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 통계 협력 강화진흥원·통계청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이하 진흥원)과 통계청(청장 우기종)이 보건산업 통계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양측은 지난 12일 진흥원에서 통계업무 협력약정(MOU)을 체결하고 국가통계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 기관은 진흥원이 보유하고 있는 보건산업 일선 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축적된 관련 자료에 통계청의 기초통계자료와 통계작성 노하우를 접목시켜 보건산업 분야 통계를 확대하고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통해 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보건산업 특수 분류체계’ 및 ‘통계포털시스템’구축 지원, 통계교육 및 전문가 세미나 공동개최 등에 대해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박정희 강북구회장 자녀 박성진 군 ‘화제’국제수학올림피아드 ‘금메달’ 박정희 강북구치과의사회장의 아들이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한국이 처음으로 종합 1위를 하는데 일조했다. 박 회장의 아내도 치과의사로 함께 부부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박 회장의 아내인 이영혜 원장이 자녀 교육에 큰 관심을 갖고 아들을 지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과학고 2학년에 재학 중인 박성진 군이다. 박 군은 지난 4~16일 아르헨티나 마르델플라타에서 열린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대표단으로 참석해 한국이 사상 처음으로 종합 1위를 차지하는데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개인부문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한 우리나라 대표단은 전원 금메달로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박정희 회장은 “아들이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참석해 한국이 처음으로 종합 1위를 차지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니 뿌듯하다”며 “아내가 자녀에게 큰 관심을 갖고 교육을 시켜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영혜 원장은 “수학올림피아드 강국인 중국을 꺾고 25년만에 한국이 우승을 하게 됐다”며 “수학을 잘 하는 학생들이 대표단으로 선발돼
월요시론정재영 <본지 집필위원> 예술가이자 과학자인 치과의사(8)-신성한 직업관과 동료의식 인간의 고귀한 생명을 직접 다루는 의료인인 치과의사를 진료비를 받는다고 사회에서 실업인이나 사업가로 부르지 않는다. 세계보건기구가 치의학을 과학과 동시에 예술 분야라는 정의를 들지 않더라도 그동안 전통적인 인식이나 사회관습은 치과의사의 직업적 성격을 고귀한 위치로 인정해 왔다. 예술가도 작품가치 인정을 경제적인 물질로 보상하지만 기업가나 장사꾼으로 부르지 않는다. 마치 신부님이나 스님에게 연보나 시주를 한다고 부정적으로 비판할 때를 제외하면 장사꾼이라고 하지 않고 존경하는 이미지를 가진 신분으로 대접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그런 의미로 우리 치과의사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가진다. 인격과 진료의 관계는 어떨까. 작가의 성격이나 품성 또는 이념을 떠나 작품만 좋으면 되지 않느냐는 말이 있다. 과연 그럴까. 인격에서 나오는 글이 아니면 그것은 독자에게 완벽하게 거짓말을 한 꼴이 된다. 미당을 친일이라는 이름으로 교과서에서 추방하여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들이 있었다. 대부분 미당 제자들이 그런 주장을 앞장서서 하였다. 결국 논쟁을 만든 인사들도 인품의 문제가 되
감염관리 운영 연수교육병협 27일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이하 병협)가 오는 27일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효과적인 감염관리 운영방안’을 주제로 연수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병원의 전문성 강화와 원활한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교육 주제는 의료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감염관리위원회 및 감염관리실 설치 대상 병원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의료법 개정을 앞두고, 이를 준비중인 병원 실무자들에게 다양한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교육내용으로는 ▲병원 감염관리의 현황과 효과적인 감염관리 운영방안(이상오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효과적인 감염관리 운영 사례1(정선영 이대목동병원 감염관리실 계장) ▲효과적인 감염관리 운영 사례2(김병효 제주한국병원 감염관리실 실장) ▲병원 감염관리 정책방향(우경미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 서기관) 등이 이뤄진다. 