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업지구 근로자 첫 치과진료 남구협, 매월 진행 치협을 비롯해 치과계 5개 유관단체가 참여하는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이하 남구협)가 경기도의료원과 함께 북한 개성공업지구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진료하는 첫 구강보건사업을 실시했다. 남구협은 경기도의료원과 함께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2박3일동안 개성공업지구 남측 근로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치과진료를 펼쳐 근로자들의 구강건강을 돌봤다. 이번 구강보건사업에는 최치원 치협 대외협력이사를 비롯해 백광우 경기도의료원 무한중증장애치과센터장, 배현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부회장, 한청미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치과위생사, 김미경 경기도의료원 공공의료팀장, 김승현 치협 직원 등 모두 7명이 참여했다. 이번 진료는 당초 취지대로 개성공업지구 근로자 치과진료를 위해 남구협이 마련한 진료차량인 ‘이동치과병원’을 통해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진료는 임플랜트 등 고난이도 진료를 제외한 발치에서부터 스케일링, 치주, 보존 등 대부분의 치과치료가 이뤄져 근로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최치원 이사는 “별도 치과시설이 없는 개성공업지구의 근로자들은 주말에만 입출경이 가능해 구강질환이 있어도 주말에 시간적으로 남측에서의 치과
신임이사장 홍예표 이사 선임될 듯22일 스마일시상식 및 창립 9주년 기념식 홍예표 이사가 재단법인 스마일의 신임 이사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스마일재단(이사장 김우성)은 오는 22일 오후 6시부터 외환은행 본점 4층 대강당에서 ‘2012 스마일시상식 및 창립 9주년 기념식’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스마일재단의 창립 기념 및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묵묵히 봉사활동을 해 온 치과계 봉사자와 구강관리 우수 복지기관에 대한 시상을 위한 것으로 매년 2월 22일 열리고 있다. 특히 스마일재단은 이날 3대 이사진의 이임식과 4대 이사진의 취임식을 진행한다. 신임 이사장에는 홍예표 이사가 내정됐다. 이날 행사는 스마일재단 홍보대사이자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이희아 피아니스트의 멋진 연주로 시작을 알리며 스마일재단 창립 9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을 통해 지난 9년을 돌아보는 뜻 깊은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어 보건복지부 및 치협의 후원과 지원으로 진행되는 ‘제 6회 스마일 시상식’을 통해 장애인 구강관리 우수 복지기관 및 치과계 봉사자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김우성 이사장은 “스마일재단이 지난 9년 동안 저소득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Relay Essay 제1715번째 릴레이수필 무지개의 나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상)(Rainbow Nation ‘South Africa’) 먼 남쪽나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단거리를 비행하는 경로를 택하여도 약 20시간이 걸리는 거리이니, 설사 지구촌이란 이름으로 마음의 거리를 좁히더라도 지구의 반대편에 있는 먼 이웃나라임이 틀림없다. 지난 2010 월드컵이 개최되면서 보다 친근하게 느껴지긴 하나 필히 참석해야 할 세계학회 일정이 아니고서야 일상에 바쁜 우리 치과계 인사들께서 가보기 힘든 나라일 것이다. 나 역시 예외가 없이 먼 나라였지만 연구년의 기회를 갖게 되면서 내게 2010년 3월에서 2011년 2월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UWC (University of Western Cape)에 연수를 다녀왔다. 여행가들 사이에서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곳으로 5위 안에 든다는 아름다운 항구도시 케이프타운이 있는 Western Cape주에 위치한 국립대학이며, 아프리카에서 최고의 치과의사와 치위생사를 교육시키는 남아공 최대의 치과대학이다. 연수를 가기 전 주변의 지인들은 왜 미국이나 유럽이 아닌 아프리카를 선택했는지에 대한 다양한 호기심과 반응을 보였다. 불안전한 치
제9기 최고위자과정 모집심평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오는 3월부터 4개월동안 운영되는 제9기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 수강생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이 과정은 건강보험의 핵심 분야인 건강보험제도, 심사, 평가에 대한 심도있는 이론 강의와 실무사례 논의, 토론 등을 통해 급변하는 보건의약계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이번 제9기 최고위자과정은 오는 3월 13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심평원 1층 교육장에서 강의 및 토론을 병행해 2시간동안 진행되며, 보건복지 및 건강보험 관련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 강사진이 구성돼 있다. 