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청구 왜 치과만 쇠방망이“치과병의원에 맞는 별도 처분 기준 촉구” 정책연구소·보험위, 심평원과 정책간담회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노홍섭)가 보험위원회와 함께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치과계 보험관련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적극 전달했다. 노홍섭 소장과 연구소 간사인 김철신 정책이사는 지난 6일 마경화 상근부회장, 박경희 보험이사와 함께 엠버서버호텔 중식당에서 심평원 상임이사 등 임원을 만나 부당청구로 인한 행정처분 완화와 노인틀니 급여화 시행에 따른 문제점, 의료분쟁 대불금제도 등에 대한 치과계의 의견을 전달했다. 특히 치과병·의원이 동일한 금액의 요양급여비용 부당청구임에도 의과해 비해 상당히 높은 처분을 받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을 적극 건의했다. 노 소장과 마 부회장 등 치과계 참석자들은 치과의료기관의 경우 부당청구 행위에 비해 부당비율이 높게 산정되고 이로 인해 부당성의 정도에 비해 높은 처분이 내려지고 있는 문제점을 설명하고, 치과의원 및 치과병원에 부합하는 별도의 처분 기준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실제로 동등한 부당금액임에도 의과는 청구관련 절대금액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이유로 낮은 부당비율이 산출
희망나눔 톡톡 콘서트복지부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한국교육방송공사(사장 곽덕훈), (사)나눔국민운동본부(대표 손봉호)가 지난 12일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내 강당에서 ‘제4회 희망나눔 톡톡 콘서트’를 열었다. 제1회 디자이너 이상복, 제2회 산악인 엄홍길, 제3회 팝페라테너 임형주 씨에 이은 네번째 강연자는 가수 강원래 씨로 ‘쿵따리 샤바라, 절망은 없다’라는 주제로 삶을 포기하지 않는 용기와 도전정신, 조금 더 긍정적인 삶, 나눌 때 더 강해지는 자신의 경험에 대해 열띤 강연을 펼쳤다. 복지부 박금렬 나눔정책추진단장은 “희망나눔 톡톡콘서트는 사회적 저명인사가 자신의 나눔 경험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듣는 이들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의 의미와 나눔에 관해 생각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미용술식치과 10곳중 7곳 보톡스·필러 쓴다세미나 임상 활용·술식 전망 “매우 긍정적” 미용술식을 다루는 치과 10곳 중 7곳은 보톡스 또는 필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치과의 대부분은 관련 세미나를 통해 보고 배운 내용을 임상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의지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8일 공식 창립된 (가칭)대한얼굴턱미용치과학회(회장 최재영·이하 KFA)가 이날 학술대회에 참석한 학회 회원 및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현재 가장 많은 치과에서 시술을 하고 있는 미용치과 분야는 바로 보톡스(44%)와 필러(32%)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대표적인 미용술식으로 치과에서도 시술 빈도가 높은 이 2개 분야에 대해 76%의 응답자가 시술을 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이어 레이저는 11%, 실리프팅 8%, 턱수술은 5%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 다뤄진 내용들을 치과에서 시술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매우 그렇다’가 38%, ‘그렇다’가 50%로, 전체 응답자의 88%가 향후 활용에 긍정적이었다. 또 핸즈온을 가장 하고 싶은 분야는 이날 참석자들이 가장 인상 깊은 강의, 향후 더 자세히 듣고 싶은 강의로도
“의료기기 사용 법 개정해야”한의협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이하 한의협)가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조속한 법 개정 및 제도정비를 촉구했다. 한의협은 최근 성명을 통해 “한의약육성법이 개정된 지 1년여가 지났음에도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활용과 의료기사 지도권 부여 등의 후속조치가 아직 법적으로 명확히 해결되지 않고 있어 한의사가 범법자가 아닌 범법자 취급을 받고 있는 것은 명백한 정부당국의 직무유기”라고 전제하며 양질의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속히 법령을 개정해 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특히 한의협은 대한의사협회에 대해 “자신들의 이득에 손해가 되면 정부든, 언론이든, 국민이든 타 직능단체든 무조건 공격하고 비방만 하는 직능이기주의를 버리고 철저한 자기반성을 통해 무엇이 진정으로 국민들을 위하는 길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선영 기자