문의: 02-705-9247~8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송곳 질문 던진 김세영 협회장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이윤추구 심각치과의사들 ‘장사꾼’ 전락 말이 되나? 김세영 협회장이 지난 11일 ‘영리병원 허용,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치과계서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일부 피라미드치과의 예를 들며 영리병원의 문제점을 적극 피력했다. 지정토론에 이은 청중 질문시간에 가장 먼저 질문자로 나선 김 협회장은 이종석 지식경제부 지식서비스투자팀장의 “영리병원과 비영리병원은 차이가 없다. 모든 의료기관이 영리성을 가지고 있다. 개인병원은 다 영리병원이다”는 토론발표를 염두에 두고 “치과의사인 부인을 통해 유디치과나 룡플란트치과와 같은 시끄러운 소식을 듣고 있는지”를 물은 뒤 “치과계에서 영리병원의 전 단계인 ‘미니공룡’의 실체가 나타나 치과의사들이 장사꾼으로 전락하게 되는 것을 피부로 느껴 공급자로서 전면에 나서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협회장은 “치과계에서는 이들 유사영리병원들이 반값 임플랜트나 미끼상품 등을 통해 환자를 유인한 뒤 결국 불필요한 과잉진료를 양산해 전체의료비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협회장은 “영리성과 영리추구는 엄연히 차이가 있다. 영리추구는 수단방법을 가리
의약품 바코드 표시율 99.95%심평원, 상반기 실태조사 발표 2012년도 상반기 의약품 바코드 표시 실태조사 결과 표시율이 99.95%로 완전히 정착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지난 6일 2012년도 상반기 의약품 바코드 표시 실태조사 실시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최대 유통일자, 로트번호를 추가하는 확장바코드(GS1-128코드)의 표시가 2012년도부터 의무화된 지정의약품의 경우, 2012년 이후 제조·수입된 40품목 중 39품목이 GS1-128코드를 표시해 확장바코드 표시율 97.5%로 나타났다. 한편 미표시(7품목)되거나 바코드가 표시됐어도 미인식, 오인식 등 바코드 표시 오류가 최종 37품목으로 집계돼 이중 25품목은 경고, 나머지 11개 업체의 12품목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행정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 의약품정보센터에서는 이 같은 결과를 바코드 표시 오류가 확인된 제약사 및 관련 협회에 안내했으며, 하반기 실태조사 후 금년도 조사 결과를 종합해 의약품 제조·수입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의약품바코드 표시와 관련한 정부 정책 추진일정에 따라 의약품 제조·수입사에서 바코드 표시를 정확하게 할
투명·청렴 조직문화 앞장심평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지난 9일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과 청렴실천 생활화를 위한 ‘청렴도 향상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민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본원 및 지원 직원 27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그동안 심평원이 대내외 청렴도 향상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청렴설문제, 청렴표어 공모, 상임감사와의 대화, 청렴마일리지제 등에 대한 평가분석 보고와 취약분야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의와 발표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고객의 고충 및 건의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수 있도록 간담회와 워킹그룹 활성화, 업무 처리기준에 대한 안내, 업무처리 절차 간소화 및 사후관리절차에 대한 설명서 제공 등 다양한 의견을 제기했다. 이윤복 기자
“지루한 영리병원 논쟁 종지부 찍자”“의료비 상승·건보 약화 등 보건의료 문제 심화 뻔해” 김용익 의원 ‘영리병원 허용, 무엇이 문제인가’정책토론회 “영리병원 추진 논리의 허구성과 문제점이 이미 드러났다. 이제는 지루한 영리병원 도입 논쟁에 종지부를 찍자.” 김용익 민주통합당 의원이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실에서 ‘영리병원 허용,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개최한 정책토론회에서 지식경제부와 보건복지부, 송도국제도시발전협의회 사무처장을 제외한 토론자들과 시민단체들은 영리병원 허용 반대입장을 거듭 밝혔다<사진>.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임 준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영리병원의 추진 현황과 쟁점’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영리병원의 도입을 통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추진논리로 들고 있지만 그런 고용으로 인해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될 의료비로 인한 인플레이션, 정부재정 부담 증가 등 우리사회가 떠안게 될 부담을 생각해보면 매우 부정적”이라고 주장했다. 의료사유화를 통해 고용창출과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정부의 논리는 순전히 경제적 측면만을 고려하더라도 타당하지 않다는 반박이다. 해외환자 유치라는 논리에 대해서도 선진국에서 온 외국인 눈에는 가격 경쟁력
