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아아끼기운동 11 지속가능한 먹거리 자연치아아끼기운동(상임대표 서영수)이 국민의 구강건강 지키기에 앞장서는 바른 치과의사상을 고취시키자는 취지로 본지에 칼럼연재를 시작한다. 월 1회 게재되는 칼럼에서는 자연치아아끼기운동이 말하는 의료인의 근본 자세에서부터 치과계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과 대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낚시광인 친구를 따라 서해 용유도 앞바다에 바다낚시를 간 적이 있다. 빠른 속력으로 내달리는 모터보트에 몸을 실은 우리는 도시생활의 긴장감을 일시에 날려버릴 것 같은 상쾌함을 온 몸으로 느끼면서 육지로부터 점점 멀리 나아갔다. 신호등과 도로표지판 하나 없는 이 너른 바다에서 이 친구는 물고기 포인터를 용케도 정확히 알고 있다. 놀래미 포인터에서는 놀래미가 잡히고, 우럭 포인터라고 일러 준 곳에서는 정확히 우럭이 잡힌다. 용유도 앞바다의 물고기들은 초심자를 차별하지 않고서 지렁이 미끼를 물어주는 너그러움이 있었다. 영흥도를 왼쪽으로 두고 남으로 한 참을 내려오니 자그마한 암초가 눈에 들어온다. 바닷물 속에 늘 잠겨있지만 조수가 많이 들고 나는 사리 때에만 머리 일부를 드러낸다고 한다.
“나눔 실천 행복 만끽”서여치, 6월 9일 ‘아름다운 하루’ 행사 서울여자치과의사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하루’를 갖는다.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허윤희·이하 서여치)가 치아의 날인 6월 9일 아름다운 가게 강남구청역점에서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개최한다. 서여치가 준비하고 있는 아름다운 하루 행사는 평소 쓰지 않는 헌 물건이나 필요 없는 물건을 기증받아 그 물품들을 아름다운 가게 매장에서 하루 동안 직접 판매 봉사함과 동시에 수익금을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는 행사이다. 서여치는 행사를 위해 지난 7일부터 25일까지 의류, 생활잡화, 도서/음반, 주방용품, 소형가전제품, 소형가구 등의 물품을 기증받았고, 행사당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허윤희 서여치 회장은 “서여치의 아름다운 하루 행사에 적극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더불어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시 여자치과의사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바람직한 학술교류의 장 “모범사례” 경기지부 주최, ‘제12차 원광치대 산본치과병원 임상강연회’ 지역사회 치과의사회와 해당지역 치과병원과의 바람직한 학술교류를 보여준 모범례였다.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영찬) 주최 ‘제12차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산본치과병원 임상강연회’가 지난 14일 산본치과병원 신관 1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사진>. 200여명의 지역사회 치과의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이번 강연회는 지역치과의사회와 치과병원과의 학술교류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강연회에서는 ▲이호림 교수가 ‘성공적인 지르코니아 크라운 임상을 위한 스마트 솔루션’ ▲오상천 교수가 ‘치주지지가 약화된 치열에서 교합평면의 이해와 임상적용’ ▲지영덕 교수가 ‘Bone graft materials & Implant placement with advanced bone graft Tech’ 등 다양한 주제들을 다뤘다. 원광치대 산본치과병원장인 오상천 교수는 “경기도권에서 보수교육으로 인정되는 강연회의 개최수가 매우 적어 이러한 자리가 더욱 의의 있는 것 같다. 향후 지역 개원의들을 위한 학술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골 재생 ‘최선의 선택’ 공유푸르고, 5 Matrix for New Bone Regeneration 세미나 신생골 재생의 모든 것을 공유할 최적의 ‘솔루션 강의’가 다음 달 중순 대구에서 열린다. 푸르고바이오로직스가 다음 달 16일부터 오는 7월 14일까지 대구에서 ‘5 Matrix for New Bone Regeneration’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3월 3일 시작한 서울세미나, 4월 28일 시작한 부산 세미나에 이어진 3차 세미나로, 함병도·이대희·이창균·이창선 원장, 윤정호 교수 등 골 재생 관련 저명 연자들이 나서 최선의 선택을 위한 논의를 공유한다. 특히 이 세미나는 가장 기본적인 ‘Suture & Incision Technique’을 시작으로 신생골 재생과정에서 꼭 필요한 주제와 술식들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등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알찬 강연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 첫 강연(6월16일)에서는 윤정호 교수가 ‘Soft Tissue Management in Implant Therapy’, 두 번째 강연(6월23일)에서는 이대희 원장이 ‘Vertical Augmentation : Particulate &am