의약품 허가 심사·교류 확대식약청, 삼성서울병원과 MOU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하 식약청)이 의약품 허가 심사 역량을 강화한다. 식약청은 심사역량 강화 및 임상시험 관련 전문인력 교류 확대의 일환으로 지난 6일 삼성서울병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양측은 ▲임상시험 등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교육·연구·기술·인적교류와 협력 ▲세미나, 학술회의, 심포지엄 등의 공동개최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효능군별 임상시험계획서 ▲이상반응보고자료 심사 ▲허가초과의약품의 사용 타당성 심사 등의 분야에는 전문인력을 활용하는 방안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개발 등도 논의된다. 식약청은 “이번 인적교류 및 프로그램 활성화가 의약품 허가심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임상전문의 유치와 의약품 개발과정 이해를 통한 신약개발 촉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학교와 전문병원을 대상으로 업무협약을 추가 체결하는 등 우수한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투명·청렴 조직문화 앞장심평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지난 9일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과 청렴실천 생활화를 위한 ‘청렴도 향상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민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본원 및 지원 직원 27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그동안 심평원이 대내외 청렴도 향상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청렴설문제, 청렴표어 공모, 상임감사와의 대화, 청렴마일리지제 등에 대한 평가분석 보고와 취약분야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의와 발표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고객의 고충 및 건의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수 있도록 간담회와 워킹그룹 활성화, 업무 처리기준에 대한 안내, 업무처리 절차 간소화 및 사후관리절차에 대한 설명서 제공 등 다양한 의견을 제기했다. 이윤복 기자
사람은 어릴적 논 힘으로 살아간다지요 제가 몸담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있었던 에피소드입니다. 에피소드 ① 정호(초등 2년)는 아직 한글을 몰라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정호야! 다음 주 월요일에 영화 볼 거야.” (고음으로)“몇 밤 자야 돼요?” “글자를 빨리 익혀야 자막을 읽을텐데…” (저음으로)“그림만 봐도 난 알아요.” 에피소드 ② 한 아이(초등 6년)가 잠겨진 동그란 자전거 자물쇠를 주워왔습니다. 비밀번호를 모르기 때문에 버려야 할 것 같은데도 아이는 번호 풀기를 시도했습니다. ‘0000, 0001, 0002…’ 최대 만번을 돌려봐야 알 수 있는, 무모할 것 같은 일을 수시간 낑낑거리며 했습니다. 6천8백번이 넘어간 어느 지점에서 요술같이 자물쇠가 풀렸습니다. “목사님, 이럴 것 같았으면 9천번대부터 할 걸 그랬어요.” 하며 밝게 웃었습니다. 아이들의 이런 해맑은 모습을 보며 인생살이의 소중한 의무 하나를 떠올렸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생명돌봄’이었습니다. 내 아이만 돌보는 일을 넘어서서 다른 아이들도 내 아이같이 돌보는 일이 인생살이의 큰 보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경에 “이제 나는 깨닫는다. 기쁘게 사는 것, 살면서 좋은 일을 하는 것,
█ 인터뷰 이상용 회장 “교정의 기본·원칙 공유할 것” “교정 진료는 체계적이면서도 충분한 이해가 필요한 분야입니다.” SyL교정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이상용 회장은 오는 9월 5일 열릴 제15기 세미나를 앞두고 “교정의 경우 단기간에 이를 터득한다는 생각보다는 꾸준하게 기본을 다진다는 생각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원칙과 소신을 거듭 강조했다. 이상용 회장은 이와 관련 “GP들이 교정 환자를 진료하는 동안 정확한 진단이 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충분한 교정 지식 없이 교정을 하기 때문”이라고 전제하며 “환자의 예후 등을 장기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만큼 기본에 충실하면서 다각도로 증례를 검토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회장은 현재 SyL세미나의 경우 진단과 진료 위주의 세미나로 특화돼 운영되고 있으며, 축적된 다수의 증례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임상 관련 논의가 매번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생생한 증례를 토대로 매달마다 환자의 치아가 변해가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교정에 대한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교정의 전반적인 진행과정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
