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 폭력 근절 “의료단체 뭉쳤다” 의료인 안전성 담보 로드맵 설정 시발점계류중인 의료법 개정안 조속 통과 촉구 치협 등 5개 의료단체 공동기자회견 진료에 불만을 품은 환자의 의사 살인미수, 임신한 여의사 폭행사건 등 최근 끊이지 않는 의료인 폭행사고와 관련 주요 보건의료단체들이 정부와 국회에 의료현장의 안전성 담보를 촉구하고 나섰다. 치협과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 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 등 5개 의료단체는 지난 23일 프레스센터에서 ‘환자와 의료인 모두를 위한 안전한 진료환경 만들기’를 주제로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5개 의료단체는 성명발표를 통해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계류 중인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고 ▲응급실에서 벌어지는 의료인 폭행이나 의료시설 파괴행위에 가중처벌을 내리도록 규정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조항을 경·검찰이 엄격히 준용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 국회 계류 중인 법안은 의료인 폭행·협박에 대한 가중처벌을 기존 응급실 단위에서 일반 진료실에서 벌어지는 환자의 폭력행위에까지 확대 적용하는 법안으
국내 첫 영리병원 승인 ‘보류’ 복지부 “면밀한 검토 필요” 보건복지부(장관 진영·이하 복지부)가 제주도에 ‘1호 영리병원’을 승인할 예정이었으나 최종 보류판정을 내렸다. 복지부는 지난 22일 “제주도가 승인을 요청한 싼얼병원 사업계획에 대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검토하기 위해 승인을 잠정 보류한다”고 밝혔다. 싼얼병원은 중국 의료법인 ‘(주)CSC’가 올해 서귀포시에 약 500억을 투자해 48병상, 피부·성형·내과·검진센터 등 4개과 규모로 지으려던 병원이다. 애초에 복지부는 21일 싼얼병원 승인에 대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브리핑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를 번복했다. 이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싼얼병원이 ‘1호 영리병원’으로 복지부가 섣불리 승인하게 되면 사회적인 파장이 클 것으로 예측했기 때문에 ‘신중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해석된다. 복지부는 “싼얼병원은 최초로 설립 신청된 투자개방형 외국의료기관으로 이번 사업계획 승인이 향후 투자개방형 외국의료기관 정책방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보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두 가지 측면에 있어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우선 싼얼병원은 미용 성형이 주진료이므로 최근 성형수술 중
복지부, 면허 미신고 치의 523명 행정처분 1차로 의료기관 근무자만 대상나머지 1777명도 면허정지 위기 치과의사 2300명이 면허 효력정지 행정처분을 받을 위험에 처했다. 의료인 면허신고제가 도입된 후 처음으로 보건복지부(장관 진영·이하 복지부)가 칼을 빼든 것이다. 당장 행정처분 절차에 들어가는 치과의사는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523명이다. 복지부는 “의료인에 대한 면허 일괄 신고기간 중 미신고자에 대한 최종 확인을 거쳐 현재까지 신고하지 않은 의료인에 대해 행정처분 절차에 들어간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행정절차법 21조에 따라 미신고에 따른 면허 효력정지 사전 안내를 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제출토록 하는 절차에 들어가는 것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치과의사를 포함한 의료인 면허 미신고자는 약 13만명이며 이중 면허신고 필요성이 큰 의료인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1차적으로 현재 의료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2766명에 대해 처분을 진행하며, 치과의사는 523명이 해당된다<표 참조>. 면허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신고기간이 종료하는 시점부터 신고할 때까지 면허의 효력을
한의사 구강내장치 이용 턱관절 치료 ‘위법’ 치협, 진료중단 촉구 불응땐 고발 모 한의사 자제권고 불구대규모 세미나 강행 말썽 구강 내 장치를 이용한 턱관절 질환 치료가 명백한 치과진료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한의사들이 치료는 물론 대규모 강연까지 개최하는 등 치과영역 침범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치협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해당 학회에 공문을 통해 즉각 침해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으며, 불응 시 관계당국에 고발조치 하는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자로 참석한 치과의사들에 대해서도 강력한 주의조치를 내렸다. 