또한 국회·정부 등 보건복지 관련 고위관리자, 법조, 언론, 의약단체, 의료기관 및 제약회사·치료재료업체 CEO와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인적네트워크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모집요강 등 최고위자과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HIRA교육/최고위자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서울대치과병원 ‘찾아가는 치과진료소’임진년 관악구에 첫발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김명진·이하 병원)이 2012년 첫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를 관악구에서 열었다. 병원 측은 지난달 30일 관악구보건소에서 관악구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찾아가는 치과진료소는 서울대치과병원과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이 함께 참여해 다문화가족 구성원뿐 아니라 평소 치과진료를 받기 어려운 장애인들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무료진료행사는 늦은 저녁까지 이어졌으며, 아동, 성인, 노인 및 다문화가족 등 관악구민 100명과 관악구보건소를 통해 사전에 선정된 관악구 거주 장애인 30명 등 약 130명이 치과검진, 충치치료, 발치, 보존치료,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과 함께 예방교육차원의 구강보건교육을 받았다. 이번 진료에 서울대치과병원에서는 김성균 교수를 단장으로 약 19명의 봉사단원이 참여했으며,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에서는 이은영 진료부장을 비롯한 7명의 진료봉사단을 파견, 총 26명으로 구성된 봉사팀이 무료진료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날 치과진료소에는 김명진 서울대치과병원장과 허성주 진료처장, 유종필 관악구청장
“치과의사·환자 같이 봐요”‘덴트포토 매거진 치주병’ 출간 덴트포토(운영자 심수영)가 치과의사와 환자가 같이 보는 치과 전문 잡지인 ‘덴트포토 매거진 치주병’을 출간했다. 이번에 새로 발간된 책자는 덴트포토 매거진 두 번째 시리즈로, 치주병의 원인부터 예방, 치료에 대한 내용을 전문 일러스트와 쉬운 설명으로 일반인들도 쉽게 볼 수 있게 안내했다. 책자는 치주병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 치과 직원 교육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문화란을 마련해 고향도 씨의 사진과 글을 담았으며, 심수현 과장(서울시립아동병원)의 기고를 싣고 있다. 책자는 덴탈채널(www.ch-dental.co.kr), 덴트포토(www.dentphoto.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덴트포토 매거진 첫 번째 시리즈 치아우식증도 함께 구입할 수 있다. 덴트포토 관계자는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치과나 보건소 진료대기실에 비치하는데 손색이 없다”고 책자에 대해 소개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장애인에 자활 성금·나눔쌀 광주지부·북구치과의사회 광주지부 북구치과의사회(회장 강기창)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정성을 모아 전달했다. 광주지부는 북구치과의사회가 각 구 불우이웃돕기 차원에서 광주북구장애인복지회(이사장 최홍규)를 방문, 광주지부와 북구치과의사회에서 준비한 성금과 나눔쌀을 지난 3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설은 중증장애인활동보조지원사업, 장애인무료법률상담, 장애인복지증진을 위한 사회복지 세미나 등 장애인들의 복리증진과 사업참여, 재활 및 자립도모를 지원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이날 방문에는 고정석 광주지부 회장, 형민우 총무이사, 강기창 북구 회장, 노양균 북구 부회장, 서영훈 북구 총무이사, 박성룡 북구 재무이사가 동참했다. 북구치과의사회에서는 매년 광주지부와 함께 주위 어려운 시설 및 개인들을 찾아 화합하는 차원에서 작은 정성들을 보태고 있다. 윤선영 기자
건강보험 씨앗을 심어라 치협이 최근 ‘치과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및 급여기준’ 책자를 발간해 각 지부 및 관계기관에 배포했다. 책자에는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의 내역, 건강보험 요양급여행위 및 그 상대가치점수, 행위급여, 비급여목록표 및 상대가치점수, 요양급여비용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등 환자진료와 건강보험 업무에 있어 치과 병·의원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책자를 처음부터 끝까지 숙지하는 회원은 예상외로 많지 않은 것 같다. 왜냐하면 책자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곧 건강보험이 치과 경영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포션을 차지하고 있는지를 놓치고 있는 회원들이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건강보험은 치과 경영에 있어서 씨앗이자 뿌리, 즉 기반이 되는 역할을 한다. 치과를 경영하는데 건강보험이 든든하게 자리를 잡고 있으면 다소 나라 경제가 어려워 개원가에 찬바람이 불어도 위기를 잘 넘길 수 있는 것이다. 특히나 치과 건강보험은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진료를 최고는 아니더라도 최선의 치료가 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치과의사들이 이에 관심을 갖고 진료하는 것은 숭고한 일이라고 말할 수도
