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분쟁조정중재원 초대원장추호경 변호사 내정 다음달 8일 개원하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조정중재원)초대원장에 추호경 변호사가 내정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이하 복지부)는 추호경 변호사를 3년 임기의 조정중재원 원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추호경 원장 내정자는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보건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78년 제2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또 의료분쟁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대한의료법학회, 대한보건협회, 복지부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 등 활동과 의료·보건 분야에 관한 많은 논문 및 저술 활동을 통해 의료·보건 분야의 전문 법조인으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안정미 기자
플로리다대 임상연구로 출국 김명래 임치원 교수 김명래 교수(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가 Univ. of Florida 대학 구강악안면외과와의 턱관절 이식수술 등의 임상연구를 위해 3월 중 출국한다. 이번 연구는 8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지난 1988년부터 89년까지 Univ. of Florida 대학 연수 중 연구를 시작한 관련 환자에 대한 장기 관찰 및 Dolwick 교수와의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또한 체류 기간 동안 현재 시행 중인 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와의 협조에 관한 토의도 계획 중이다. 강은정 기자
특별 학술임상 지상강좌 의도적 재식술 연자 1. 최용훈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치과) 2. 권태훈 원장 (새한세이프치과의원) 본지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달 연속으로 개최된 ‘경영정책위원회 세미나’ 중 특히 개원가의 관심을 끌 주제들을 지면에 다시 소개하는 특별 학술임상지상강좌를 치협 경영정책위원회와 공동으로 마련했습니다. ▶ 왜 의도적 재식술인가의도적 재식술은 치아 외상에서 힌트를 얻은 치료 방법으로서 그 이론적 배경이 상대적으로 단순하며 오래전에 이미 성공적인 임상 경과가 보고된 ‘검증된 치료법’입니다(그림 1). 또한 다른 위치의 치아를 옮겨 심는 자가치아이식술이 90%가 넘는 매우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였을 때 의도적 재식술의 안정성과 성공률은 이미 검증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그림 2). 더군다나 이제는 임프란트의 시대입니다. 임프란트의 높은 성공률 및 장기간의 신뢰성 등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검증이 되었으며 대다수의 치과의사들이 시행할 수 있는 획기적이면서도 강력한 치료법임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그림 3).
<29면에 이어 계속> 결론 어떤 술식이 완전히 내 것으로 되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많은 시행착오들을 겪게 되기 때문이다. 중간에 만나게 되는 다양한 종류의 시행 착오들을 여러번 복기하는 과정을 통해 비로서 이 술식은 내것이 되고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된다. 이 때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있는 멘토를 만난다면 그 길은 보다 쉬워진다.. 그러나 그러한 멘토가 주위에 없다면 지루하고 힘들더라도 스스로 그 길을 개척해 나아가는 수 밖에 없다. 나에게 있어서 멘토는 임상사진이다. 임상사진은 모든 것을 말해 준다.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를 정확히 말해준다. 논어에 ’과이불개過而不改 시위과의是謂過矣’란 말이 있다. “잘못을 했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잘못을 하고서도 고치지 않는다면 이게 진짜 잘못이라고 할만하다”는 뜻이다. 정확한 사진촬영과 훗날 그 사진이 말해주는 문제점들을 여러 차례 복기하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치료 술식들은 별다른 지지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 누군가의 시도를 통해 도입된 것들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는 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게 되고 이를