█루카 코다로·미카엘 호츠 기자간담회 “턱뼈 얇은 아시아인에 적합” “록솔리드를 통해 임플랜트 적응증이 다양하게 늘어났다는 것이 특징이며 타 제품과 비교해 폭이 좁은 골에서도 골증강 없이 식립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에 스트라우만 심포지엄을 위해 방한한 루카 코다로 박사는 이 같이 록솔리드의 장점을 설명하며 “턱뼈가 얇은 아시아인에게 특히 적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루카 코다로 박사는 앞선 3년여에 걸쳐 록솔리드를 임상에서 사용해 왔다며 “임플랜트 환자 치료 시 얼마나 술식을 단순화 할 수 있는가가 핵심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록솔리드는 골증강술이나 골이식술을 최소화 하며 임플랜트를 식립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카엘 호츠 박사는 “기존 티타늄 임플랜트가 강도에 취약한 점을 보완해 보자는 것이 록솔리드 개발의 출발점이었다”며 “강한 저작력이 요구되는 곳에도 직경이 작은 임플랜트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수환 기자
“충청권 지부 뿔났다”대전지부 1인 시위 동참 … 충남·충북도 가세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부당한 과징금을 부과한 것과 관련해 충청권의 지부들이 1인 시위에 나섰다. 지난 21일 강석만 대전지부 회장은 공정거래위원회 대전지부가 위치한 정부청사 앞에서 1시간가량 1인 시위를 펼쳤다. 대전지부를 시작으로 충남·충북지부에서도 1인 시위에 가세할 것으로 알려져, 공정위가 위치한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1인 시위가 펼쳐지고 있다. 대전지부는 현재 1인 시위 참여를 희망하는 회원들을 모집 중이다. 충청권 지부 1인 시위의 첫 테이프를 끊은 강석만 회장은 “공정위의 편파적인 결정에 대해 회원 개개인이 분노를 느끼고 있고, 큰 우려감을 표시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 같은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치과계의 희망을 찾기 위해 회원 모두가 단결해야 한다는 대전제가 있다. 회원들의 단합된 힘을 모으는데 대전지부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 긴급진단 갈등 부추기는 포괄적 양도양수 “분쟁원인·해법찾기 난항 위기의식 고조” 양도양수 ‘잘못된 만남’ 후유증 심각법적·도덕적 책임공방 신뢰 무너져“근본적 가이드라인 마련 시급” 지적도 <1면에 이어 계속> #장기 불황에 ‘악성매물’도 고개 이 같은 분위기는 최근 수년 간 ‘불황의 그늘’이 짙어지고, 기존 병·의원 매물이 급증하면서 보다 심각한 국면을 맞고 있다. 지난해 10월 손숙미 의원실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폐업한 치과의원은 총 3541개 였다. 하루 평균 2개 정도의 치과의원이 폐업을 한 것이다. 특히 ‘1인 1개소’법 시행을 앞두고 갑자기 매물이 늘면서 ‘주변 정리’가 안 된 치과가 적지 않다는 점도 문제다. 기존 환자 관리나 사후 대처 방안, 직원 승계, 권리금 산정 등의 문제를 명확하게 확정하지 않은 것이 인수 전·후 직접적 갈등의 원인으로 작용하게 되는 것이다.A 원장의 경우 지역 내 한 치과기자재 업체 관계자를 통해 인수할 치과를 소개받았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지역 내에서) 평가가 좋다”며 적극적으로 계약을 추진했다. 기존 원장도 “문제가 있다면 계약을
치의국시 실기시험 도입 “공감”10개 전문분과학회장 회의 치의국시 실기시험 도입시기 등을 비롯해 인턴과정 폐지 시 수련과정 등에 대한 전문과목 관련 10개 학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사진>. 지난 18일 치협 회관 중회의실에서 10개 전문분과학회장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대한치과보철학회, 대한치과교정학회, 대한소아치과학회, 대한치주과학회, 대한치과보존학회,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대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 대한구강악안면병리학회, 대한구강보건학회 등 10개학회 학회장과 김경욱 치의학회장, 홍순식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사무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과의사 면허시험 실기시험 도입 시기 ▲전공의 인턴과정 폐지 시기 ▲인턴과정 폐지 시 수련기관 ▲연차별 수련교과과정 ▲인턴과정 폐지 시 수련병원 지정기준 ▲전속지도전문의 정의 ▲전공의 배정기준 ▲수련기관 실태조사 간격 및 대상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치과의사 면허시험 실기시험 도입은 임상강화를 위해 도입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으며, 각 대학의 교과과정 등의 정비가 선행된 후 시행시기를 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치기협 임원 초법적 사퇴처리 무효”손 협회장 책임 촉구 … 치과기공학회 입장 밝혀 대한치과기공학회(회장 이규선·이하 기공학회)가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손영석·이하 치기협) 임원에 대한 초법적 사퇴처리에 대해 무효를 주장하며, 손영석 치기협 회장의 책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규선 기공학회 회장 겸 치기협 부회장을 비롯해 우창우 기공학회 부회장 겸 치기협 학술이사, 전정호 기공학회 총무이사, 분과학회 회장 등 기공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치기협 임원의 초법적 사퇴처리에 대한 