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 국립대 치과병원협의회 서봉직 신임 회장 선출 서봉직 전북대 치과병원장이 거점 국립대 치과병원협의회(회장 박수병)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거점 국립대 치과병원협의회(회장 박수병)는 지난 12일 전남대 치과병원에서 4회 정기회의를 열고, 서봉직 병원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운영 현황, 경북대 법인화 추진 현황, 국립대 치과병원 조세 문제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서봉직 회장은 “국립대 치과병원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협조와 공조 체제를 더욱 굳건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북대 치과병원은 7월부터 회계분립을 시작하였으며, 분립 추진위원회 및 조정위원회를 발족해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감면에 국립대학치과병원을 삽입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아울러 지난 1년간 협의회의 활동과 향후 방향에 대한 논의를 하고, 참여범위를 확대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국자인 이미애 교육칼럼█ 연재순서 ▪자녀교육 - 20년 프로젝트이며무한도전임을 인정하자▪글로벌 스탠다드의 중요성▪좋은부모 강박증에서 벗어나기 ▪경시대회 필요할까? ▪국제중 또는 국제학교 어떨까?▪특목고 외고 국제고 자사고 도대체 차이가 뭐지? ▪대안학교 조기유학후회하지않을 선택일 수 있을까? ▪입학사정관제 - 뭘까? ▪대입 수시와 정시, 선택의 문제▪아이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배운다 우리 아이에게 맞는맞춤형 교육은 없을까? 좋은 대안학교도 많은 반면학부모와 학생 입장에서 내용없이 무늬만 대안학교인 경우도 상당수 있다는 허점을 이해해야 한다 부모가 판단할 때 아이가 정규학교에 맞지 않는다고 느끼고 아이도 학교가 싫어서 몸부림칠 때, 또는 무언가 아이에게 맞춤형 교육을 받도록 하고 싶은데 다른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하게 된다. 물론 그중에서 아이가 일정 부분에 뛰어나서 특목고를 지원한다는 선택을 제외하고 보통의 아이들이라면 대안학교를 생각해볼 수 있다. 대안이란 정규
웃다가 병드는 감정노동 최근 연달아 대기업 임원이 승무원을 폭행하는 사건, 모 베이커리 사장이 호텔직원을 폭행하는 사건 등이 일어나면서 그와 함께 감정노동자의 근로현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감정노동이란 말투나 표정, 몸짓 등 감정표현을 직무의 한 부분으로 이행하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려 노력해야 하는 일을 뜻한다. 즉, 상대방으로부터 폭언이나 폭행 등 비인격적인 대우를 받더라도 직업상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웃는 얼굴로 고객을 대해야 하는 것이다. 사실 일상생활을 살면서 모든 사람들은 어느 정도의 감정노동을 하며 살아간다. 썩 내키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숨기기도 하고 의사표현을 하지 못한 채 남의 의견에 끌려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이렇게 자신의 감정표현을 하지 못한 채 오랫동안 쌓아두게 되면 많은 정신적 피로와 우울증 등을 야기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쌓인 감정이 폭발하여 더 큰 다툼이나 사고를 야기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최근 문제가 된 사건들과 관련해서 여러 뉴스와 기사를 읽다 보니 감정노동을 많이 하는 직업 순위에 치과의사가 꽤 높게 올라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학생 때 병원
전자의무기록 수정·추가 시 변경내용 작성·보관 의무화 심재철 의원 개정안 발의 의료인이나 의료기관 개설자가 전자의무기록을 수정 또는 추가하는 경우 관련 접속기록 자료와 변경내용을 별도로 작성·보관하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은 전자의무기록 관리 강화를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을 지난 17일 국회에 제출했다. 현행 의료법에서는 의료인이 진료기록부 등을 거짓으로 작성하거나 고의로 사실과 다르게 추가기재 또는 수정하면 안 되며, 전자의무기록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변조·훼손하는 등의 행위를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그러나 전자의무기록은 의료사고로 인한 환자의 피해와 의료행위 간에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매우 중요한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종이 진료기록부와는 달리 이를 수정·추가하더라도 이전의 기록이 남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재 기자