ICOI KOREA 권긍록 교수 5대 회장에회장 이ㆍ취임식…신임 집행부 소개 권긍록 교수(경희치대)가 ICOI KOREA의 5대 회장에 선임됐다. ICOI KOREA는 지난 10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권 교수를 신임회장에 추대한 가운데 이·취임식을 가졌다. 또 신임 집행부 임원진에 대한 소개 및 위촉패가 수여됐다. 4대 신종연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2년 전 신나고 즐겁고 행복한 ICOI KOREA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회장임기를 시작했다. 그동안 여러 의미 있는 행사들을 진행하면서 학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여러 측면에서 ICOI KOREA 일원 개개인이 성장 발전하는 보람된 기간이었다고 본다”면서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ICOI KOREA의 발전을 위해서 적극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5대 권긍록 신임회장은 “ICOI KOREA는 국내외적으로 임플랜트 덴티스트리 리더서로 입지를 굳혔음을 자부한다. 지난해 WORLD 학회를 국내에 유치해 치러냈을 정도로 역량이 있는 학회다. 앞으로도 이같은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국제적인 연자 발굴 등에 주력하겠다”면서 “특히 임기 내 국내 어떤 임플랜트 학회들
Relay Essay제1723번째 돈의 값 (the price of money) 요즘은 세상의 모든 것에 값을 정하는 것이 ‘돈’이 된 것 같습니다. 물건뿐만 아니라 사람의 값도 ‘돈’이 정합니다. 문득 “그럼 ‘돈의 값’은 얼마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백원, 천원, 만원, 십만원……. 이것이 ‘돈의 값’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문득 정말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든 것입니다. 오래 전에 권투로 굉장히 큰 돈을 벌었던 헤비급 챔피언인 마이크 타이슨이 LA의 작은 셋집에서 혼자 우울하게 살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의외였습니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었던 ‘돈’이면 보통 사람들은 평생을 쓰고도 남았을 텐데요. 반면 TV의 프로그램 중에는 가난하면서도 일해서 번 얼마 되지 않는 ‘돈’으로 몇 사람의 식구가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이야기가 종종 나옵니다. 한 사람은 그 많은 액수의 돈을 가지고도 모두 탕진한 채 우울하고 절망적인 상태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반면, 다른 사람은 정말 작은 돈으로도 가족의 행복을 지키며 희망을 키워가는 얘기를 접하다 보면 두 사람이 갖고 있는 ‘돈’은 그 ‘값’이 다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 사람의 돈은 버
<44면에 이어 계속> 이런 발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하여 최근 술전 교정과 특수한 발치 기구를 사용하여 안전하게 발치하는 ‘비외상성 안전 발치법’이 개발되었습니다 (그림 6-1~3).이렇게 하더라도 여전히 발치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환자마다 치아 및 치조골의 상태가 다 다르기 때문이며 특히 기회가 단 한번 뿐인 점은 의도적 재식술의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따라서 신중한 증례 선택과 세심한 시술은 필수입니다. ▶의도적 재식술로 치료하기 일단 발치가 되면 그 순간부터 ‘발거치’가 되므로 원인 파악 및 해결은 상대적으로 쉽습니다(그림 7-1~3). 분당서울대병원 치과에서 시행한 의도적 재식술 중 치주 질환 및 치근 부분 또는 완전 파절이 없는 순수한 치근단 질환의 경우 90% 이상의 매우 높은 성공률을 보이며 환자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치근 파절 또는 치주질환이 있는 경우라도 증례 선택을 잘 한다면 충분히 치아의 수명을 늘릴 수 있었습니다(그림 8). 앞으로 장기간의 경과 관찰이 필요하겠지만 같은 동양인인 일본의 경우등을 참고 하였을 때 술후초기 1년간 큰 문제가 없다면 치근 흡수 및 동요도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은
■ 인터뷰 권긍록 ICOI KOREA 신임 회장 “아래로부터 조직 단결 이끌겠다” “임기 내 ICOI KOREA의 최대 강점인 가족적인 분위기를 살리면서 하부 회원 조직을 강화하는 등 조직을 보다 체계화 할 방침이며 국내외 임플랜트 학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술단체들과의 협력 및 상호교류 확대를 통해 공조체계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10일 열린 ICOI KOREA 총회에서 5대 회장에 선임된 권긍록 신임회장은 임기 중 중점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ICOI KOREA는 타 학회들과는 달리 학술적인 연마와 더불어 가족적인 분위기를 최우선하는 풍토가 창립 초기부터 강하게 자리 잡혀 있어 결속력이 강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또한 창립 초기 ICOI KOREA의 역량을 최대한 집중시키기 위해 이사 및 임원이 중심이 되는 상부 강화형 조직체계를 만들어 운영하면서 경비 또한 상당부분 이들의 사비로 충당해 왔다. 