내 인생에 첫 번째 치과 선생님들 강석진 신부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주변에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 혹은 수도원에서 함께 살아온 형제들에게 듣는 나의 외모에 관한 여러 가지 표현 중 ‘눈이 예쁘다(!)’는 말과 함께 웃을 때 ‘치아가 가지런해서, 멋있다’는 말을 듣곤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어릴 적 우리 집이 잘 살아서, 치아 뽑을 때에 치과에서 전부 뽑았느냐 묻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고, 나의 모든 치아는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 위로 세 분의 친누님들이 온 힘을 합하여 치아를 정성껏 뽑아 준 덕분입니다. 어쩌면 위로 누님 세 분이 내 인생에 처음 만난 치과 선생님인 것입니다. 초등학교 다닐 때, 대부분의 앞니 유치(乳齒)들이 흔들리면 세 분의 누님 중 한 분에게 말하면, 뭐 간단하게 뽑아버립니다. 실을 흔들리는 치아에 묶자마자, 나의 이마를 툭 치면 어느새 치아는 누님의 손에 들려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금니를 뽑을 때에는 문제가 좀 됩니다. 우선 어금니가 아플 때면 치통을 동반하고, 잇몸에서 피도 납니다. 그렇게 나의 아래, 위 어금니를 뺄 때가 되면 누님께 부탁드립니다. ‘누나, 이빨 뽑아 주세요!’ 그러면 우선 세 분의 누님이 무슨
건보공단, 충남서 의료봉사활동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은 지난 7일 충남 금산면 오항2리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 이곳은 가까운 병원을 찾아가려면 한 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도 많은 어려움이 있는 지역으로 충남에서 가장 오지로 꼽히고 있다. 김종대 이사장은 “우리 봉사단은 진료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은 어디든 찾아다니며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3월부터는 치과와 재활의학과 진료차량을 추가 투입하는 등 의료봉사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
추리소설작가 김재성 원장네이버 ‘LA아라비안나이트’ 연재 추리소설작가이자 동화작가로 치과계에 알려진 김재성 원장(샌프란시스코치과의원)이 이번엔 온라인을 통해 판타지소설을 선보인다. 김재성 원장이 지난 14일부터 네이버 만화에서 ‘LA아라비안나이트’를 연재하고 있다. 개미귀신의 제왕이자 인류를 샴쌍둥이 괴물에게서 구할 주인공 소년 신밧드의 모험담을 그릴 이번 작품에서는 LA를 배경으로 신밧드가 한인타운의 불법체류자 샌드위치맨을 만나 불법 택시인 ‘5불 택시’를 운전하며 만나는 신비한 승객들과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사막의 모래구덩이에서 태어난 아랍계 혼혈 소년 신밧드는 첫사랑 환희의 자살과 연금술사이자 치기공사인 아버지가 사망한 아픔을 간직한 인물로 판타지 여행을 통해 출생의 비밀을 밝히고 첫사랑의 영혼을 구하려 한다. 김재성 원장은 “어른과 아이 모두가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성장판타지 소설이다.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환상세계의 재미에 빠져보고 싶은 분들의 열독을 바란다”고 말했다. 소설은 ‘네이버 만화’를 검색해서 ‘쟝르소설’-‘SF환타지’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강한 로덴’으로 거듭난다제3회 ‘CEO 컨퍼런스’ 성료 로덴치과그룹(대표 조영환)이 한 해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CEO 컨퍼런스’를 최근 개최했다. 로덴 측은 지난달 14일 로덴치과 삼성본원에서 ‘제3회 로덴 CEO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전국 로덴치과 대표원장이 모두 참석하는 로덴 CEO 컨퍼런스는 지난 2011년을 정리하고 2012년 로덴치과그룹의 사업계획을 결정하는 중요 행사다. 2011년 치과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33개로 지점을 확대한 로덴치과그룹은 이날 컨퍼런스를 통해 올해 주요목표를 ‘경영에 강한, 구성원이 강한, 임상에 강한 로덴치과’로 삼고 이를 위한 실질적인 밀착지원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재용 로덴포유 총괄이사는 “특히 2012년 로덴치과그룹의 키워드로 ‘고객’을 선정한 것은 로덴치과그룹이 출범 때부터 주창한 대한민국 치과주치의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의료인으로서 소명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위해 ▲자연치아살리기 캠페인 ▲임상멘토링투어 ▲실시간 영상 R&D회의 등으로 임상능력을 강화하면서 ▲지표경영 ▲미니워크숍 ▲원격코칭 등 병원의 경영능력을 업그레이드하고 더불어 ▲온·오프라인 대 고객홍보활동을 통해 신뢰 받는 치과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