기공학회의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기공학회의 입장 표명은 지난달 16일 열린 치기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협회장, 명예회장, 고문단, 의장단, 감사단, 시도회장협의회장에게 위임된 제5호 의안(수석부회장 이하 협회 이사 사퇴의 건)에 대한 30일 회의결과 수석부회장 이하 협회 이사 전원이 사퇴처리키로 했다는 대의원총회 의장으로부터의 공문형식의 통보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기공학회와 전국치과기공소대표자회에 통보후 1개월내에 각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해 신임회장을 보선하고 이를 대의원총회 의장에게 보고해 달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단, 사퇴처리된 회장은 제외한다
북한 개성공업지구 근로자 92명 치과진료 남구협, 포터블 유니트체어 지원 진료환자 수 늘어 치협을 비롯해 치과계 5개 유관단체가 참여하는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이하 남구협)가 이달에도 북한 개성공업지구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치과진료를 실시했다. 특히 이달부터는 치과기재협회에서 제작 지원된 포터블 유니트체어에서 스케일링 전담진료가 이뤄져 기존보다 진료받는 전체 근로자 수가 훨씬 늘었다. 남구협은 지난 16일, 17일 1박2일동안 개성공업지구내 남측 근로자 92명을 대상으로 발치에서부터 스케일링, 레진, 치주, 잇몸치료, 보존(신경 및 충치치료) 등의 치과치료와 검진, 예방교육(구강관리 및 잇솔질 방법 교육)을 펼쳐 근로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 구강보건의료사업에는 최치원 치협 대외협력이사를 비롯해 김명선 원장, 최문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기획홍보이사, 김용택 대한치과기재협회 총무이사, 이밖에 치과위생사 3명 등 모두 9명이 참여했다. 이번 진료에서도 개성공업지구 근로자 치과진료를 위해 남구협이 마련한 진료차량인 ‘이동치과병원’이 동원됐다. 이번 구강보건사업은 매월 정기적으로 치과진료를 진행할 방침이며, 향후 남북보건의료 교류의 활성화 및 교두보를
“이제부터 시작”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서울지부 임원 및 구회장 연석회의 … 공정위 결정관련 대책 논의 서울지부(회장 정철민)가 최근 불거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결정에 대해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를 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최근 치협에 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해 치과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 서울지부는 지난 21일 관련 임원 및 각구회장 연석회의를 열고 공정위 제재 결정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협은 치협 대로 사법기관의 힘을 빌려 행정소송을 통해 이의제기를 하는 한편 서울지부는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를 해 공정위의 처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로 했다. 국민감사청구제도는 공공기관의 사무처리가 법령위반 또는 부패행위로 공익을 해칠 경우 만 20세 이상의 국민 300명 이상이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할 수 있는 제도다. 감사청구를 할 때에는 청구인 대표의 서명 또는 기명날인된 국민감사청구서 서식에 19세이상 국민 300명 이상의 ‘청구인 연명부’를 첨부해 신청하며, 감사원의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에서는 30일 이내에 감사실시 또는 기각여부를 결정한다. 또 감사원은 위원회가 감사청구에 대한 감사실시를 결정한 날부터 60일 안에 감사를
치의국시 임상 실기시험 도입 추진국시원, 실기시험 추진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건상·이하 국시원)이 치과의사 국가시험에 임상 실기시험 도입을 추진한다. 국시원은 지난 11일 국시원에서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추진위원회’(위원장 신동훈)를 열고, 치과의사 국가시험에 임상 실기시험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사진>. 국시원은 이번 회의에서 현행 필기시험만으로 치러지는 치과의사 국가시험에 지식, 수기 및 태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임상 실기시험을 도입키로 하고, 향후 기본계획 및 세부계획을 수립해 복지부 승인을 거친 후 연도별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실무위원회’를 구성, 실무논의도 구체화 할 방침이다. 국시원은 “치과의사 실기시험 도입에 대한 타당성 및 필요성 등은 이미 연구수행과 치의학계의 의견 합의 과정 등을 통해 충분히 확인돼 왔다”며 “국시원은 시험항목 개발 연구를 비롯해 제도도입 타당성(2002년) 및 실행방안 연구(2007년), 시행지침 및 모의시험 연구(2011년)를 마쳤고, 올해 문항유형 및 평가방법 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시원은 “의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