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통한 우정바이올린 매력에 빠지다 30일부터 5월 13일까지 예술의전당·덕수궁 등서다양한 실내악 연주 … 매일 색다른 즐거움 더해 ‘음악을 통한 우정’이라는 이상을 기반으로 지난 2006년부터 개최돼 오고 있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eoul Spring Festival of Chamber Music)가 오는 30일부터 5월 13일까지 세종체임버홀,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 용산아트홀, 덕수궁 등에서 일곱 번째 문을 연다. 순수예술분야에서 유례없는 호응과 팬층을 확보하고 세계적 수준의 실내악 연주를 개최하고 있는 SSF는 국내에서 열세한 실내악 분야를 활성화해 신진 연주자를 육성하고 ‘문화도시 서울’을 각 지역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이 축제의 공익사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야외무료음악회, 고궁음악회 등 시민들을 위한 콘서트를 열며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프린지 페스티벌을 통해 문화 생활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브랜드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축제인 SSF는 올해도 예술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씨를 필두로 국내외 최정상의 연주자들이 함께해 진정한 음악을 통한 우정을 나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SSF
기자들의 BOOK 리뷰 성공한 이들은 ‘이렇게’시작한다 “시작하라 그들처럼”서광원 지음 “준비는 지금 당장 행동은 적시에 해야”하고 싶은 일을 승리로 이끄는 지침서 40~50대로 보이는 양복을 입은 한 남자가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끝이 보이지 않는 낭떠러지 위에 서있다. 어떤 이는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벼랑 위에 세우라고도 말하지만 마치 삼팔선, 사오정 등으로 대표되며 힘든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40대 이후 한국의 중년들의 모습같기도 하다. ‘시작하자 그들처럼’은 경향신문 기자와 중앙일보가 발행하는 경제주간지‘이코노미스트’에서 경영 전문 기자로 활동한 바 있는 서광원 생존경영연구소 소장이 세 번째로 쓴 책이다. 보통 책을 먼저 읽고 저자강연을 듣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 책을 보기 전에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들에 섞여 서 소장의 생생한 강연을 먼저 들었다. 40대를 살아가면서 젊은 중년들이 겪고 있는 고민과 생각, 자기계발에 대한 관심이 목마른 상황에서 서 소장의 강연회에 참석했다. 그 전에 서점에서 20만 사장들의 절대적 공감을 얻은 바 있는 서 소장의 ‘사장으로 산다는 것’(2005년)을 읽어본 적이 있어 주저함없이 한국과학기술회관
시승기 ‘레인지로버 슈퍼차지드’ 역동적 디자인‘세련미’압도 도로상황 한눈에 커맨드 드라이빙 포지션 장착온·오프로드 다양한 기능 탑재 못갈 곳 없어 레인지로버는 ‘사막의 롤스로이스’라 불리며,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의전차량으로 유명하다. 랜드로버는 유일한 오프로더 전문 메이커라는 강점이 있다. 특히 강한 아이덴티티로 충성도 높은 고객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레인지로버 슈퍼차지드의 첫 느낌은 ‘세련됐다’는 것이다. 스포티한 외관은 여러 레인지로버 모델 중 차지하는 위상을 확연하게 보여준다. 역동적인 디자인과 위용은 다른 차량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승차 전에는 가솔린차라는 점에서 상당히 정숙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스마트키를 눌렀을 때의 엔진소리는 역동적이면서도 파워풀했다. 또한 다른 차량과 달리 앞 유리 창이 탁 트인 듯 한 느낌의 개방감과 시야가 좋고, 육중하면서 탄탄한 느낌이다 보니 마치 도로위에 군림하는 느낌이었다. 편안한 시야로 운전 중 도로가 한눈에 보이는 커맨드 드라이빙 포지션은 모든 도로의 상황을 운전자가 한눈에 볼 수 있는 레인지로버의 숨겨진 장점이다. 뚝섬방향에서 강변북로를 시승하는 동안 정숙성이야 말 할 것도 없지만
“더이상 협상 의미 없다”FDI 서울총회 재협상 결렬·윤리위 위원 확정 치협 정기이사회 치협이 2013년 FDI 서울총회 재협상 결렬을 최종 결정했다. 이는 최근 재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FDI 측이 치협과 아무런 합의 없이 2013년 FDI 개최지를 터키 이스탄불로 변경하고 이를 회원국 등에 일방 통보하는 등 비신사적, 비합법적 행동을 취함에 따라 더 이상 협상의 의미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데 따른 것이다. 치협은 지난 17일 2012년도 제12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장시간 논의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FDI 측의 비신사적, 비합법적 행동에 대해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강경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의견과 향후 국제 관계 등을 고려해 가능한 무리 없이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 등의 논의된 끝에 이후의 대처방안은 국제위원회와 회장단에 일임키로 했다. 치협은 또 이사회 바로 다음날 정례브리핑을 겸한 기자회견을 열고 2013년 FDI 서울총회 재협상 결렬 최종 선언을 공식화 했다. 이밖에 이날 정기이사회에서는 의료법개정 시행에 따라 자율징계요청 업무를 담당할 윤리위원회의 위원명단을 확정하고 향후 윤리위원 선출 및 임명을 대의원총회가