치협은 최근 한의사 이 씨가 회장으로 있는 TMJ척추신경의학회에 보낸 항의 공문을 통해 “한의사의 치과의사 TMJ 진료영역 침해 진료를 중단하고 관련 강연도 일체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면서 “이후에도 이 같은 행위가 재발될 경우 관계당국에 고발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치협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해당학회는 코엑스에서 강연을 강행, 치과계의 비난이 들끓고 있는 상황이다. # 복지부 “명백한 치과의사 영역” 구강내 장치를 이용한 턱관절 치료에 대한 정부의 결론은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스타트 고대안암병원 시작…두달여간 진행 2014년도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가 지난 20일 고대안암병원을 시작으로 두 달여간 진행된다. 올해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의료기관은 총 54개 기관으로 조사위원들은 전공의들의 면학여건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실태조사는 10월 16일 전북대학교치과병원을 끝으로 종료되며 10월 28일경 최종 조사결과가 통보될 예정이다. 전공의 배정은 11월 초 예정돼 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Relay Essay제1864번째 여름의 추억 여름휴가가 끝나고 걸려온 전화 한통! 치의신보 기자에게 걸려온 전화였다. 내용은 즉, 수필 좀 써달라는 것이었다. 글 솜씨 없는 나에게 이런 부탁을… 하지만 몇 글자 적어본다. 신문에 게재가 될지 안될지 모르지만. 여름이 되면 누구나 더위를 식히려고 휴가를 떠난다. 해외로 많이들 가지만 요새 대세는 캠핑인 것 같다. 방송에서 많이 봐서 그런지 캠핑에 대한 그림이 너무나도 많이 떠오른 것 같다. 가족들과 펜션이 아닌 텐트 속에서 오순도순 얘기도 하면서 고기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시간은 참 행복한 순간일 것이다. 이번 휴가 때 가족들과 캠핑을 하면서 20년 전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난 시골에서 자랐다. 우리 집은 과수원을 하고 있어서 부모님과의 추억도 떠오르지만 친구들과의 추억이 내 머리 속에서 잊혀지지 않는다. 지금과 같이 더운 여름날 난 친구들과 산에 올라간다. 현재와는 틀리게 어렸을 적 우리동네는 깨끗한 시냇물이 흐르고 있어 물고기도 많이 살고 가재도 살았다. 친구들과 시냇물을 따라 산으로 올라가면 큰 웅덩이가 나온다. 올라가기 전 준비물은 삽, 냄비
“전세계 치의학교육 펼칠 것” |연세치대, 치의학교육원 비전·프로그램 관련 기자간담회 동남아 개도국 치의학 기술 전수 “누구에게나 열린 치의학교육의 전당이 되겠다.” 전국의 치대 중 가장 먼저 치의학교육원(원장 김성택)을 설립해 많은 개원의들의 임상교육을 선도한 연세치대(학장 이근우)가 지난 20일 치과계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교육원의 비전과 하반기 프로그램에 대해서 설명했다. 인사말에 나선 이근우 학장은 “앞으로 우리 치의학교육원은 학부 졸업생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향해 치의학 교육을 펼친다는 사명을 갖고 있다”며 “캄보디아, 몽골, 베트남 등 동남아 개도국을 대상으로 우리의 치의학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연세치대는 몽골 국립의대 치과대학과 꾸준히 교류하며 선진 치의학 기술을 전수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이어 김성택 원장은 “최근 5년 간 교육원의 강좌가 획기적으로 늘었다. 일반적으로 교육하는 임플란트, 보철 강좌 외에 요새 관심이 뜨거운 TMJD, 심혈관 질환, 코골이 장치 등 개원의들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임상 기술을 교육하고 있다”고 프로그램의 전반을 설명했다. 연세치대 치의학교육원은 지난 25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12월
현지 치의들 ‘투명교정’ 관심쏠려 |이진균 페리오플란트 원장 중국 세미나 투명교정의 중국 저변확대를 위한 세미나가 최근 열린 가운데 중국 현지 치과의사들의 학구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진균 페리오플란트 치과의원 원장이 중국 청도 하이덴탈 아카데미의 초청으로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투명교정 세미나를 청도에서 진행했다<사진>. 국내와는 달리 교정분야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중국에서 최신 교정술식인 투명교정에 대한 이해도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 가운데 이 원장이 중국 청도를 방문, 투명교정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소개했다. 특히 이 원장은 투명교정의 이해 뿐 아니라 ▲투명교정의 적응증 금기증 ▲투명교정에서 치아 이동 메커니즘 ▲투명교정시 발생하는 문제점과 그 해결책 ▲투명교정과 보철치료, 소아교정, 치주치료 ▲투명교정과 브라켓 교정 컴바인 케이스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별도로 핸즈온 코스도 진행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중국 치과의사들은 투명교정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으며, 투명교정과 관련해 단발성 세미나가 아닌 지속적인 정기 세미나를 이 원장에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향후