부당청구 왜 치과만 쇠방망이“치과병의원에 맞는 별도 처분 기준 촉구” 정책연구소·보험위, 심평원과 정책간담회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노홍섭)가 보험위원회와 함께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치과계 보험관련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적극 전달했다. 노홍섭 소장과 연구소 간사인 김철신 정책이사는 지난 6일 마경화 상근부회장, 박경희 보험이사와 함께 엠버서버호텔 중식당에서 심평원 상임이사 등 임원을 만나 부당청구로 인한 행정처분 완화와 노인틀니 급여화 시행에 따른 문제점, 의료분쟁 대불금제도 등에 대한 치과계의 의견을 전달했다. 특히 치과병·의원이 동일한 금액의 요양급여비용 부당청구임에도 의과해 비해 상당히 높은 처분을 받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을 적극 건의했다. 노 소장과 마 부회장 등 치과계 참석자들은 치과의료기관의 경우 부당청구 행위에 비해 부당비율이 높게 산정되고 이로 인해 부당성의 정도에 비해 높은 처분이 내려지고 있는 문제점을 설명하고, 치과의원 및 치과병원에 부합하는 별도의 처분 기준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실제로 동등한 부당금액임에도 의과는 청구관련 절대금액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이유로 낮은 부당비율이 산출
미용술식치과 10곳중 7곳 보톡스·필러 쓴다세미나 임상 활용·술식 전망 “매우 긍정적” 미용술식을 다루는 치과 10곳 중 7곳은 보톡스 또는 필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치과의 대부분은 관련 세미나를 통해 보고 배운 내용을 임상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의지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8일 공식 창립된 (가칭)대한얼굴턱미용치과학회(회장 최재영·이하 KFA)가 이날 학술대회에 참석한 학회 회원 및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현재 가장 많은 치과에서 시술을 하고 있는 미용치과 분야는 바로 보톡스(44%)와 필러(32%)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대표적인 미용술식으로 치과에서도 시술 빈도가 높은 이 2개 분야에 대해 76%의 응답자가 시술을 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이어 레이저는 11%, 실리프팅 8%, 턱수술은 5%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 다뤄진 내용들을 치과에서 시술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매우 그렇다’가 38%, ‘그렇다’가 50%로, 전체 응답자의 88%가 향후 활용에 긍정적이었다. 또 핸즈온을 가장 하고 싶은 분야는 이날 참석자들이 가장 인상 깊은 강의, 향후 더 자세히 듣고 싶은 강의로도
희망나눔 톡톡 콘서트복지부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한국교육방송공사(사장 곽덕훈), (사)나눔국민운동본부(대표 손봉호)가 지난 12일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내 강당에서 ‘제4회 희망나눔 톡톡 콘서트’를 열었다. 제1회 디자이너 이상복, 제2회 산악인 엄홍길, 제3회 팝페라테너 임형주 씨에 이은 네번째 강연자는 가수 강원래 씨로 ‘쿵따리 샤바라, 절망은 없다’라는 주제로 삶을 포기하지 않는 용기와 도전정신, 조금 더 긍정적인 삶, 나눌 때 더 강해지는 자신의 경험에 대해 열띤 강연을 펼쳤다. 복지부 박금렬 나눔정책추진단장은 “희망나눔 톡톡콘서트는 사회적 저명인사가 자신의 나눔 경험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듣는 이들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의 의미와 나눔에 관해 생각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의약품 허가 심사·교류 확대식약청, 삼성서울병원과 MOU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하 식약청)이 의약품 허가 심사 역량을 강화한다. 식약청은 심사역량 강화 및 임상시험 관련 전문인력 교류 확대의 일환으로 지난 6일 삼성서울병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양측은 ▲임상시험 등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교육·연구·기술·인적교류와 협력 ▲세미나, 학술회의, 심포지엄 등의 공동개최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효능군별 임상시험계획서 ▲이상반응보고자료 심사 ▲허가초과의약품의 사용 타당성 심사 등의 분야에는 전문인력을 활용하는 방안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개발 등도 논의된다. 식약청은 “이번 인적교류 및 프로그램 활성화가 의약품 허가심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임상전문의 유치와 의약품 개발과정 이해를 통한 신약개발 촉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학교와 전문병원을 대상으로 업무협약을 추가 체결하는 등 우수한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