“이대로는 안된다” 노인틀니 급여화 ‘난항’복지부 “교체주기 5년에 1회서 평생 한번”·“10월부터 사후관리 급여화” 마경화 부회장 추진경과 보고 노인틀니 급여화 시행이 3개월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보건복지부 측이 그동안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논의됐던 사항들을 무시한 채 ‘평생 한번 급여적용’과 ‘사후관리 10월부터 급여 추진’ 방침을 일방적으로 밝힘에 따라 노인틀니 급여화 논의에 난항이 예상된다. 마경화 보험담당 부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정기이사회와 다음날 18일 열린 치과전문지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 진행된 노인틀니 급여화 추진경과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애초 전문가 자문 회의에서는 5년간 1회 보험급여 적용을 원칙으로 하고, 무상 보상기간 및 횟수제한을 6회 내원에 한해 3개월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진찰료만 청구하고 행위료 없이 유지관리를 해주고, 무상보상기간 이후 사후관리비용은 ‘비급여’로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마 부회장은 “실제적으로 75세 이상, 본인부담금 50%, 5년 교체주기, 레진상 완전틀니를 7월부터 시행한다는 원칙은 지난해 건정심에서 요청됐고 길게 보면 2009년 국회보고에 됐던 것이다. 이 안을 모두 동의한 것은
“전문직업인으로서 책임감·윤리의식 필요할 때”“개원가·치대 치과의료윤리 교육 필요성 공감 … 효율적 준비를” 일부 피라미드형치과를 필두로 의료의 상업화 및 영리화 현상이 확대되는 등 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책임감과 윤리의식이 더욱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 이같은 인식은 개원가 뿐만 아니라 치과대학에서도 우려하는 분위기가 높아지면서 치대생들과 치과의사들의 윤리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오는 28일 열리는 치협 대의원총회에도 의료법 개정에 따른 윤리위원회 강화와 윤리교육 강화를 촉구하는 안건이 상정돼 있다. 특히 지난해 불법네트워크치과와의 전쟁을 겪으면서 치과의료윤리가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치협 차원에서도 치과의료 윤리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월 18일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노홍섭) 주관으로 정책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치과대학 학장, 한국치의학교육학회, 윤리학전문가 등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향후 11개 치과대학 및 치전원에서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치과의료 윤리학 교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보수교육시에도 윤리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치협 정책연구소는 임상의의 윤리적·법률적
2013 FDI 서울총회 재협상 결렬조율과정 무시 ‘뒤통수’…“비합법·비신사적 행동 책임 물을 것” 서울총회 개최권 치협에 … FDI 행태 납득 못해 2013년 FDI 서울총회 개최와 관련 회원들의 부담을 줄이려던 치협의 노력이 결국 수포로 돌아갔다. 치협은 지난 18일 치과계 전문지들을 대상으로 한 정례브리핑에서 FDI 서울총회 재협상이 결렬됐다고 최종 선언했다. FDI 측이 재협상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2013년 총회 개최지를 터키 이스탄불로 변경, 지난 10일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표해 버림에 따라 치협은 끝까지 재협상의 끈을 놓지 않으려던 노력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이례적으로 정례브리핑에 직접 참석한 김세영 협회장은 “이유를 막론하고 재협상 결렬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 그러나 지금이 사대주의 시대도 아니고 회원들에게 무리한 부담을 주는 계약내용을 그대로 안고 갈 순 없었다”며 “끊임없었던 조율과정을 무시하고 뒤통수를 친 FDI에 분노를 느끼고 비상식적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11월 FDI 서울총회 개최에 대한 최종 사인이 이뤄진 후 재협상이 추진된 배경에는 타 개최국과
일·가정 균형 ‘더하기 빼기’ 운동복지부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루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18일 첫 번째 ‘더하기 빼기’ 행사를 개최했다. 점심시간을 통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900명의 복지부 전직원이 참여해, 불필요한 야근과 회의, 흡연, 음주 등은 줄이고 가족과의 대화, 자녀와의 소통은 더하자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더하기 빼기’ 운동은 CEO의 인식 개선과 임직원간의 소통을 동시에 해결함으로써 일 중심의 기업문화를 가정과 균형을 이루도록 변화시키고자 하는 실천운동으로서 삼성전자 수원 휴대폰사업장, KBS, 현대중공업, 다수의 중소기업 등이 참여의지를 밝히고 있다. 안정미 기자