진료기록부 기재항목 바뀐다 환자 연락처 명시 등내달 21일까지 입법예고 진료기록부에 환자의 연락처도 기록하는 것으로 법 개정이 추진된다<표 참조>. 보건복지부(장관 진영·이하 복지부)는 의료인이 작성하는 진료기록부의 기재항목을 명확히 하도록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입법예고는 다음달 21일까지다. 시행규칙 개정안은 지난 3월 진료기록부 기재사항 의무화가 명시된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된데 따른 후속조치다. 진료기록부 기재사항이 의무화됨에 따라 기재사항을 모두 명시하지 않은 해당 의료인에게 행정처분(자격정지 15일)과 형사처벌(3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안정미 기자
치과의사 미용시술 복지부, 대법 판결 후 논의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이하 직능위)에 상정돼 논의돼 왔던 ‘치과의사의 보톡스, 필러 사용’ 안건이 보류됐다. 이강운 법제이사는 “최근 고등법원에서 치과의사의 미용시술이 정당하다는 판결문을 낸 바 있다”며 “지난 15일 열린 직능위 회의에서 치과의사의 보톡스 필러 사용 안건을 대법원 판결 이후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법원의 판결이 의과와 치과의 갈등을 빚고 있는 미용시술 문제 해결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법원의 판결이 진료 영역의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직능위도 대법원의 판결을 준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치과 내원 환자에게 미용목적의 레이저 시술을 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1심에서 벌금 100만원의 판결을 받은 이성헌 원장(뉴욕M치과의원)이 제기한 항소심에서 “해당 시술들이 치과의사의 면허범위에 포함되는 의료행위”라며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직능위는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 ‘치과의사의 보톡스, 필러 사용’ 안건을 회의에 상정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7월 열린 회의에서 보류키로 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보
사설 의료정책방송과 MOU 성공기원한다 치협이 지난 16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대국민홍보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의료정책방송과의 MOU를 체결키로 결정했다. 치협은 앞으로 의료정책방송과 협의를 갖고 기업형 사무장병원의 진실, 치과의료 정책, 치아건강상식, 치과의사 선행 활동 등 다양한 치과 관련 아이디어나 콘텐츠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의료정책방송은 이를 방송용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환자들이 대기실 내 LCD TV를 통해 치과관련 새 소식을 연중 접할 수 있게 방영한다. 이 방송은 후원 광고로만 운영되는 만큼, 시청을 원하는 개원가에도 부담되는 비용이 전혀 없다고 하니 현재로선 좋은 홍보정책 방안이라고 평가할 만하다. 치협이 기업형 사무장병원과의 전쟁을 통해 가장 아쉬웠던 것은 효과적인 대국민 홍보 방안이었다. 자금력에서 앞선 기업형 사무장병원들은 월 수천만원씩 줘가며 홍보대행사를 섭외해 반값 임플란트 홍보에 나섰고, 치협을 기득권 유지를 위한 부도덕한 집단으로 몰아갔다. 비보험 분야가 많아 진료비가 비싸다는 국민들의 생각을 교묘한 홍보전략으로 파고든 것이다. 치협은 기업형 사무장병원과의 전쟁이 밥그릇 싸움이 아닌 저질의료
대륙별 건보제도 운영 경험 공유 복지부 등 4개기관 국제보건의료포럼 개최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대륙별 건강보험제도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을 위한 국제협력방안이 모색됐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국제보건의료포럼이 ‘보건의료서비스의 보편적 접근성 제고와 공적개발원조’를 대주제로 지난 5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대륙별(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건강보험분야 학계 전문가 및 국제기구 관계자, 국내 건강보험 전문가 등 건강보험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는 보편적 의료보장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경험과 더불어 대륙별 건강보장시스템에 대한 운영경험을 공유했다. 세션1에서는 각 대륙별로 건강보험분야와 관련한 학계 전문가가 건강보장제도의 현황과 과제를 발표하고 국내 전문가와 함께 건강보장분야에서 국제협력이 필요한 주제들에 대해 토론했다. 이어 세션2에서는 국제사회의 UHC(Universal Health Coverage) 국제협력 사례와 발전방향을 중심으로 국제사회의 보편