예정 보스톤임상치과연구회, 교정연수과정 개설 교정과정 최신 지견 전달 보스톤 현지와 연계된 최신 교정 전문과정이 마련된다. 보스톤임상치과연구회(회장 김상태·이하 B AO)가 교정연수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과정에서는 김상태 회장 등이 연자로 나서 ▲The current Diagnosis and Tx. Planning(Hard tissue/Soft tissue analysis) ▲Characteristics of materials for Orthodontic mechanics ▲Gnatho-Surgery combined Orthodontics ▲Treatment combined Prosthodontic & Implant reconstruction ▲Rapid orthodontic treatment procedure ▲Currently New Trend of Invisalign 등 교정관련 최신지견이 전달된다. 특히 7회와 8회차 강연은 보스톤 현지에서 ▲Bidmensional technique ▲Assessing growth status and treatment timing ▲Assessing the transverse dimens
■시승기 스바루 ‘아웃백’ 중후한 스타일·역동적 파워 매력 발산 내부공간 넉넉…가족 나들이 차량 제격박서엔진·대칭형 AWD탑재 안정감 굿 일본 자동차 ‘스바루’는 국내에는 다소 생소한 브랜드다. 국내 진입도 ‘도요다’나 ‘혼다’보다 늦은 지난 2010년이었다. 하지만 북미를 비롯한 세계 시장에서는 상황이 좀 다르다. 스바루가 자랑하는 대표적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인 ‘아웃백(Outback)’의 경우 지난 2010년 미국에서만 9만3148대가 팔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물론 전 세계에 공개된 스바루 모델 중에서도 전체 판매 1위다. 특히 아웃백은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선정한 ‘2012 가장 안전한 차(Top Safety Pick)’에 선정됐을 만큼 신뢰감 높은 모델로 알려져 있다. 아웃백은 ‘개척되지 않는 미지의 땅’을 의미하는데, 어떤 험난한 지형에서도 역동적으로 달릴 수 있는 차량이라는 점을 역설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2.5와 3.6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시승을 위해 찾은 일산 전시장 관계자에게 열쇠를 받아 운전석에 앉아 보니 의외로 날렵한 익스테리어 디자인처럼 인테리어 역시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배치가 인상적이었다. 특히 운
영화는 나를 춤추게 한다 ‘영화제작자’고 규 섭 고유치과의원 원장 대종상 우수작·주연상 등인생 전성기 영화사업 ‘올인’2009년 치과로 ‘컴백’… 환자들 돌보는 삶에 감사스크린 열정은 진행형…전문 노인영화 만들고 싶어 “영화는 내 삶에 활력을 불어 넣어 나를 끊임없이 춤추게 했다.” 주윤발과 장국영의 쌍권총이 불을 뿜던 추억의 명장면이 가슴 속에 남아있다면, 전화박스를 타고 시간여행을 하던 키아누 리브스의 앳된 시절이 떠오른다면 이 치과의사의 안목에 자연스레 엄지를 치켜세울지도 모르겠다. 인생의 전성기를 영화사업에 바치고 지난 2009년 다시 치과의사로 돌아온 고규섭 원장(고유치과의원·치의학박사)은 ‘영웅본색’, ‘엑설런트 어드벤처’, ‘예스마담’ 등 추억의 영화들을 수입한 장본인이며, ‘내 사랑 동키호테’,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맨발에서 벤츠까지’ 등 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 명작 한국영화들을 만든 영화제작자다. 특히,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는 1991년 대종상 시상식에서 우수작품상과 시나리오상, 남녀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고 원장은 최근에도 황혼기 노부부의
Relay Essay 제1756번째 사람 사귀어가기의 어려움 어렸을 때도 사람 사귀는 것이 나는 가장 어려웠다. 그래서 먼저 다가가기 보다는 마음에 드는 사람 주변에서 빙빙 돌곤 했다. 그러면서 딱 하나 내가 한 것이 있는데 “저 애와 친해졌으면 좋겠다”라고 간절히 바라고 바란 것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살다보면 어느 날엔가 그 애와 친구가 되어 있곤 했다. “간절한 바람과 기다림의 힘”이 “들이대는 힘”보다 강력했던 걸까? 아무튼 이제 꽤 나이를 먹은 지금에도 변한 건 옛날보다 약간 더 다가갈 줄 알게 되었다는 것 뿐 기다리고 바라고 있는 스타일은 변함없다. 그러다보니 나에게는 사람 사귀는 것이 왠지 철학 같아지고 도 닦는 느낌이 드는 것 같다. 내가 느끼는 사람 사귀어가기의 어려움은 다음과 같다.1. 찾기가 어렵다.격이 맞는 사람을 만나기가 어렵다.격이 맞지 않더라도 매력을 느낄만한 사람을 만나기가 어렵다.매력이 없더라도 나에게 지속적으로 착한 사람을 만나기가 어렵다.착하지 않더라도 주파수가 맞는 사람을 만나기가 어렵다. 2. 말문을 트기가 어렵다.그 사람이 귀찮아하지 않을 정도가 어디까진지 잘 모르겠다.주고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