권 회장은 “(지난 2006년 창립후) 이제 국내외적으로 확고하게 입지를 굳힌 만큼 앞으로는 조직을 보다 체계화해야 할 시점”이라며 “임기 중 회원 수를 최대한 늘려 하부 조직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복안으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 기여”자평배 광주·전남 테니스대회 제3회 자평배 광주·전남 생활체육 테니스대회(대회장 김수관 조선대 치전원장)가 지난 4일 광주 북구 패밀리테니스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돼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했다<사진>. 이번 대회는 여자 금배부(58팀), 여자 신인부(49팀)와 남자 단체전(76팀)으로 진행됐다. 이 대회는 브라운팀이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테니스 연합회가 후원, 조선대학교, (주)덴티스, 티비엠(주)가 협찬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28면에 이어 계속> CT 촬영에서 얻은 기본 정보를 바탕으로 골이식을 위한 연조직 확보 차원에서 치조제 보전술이 이루어져야 하는지, 아니면 3-4 개월 뒤 임플란트 식립까지도 가능할 정도의 골화를 기대하면서 골이식을 진행해야 하는지를 대략적으로 판단한다. 임상 사진 만 가지고는 치조제 내부의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을 앞선 증례를 보면 알 수 있다. 만약 골화가 이루어졌다는 확신이 있고 식립 방향을 정확하게 유도할 수 있는 템플레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면 판막을 열지 않고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flapless surgery로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추가적인 비용을 발생시키므로 요즘과 같은 저수가 현실에서는 임상가가 누리기 힘든 호사라고 생각한다. 만약 판막형성을 위해 절개를 해야 한다면 필자는 구개측 접근 선호한다. 비록 3-4개월의 치유기간을 거쳤지만 발치와 직상방의 연조직은 통상적으로 이식체 절편들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절개선이 발치와의 상방을 지나게 되면 판막이 찢어지기 쉽고 인접 치간유두 높이의 추가적인 소실을 야기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nbs
치의 단체 배상책임보험주간사 ‘현대해상’ 선정 치협과 현대해상화재보험(주)이 2012년도 치과의사배상책임보험 계약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치협은 올해 치과의사 단체 배상책임보험 주간사로 현대해상을 최종 선정했으며, 참여사를 메리츠화재, 흥국화재, 동부화재로 선정했다. 치협은 지난 12일 김세영 협회장을 비롯한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로 선정된 서태창 현대해상 대표이사, 참여사인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흥국화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상책임보험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김세영 협회장은 “원활한 회원 서비스를 제공해 달라”면서 “향후 치과의료분쟁 처리과정에서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에 서태창 현대해상화재보험 대표이사는 “점차 환자들의 욕구가 강화되면서 적극적으로 권리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더욱 책임 보험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전체 치과계 회원들이 최상의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업무 협약 체결식에서는 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의료 분쟁에 휘말려 큰 어려움을 겪는 개원의의 구체적인 사례까지 논의되는 등 책임보험 가입이 원활한 진료의 필수 장치임이 다시 한 번 강조
환자맞춤형 인공뼈 개발 박차 고대 구로병원, 골결손 융합치료센터 개소 고려대 구로병원은 지난 8일 골결손·질환 융합치료센터(센터장 송해룡)를 개소하고 환자맞춤형 인공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병원특성화 연구센터로 지정받은 골결손·질환 융합치료센터에는 향후 5년간 정부지원금 50억원 등 총 사업비 7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센터는 오는 2015년까지 단계별로 성장인자 코팅 임플랜트, 항생제가 탑재된 골수염 치료용 인공지지체, 골 형성능력과 기능성 세포 융합을 촉진시키는 환자맞춤형 인공지지체를 개발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송해룡 센터장은 “세계적인 임상 및 연구역량, 난치성 골 질환에 대한 최대 임상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함께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와 연계해 조속한 개발 및 상용화에 힘쓸 것”이라며 “국내 의료기기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세계 시장에도 당당히 도전할 수 있도록 국제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