임플란트 기초·심화까지가이드라인 완벽 제시 |덴티움 Practical Intensive 코스 8·9월 서울·부산지역서 총 4회 덴티움 Practical Intensive 코스가 다가오는 8월과 9월 중앙&·북부지역(서울지역)과 부산지역에서 각각 총 4회 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24일부터는 중앙·북부지역(서울지역)에서 창동욱 원장(윈치과의원)과 이동현 원장(이동현치과의원)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임플란트에 입문하기 시작한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준비된 다음 강의는 임플란트의 진단부터 Surgery, 보철, 리콜까지 전체적인 진료 시스템을 파악하고 노하우를 익힐 수 있는 장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 28일부터는 부산지역에서 윤성만 원장(A플란티아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임플란트 시술의 기본에서 심화과정까지 자세히 짚어보고 체험할 수 있는 코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자의 수십 년간의 임상 노하우를 개원가의 입장에서 설명, 임상에서 겪는 실제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양질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세한 일정 및 커리큘럼은 덴티움 홈페이지 (www.dentium.c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덴티움 유튜브 (www. yo
다양한 임상 솔루션 제공 ‘한몫’ |메가젠 대구 포럼(9월 7일) 함병도 원장 등 4개 세션 진행 (주)메가젠임플란트(박광범 대표이사·이하 메가젠)가 부산포럼에 이어 내달 7일에는 대구 노보텔에서 대구포럼을 연다. 이번 대구 포럼에서는 함병도 원장을 비롯해 김종철 원장, 이대희 원장, 김성언 원장 등이 참여하는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함병도 원장은 ‘Customized abutment in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김종철 원장은 ‘Eureka R2, R2 GATE를 이용한 One-Day Implant’에 대해 다룬다. 또 이대희 원장은 ‘Varous GBR techniques according to defect types’, 김성언 원장은 ‘Implantation from sigle to full mouth’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메가젠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개원의가에 임상적 우수성을 유지하면서도 Digital Dentistry를 쉽고, 간편하며, 경제적으로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메가젠의 포럼 행사는 최근 대부분의 치과 개원의들이 점점 낮아지는 수가 정책, 수술
부산·광주서 접착·심미수복 공유 |조광덴탈 세미나(9월 8일, 29일) 황성욱·이승규·김우현 원장 강연 조광덴탈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접착 및 심미수복에 대한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 9월 8일과 29일 부산과 광주에서 각각 열릴 예정인 조광덴탈 세미나는 황성욱 원장(청산치과의원)을 비롯해 이승규 원장(4월 31일 치과의원), 김우현 원장(원서울치과의원)이 초청돼, 임상 팁을 공유할 예정이다. 주요 연제로는 황성욱 원장의 임상증례에 따른 접착제의 선택과 올바른 사용방법 증례에 따른 심미수복 재료의 선택 ▲이승규 원장의 심미 VS 보철, 무엇이 다른가? 심미, 보철에서 임시 수복물의 역할 ▲김우현 원장의 Dental Erosion, 그 원인과 구강내 양상 언제 치료하는가? 어떤 재료로 어떻게 치료 하는가? 등이 강연될 예정이다. 일시는 부산 세미나의 경우 오는 9월 8일(일), 장소는 부산 DIO 세미나실이며, 광주는 오는 9월 29일(일), 전남대학교 치의학 전문대학원 평강홀이다. 시간은 두 세미나 모두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다. 문의: 02-773-2875.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턱관절 질환·턱뼈괴사’ 핫 이슈 통했다 |아주대 임치원·아주대병원 치과 학술대회 성료 개원가 눈높이 맞춘 강연 ‘대만족’ 일신우일신. 3회째를 맞는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의 학술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있다.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대학원장 정규림)과 아주대병원 치과(과장 백광우)가 개원가의 눈높이에 맞춘 학술대회를 열고 최신 임상을 교류하는 장을 마련했다. 지난 18일 아주대학교 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개원가의 핫 이슈와 미래 전망’을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에는 450여명이 등록해 개원가의 큰 관심이 반영됐다. 등록신청자가 몰려 예정된 사전등록 마감일보다 하루 앞서 마감했다는 후문이다. 학교측은 예정 규모보다 늘어난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 대강당 외에 소강당에 추가로 스크린을 설치해 참가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도 했다. 정규림 대학원장은 “임상치의학대학원이 설립되면서 학술대회를 처음 개최한 후 올해 3회를 맞게 됐다”며 “앞으로도 치과의사의 전문수련, 임상실기능력 제고 및 최신 치의학 임상교육을 통해 국민 구강건강 증진 및 치의학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턱관절질환, BRONJ 임상 공유 ‘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