세미나는 중국 화남지역의 임플랜트 발전을 위한 중국 치과의사와 홍콩, 마카오, 대만의 합작으로 이뤄진 국제적 세미나다. 덴티움은 지난 2회부터 참석해 많은 유저들의 긍정적 호응을 이끌어 냈을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품질이 입증된 SuperLine 외에도 덴티움에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Bone Material의 우수성도 함께 선을 보임으로서 GBR 관련 시술에 관심이 있는 많은 치과의사에게 호평을 받았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예정 (가칭)대한얼굴턱미용치과학회 핸즈온(26일) 가족과 함께 하는 ‘덴탈 리프팅’ (가칭)대한얼굴턱미용치과학회(회장 최재영·이하 KFA)가 창립 이후 첫 번째 핸즈온 코스를 연다. KFA 측은 오는 26일(일) 서울성모병원에서 ‘덴탈 리프팅’이라는 주제로 핸즈온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필러 ▲보톡스 ▲프락셀레이저 ▲녹는실(PDO) 리프팅 등 치과에서 쉽고 편하게 시작할 수 있는 미용술식의 실전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원데이 코스다. 무엇보다 지난달 8일 개최됐던 학회 창립 기념 학술대회의 연자로 나섰던 모든 연자들과 이사진들이 어드바이저로 나서 맨 투 맨 방식의 핸즈온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핸즈온에서는 최고등급 4등급을 획득한 녹는실(PDO) 리프팅의 새롭고 다양한 시술방식 습득 및 치과진료 접목에 관한 최신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다. 주최 측은 “녹는실(PDO)의 경우 V라인부터 FullFace까지 적용 가능해 리프팅의 영역을 넓혀주며 짧은 시술시간과 염려하던 통증 및 부작용 등을 말끔히 해결해 주는 등 즉각적인 효과로 탁월한 피드백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치과의사만 등록이 가능하며
Relay Essay제1763번째 구강건조증과 통섭의학 (하) <2056호에 이어계속> 수년전 노모께서 뇌지주막하출혈로 인해 응급수술을 받으시게 되었다는 급한 연락을 받았다. 그 당시 지방에 머물고 있던 터라 급히 서울로 이동하면서 조절할 수 없는 회한과 슬픔이 밀려왔다. 늘 체력이 골골하셔서 일찍 돌아가실 거라 예측했지만 참 유별나시게 강한 정신력과 의지를 갖고 계신, 늘 말씀은 조용하게 하시지만 몸소 실천하시고 자식들을 위해 불평대신 당신의 몸을 희생시키는 쪽을 선택하시는 그야말로 우리들의 전형적인 부모님이시다. 자식 중에 유달리 애착을 많이 보이셨던 자식임에도, 직업을 가져 바쁘다는 구실로 또 다른 여러가지 이유로 딸자식으로서 맘처럼 옆에 있어 드리질 못했다. 맘쓸까봐 다른 형제들이 우선 일처리를 하다 위중한 상태가 되면 연락을 받는 완전 불효자식이다. 다행히도 평생 채식을 하셨던 체질덕분에 특별한 지병이 없으셔서 고령임에도 여러 번의 큰 수술을 이겨내셨고, 생사를 넘나드는 투병과정, 혼수상태에서 기관지절제, nasal tubing의 영양공급과정이 지속되었다. 현재는 기적적으로 강한 의지로 회복하셔서 노령에 맞는 정도의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