경찰공무원 임플랜트 무료시술조선대 자평의료봉사단 조선대학교 자평의료봉사단(단장 김수관 치전원장)이 지난 14일 지역 경찰공무원에게 임플랜트 무료시술을 진행해 온정을 나눴다<사진>. 이번 시술은 경찰행정발전 유공 경찰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써 광주·전남 경찰공무원 2명이 시술을 받았다. 김수관 단장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여러 어려운 환경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불철주야 고생하고 있는 경찰관의 활약상에 감명받아 임플랜트 시술을 무료로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봉사단은 지난 2월에도 광주·전남 소방공무원 2명에게 임플랜트 무료시술을 진행해 온정을 나눈바 있다. 신경철 기자
Spectrum 야구란 무엇인가 레너드 코페트(1925~2003)는 미국의 저명한 야구기자로, 1940년대부터 60여년간 활동하면서 20세기 미국 스포츠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언론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통찰력있는 기사와 성실한 취재, 많은 강연활동이 그를 야구인 최고의 영예인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정도의 역대 최고 야구기자로 만들었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그 무엇보다도 위대한 한권의 책을 썼기 때문이다. 그 책은 저 유명한 ‘야구란 무엇인가-The Thinking Man’s guide to Baseball’이다. 이 책은 야구팬이 프로야구를 이해하고 야구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기본요소들을 ‘1부-야구의 현장’, ‘2부-막후에서 벌어지는일’이라는 대주제 아래 모두 망라한다. 즉 타격과 피칭에서부터 심판, 미디어, 통계, 선수노조, 에이전트와 같은 요소들의 본질과 역사를 실감나게 통찰하고 있다. 그리고 3부 ‘위대한 야구’라는 대주제 아래 야구가 정교하고 과학적이면서도 의외성의 재미가 있으며, 임팩트와 꾸준함이 상존하고, 공포와 재미가 결합한 위대한 스포츠라는 것을 증명해냈다. 이 책의 서문에서 레너드 코페트는 자신의 야구에 대한
Shall we dance? <3·끝> 댄스스포츠와 나 스탭·턴 ‘열정’몸치·박치 탈출 하나씩 늘어가는 패턴 ‘재미’운동효과 커 … 12년째 즐겨동호회서 평생 반려자도 만나 이제는 몸치들에 관한 이야기다. 오랜시간 많은 사람들을 접해보면 선천적으로 춤을 잘추는 사람들 보다 못추는 사람들이 더 댄스에 관해 관심이 많았다. 따라서 춤을 배우고자 오는 많은 분들은 몸이 박자를 못따라가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댄스를 배우다 스스로 포기하는 분들이 많다. 혹자들은 자신의 몸이 이렇게 뇌의 명령을 무시하는지 모르겠다는 분도 계시고 자신이 몸치인지 처음 알았다는 분들도 많다. 하지만 이것 하나만 알아두자. 똑같은 턴을 하더라도 만번의 턴을 한 사람이 더 낫다. 이말은 천부적으로 타고 났다 하더라도 노력과 시간을 투자한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또한 많은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이번에는 왜 댄스스포츠를 좋아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어릴때 부터 지금까지 운동이면 운동, 취미면 취미 많은 것을 해 보았지만 한번도 한달 이상을 넘기지 못하고 중도 포기를 했다. 그러다 댄스를 접하면서 움직이기 싫어하는 성격에도 불구하고
고택에서의 하룻밤 (1) 보은 선병국선생 고택 본지는 이번호부터 매월 1회 ‘고택스테이’를 연재한다. 이 지면은 우리 전통고택에 들어있는 가풍을 배워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세상을 이끄는 인재로 자랐을 때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을 소양을 함양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전통고택에 들어있는 예술미를 체험해 봄으로써 우리 선조들의 자연친화적이고 과학적인 집에 대한 인식을 깨우쳐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선행 베품을 인생의가장 큰 즐거움’으로 삼은 명문가 4·11 총선이 끝났다. 출마후보들은 내로라하는 스펙을 자랑하며 한표를 찍어 줄 것을 선전했다. 국민을 위한다고들 저마다 읍소하듯 구호를 외치는 후보들 가운데 정말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국회의원이 얼마나 나올까 의구심이 든다. 사회적으로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의 사회적 책무인 ‘노블레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 를 실천하는 정치지도자들이 아쉬운 시대다. 외국의 유수의 명문대를 졸업한 사람, 국내의 최고의 대학을 졸업하고 판사 검사 교수 CEO 등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가는 사람들이 정치지도자로 나서지만 그들의 행태를 보면 어처구니가 없어 보이기도 하다. 그들에게는 소위 ’베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