하루평균 2만명 …스케일링 환자 “북적” 14일까지 전국 28만9000여명 등록·시술평소보다 2배…내원환자 증가효과 등 ‘긍정적’ 이달부터 만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1년에 한번 후속처치 없이 치석제거만으로 치료가 종료되는 전악치석제거에 대한 급여 시행과 관련해 국민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하루 평균 전국에서 2만명이 넘는 환자가 치과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에 파악한 결과 지난 14일까지 전국 치과를 통해 건보공단에 등록한 환자가 28만9022명에 이른 것으로 확인돼 1일 평균 2만644명이 스케일링 시술을 받기 위해 치과를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이달 1일부터 시행돼 14일까지 토요일 오전근무만 하는 치과와 진료가 없는 일요일 등을 제외하면 하루 평균 2만4000명에 달하는 환자가 스케일링 치료를 받기위해 전국의 치과를 방문하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추세를 단순히 감안해도 연간 수백만명의 환자가 스케일링 치료를 받기위해 치과를 찾을 것으로 추산돼 치과 내원환자 증가 효과 등 치과경영에도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에서 개원하고 있는 P원장은 “스케일링 급여가 시행된 이달 1일
“치의학연구원을 통한 9020 실현” <20세 치아가 90세까지> █연구원 설립 정책토론회 주제발표 지난 12일 열린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 당위성과 역할 및 비전에 대한 정책토론회’에서는 1명의 주제발표자와 9명의 지정토론자가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장희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는 ‘복지사회 구현을 위한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 제안’이라는 제하의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치의학연구원 추진배경 ▲설립 필요성 및 타당성 ▲설립 및 운영계획 ▲기대효과 ▲결론 및 정책제언 등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제3회 치과의료정책포럼을 인용, 2004년~2007년 치과분야 정부 지원 연구개발 과제 수는 428개이며, 4년간 총 연구개발비는 590억원으로 치과연구개발비가 보건의료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자료에 따르면 정부연구비 중 치의학분야에 투자되는 비율은 1.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투자 비용에 비해 치과산업이 최근 괄목할 성장세를 보여 2012년 의료기기 분야 생산실적 상위 10위 안에 치과용 임플란트(2위), 치과용 귀금속합금(3위) 등이 들
의원급 토요가산제 10월부터 오전까지 확대 복지부 개정안 입법예고1차의료 활성화 기대 오는 10월부터 치과의원을 비롯해 의원, 한의원 등 의원급 의료기관에 한해 토요일 오전시간까지 가산제가 확대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하고 다음달 20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 토요일 오전 가산 시행은 일차의료기관의 외래진료 활성화를 위한 조치로 의원급(치과의원, 의원, 한의원 등) 의료기관에 한해 이뤄지며, 외래진찰 이후 치료의 완결성을 위해 약국도 포함됐다. 현재는 평일 오후 6시(토요일 13시)~다음날 오전 9시 또는 공휴일에만 기본진찰료에 30% 가산돼 왔으나 앞으로는 토요일 오전(9시~13시)도 포함돼 토요일 가산이 전일로 확대된다. 가산에 따른 국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가 본인부담금은 시행초기 건보공단이 전부 부담하되 제도시행 1년 이후부터 15%씩 조정된다. 이에 따라 2013년 10월 0%, 2014년 10월 15%, 2015년 10월 30%로 단계적으로 상향된다. 신경철 기자
“국립치의학연구원 법안 반드시 관철” 국회의원들 올해안 설립에 ‘한목소리’치의학분야 효자 기대…법안통과 의지 피력 █ 치협·이용섭 의원 공동 정책토론회 “올해 안에 법안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한국치의학연구원의 설립을 촉구하는 치과계의 절절한 목소리가 국회에서 울려 퍼진 가운데 국회의원들도 연구원 설립에 힘을 보탰다. 이용섭 민주당 의원과 치협이 공동으로 주최한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 당위성과 역할 및 비전에 대한 정책토론회’가 지난 12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렸다. 비가 오는 악조건의 날씨 속에서도 300여명의 인파가 몰려 연구원 설립을 위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이용섭, 김상희, 유승희 민주당 의원은 “법안이 올해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토론회에서는 연구원이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는 치과계의 외침에 더해 국회의원들도 법안 통과에 대한 의지를 피력함으로써 연구원 설립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용섭 의원은 “한국치의학연구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정부가 조금만 뒷받침해주면 기초분야 강화를 통한 원천기술 개발로 치의학 분야가 큰 효자 노릇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