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표준 적용 홈피 개편 강동경희대치과병원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류동목) 홈페이지(http://dent.khnmc.or.kr)가 비주얼 디자인, 웹 표준 적용 등을 통한 개편으로 사용자 경험 중심의 편리성이 한층 높아졌다. 개편된 홈페이지의 주요 메뉴는 병원소개, 진료과 안내, 병원이용안내, 상담 및 예약, 고객광장 등으로 ‘진료과 안내’와 ‘전문진료센터’ 소개를 메인화면에 배치해 ‘서울시 강동구 유일의 치과대학병원’ 이라는 브랜드를 노출시켰다. 또 사용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진료시간표, 오시는길, 원내배치도 등을 퀵 메뉴로 설정,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웹표준을 준수해 인터넷 익스플로러, 구글 크롬, 파이어폭스 등 모든 웹브라우저에서 제한 없이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예약의 경우, 치과통합진료예약 메뉴를 통해 환자가 진료과를 직접 선택해야 하는 부담 없이 맞춤형 치과진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진료내역조회 메뉴를 추가해 범용 공인인증서를 소지한 환자가 홈페이지 상에서 자신의 진료결과와 진단명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상혁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홍보부장(치과보존과 교수)은 “고객들은 병원을
치전원체제 제2의 도약 모색 부산대 치전원 워크숍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대둔산 관광호텔에서 2013년도 하계 교수 워크숍을 실시했다<사진>. 이번 워크숍에서는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발전계획(안), 2015학년도부터 운영 예정인 학·석사 통합과정 교육과정(안) 및 치의학교육인증평가 기준(안) 등의 순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아울러 치의학전문대학원 발전 및 치의학연구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내용으로 활발한 분임토의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문대학원 체제로 남기로 한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의 제2의 도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정태성 치의학전문대학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고객(학생)이 있음으로 우리(교수)가 존재함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면서 “교육과 연구에서 더욱 역량 있는 스승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힐링 여가법’ 세계 여치의와 공유 김경선 전 부회장, FDI 총회서 사진콘테스트 운영·금연 강연 세계의 여자치과의사들에게 ‘자신만의 힐링 여가활용법’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오는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2013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총회 기간인 29일 ‘Women Dentists Worldwide(WDW) section’이 ‘Survey of Dependance’ 주제로 포럼을 진행한다. 이 중 ‘My favorite way to relax after a long working day’ 토픽의 일환으로 사진 콘테스트가 열리는데, 참가 희망자는 오는 8월 23일까지 간단한 설명이 첨부된 사진작품을 이메일(britapetersen@ewetel.net)로 응모하면 된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500유로의 상금이 걸려있다. 이와 함께 포럼에는 금연과 관련한 토픽에 WDW 한국대표 이사로 활동 중인 김경선 전 치협 부회장이 연자로 나서 니코틴 의존도와 관련 그동안 치협이 진행한 한국치과의사들의 금연활동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경선 전 치협 부회장은 “WDW는 세계 여성치과의사들의 대표적 모임으로 매년 FDI 기
하모니카 맑은 선율환자 마음 물들이다 경희대치과병원 매월 넷째주 연주회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우이형·이하 병원)이 아름다운 하모니카 연주로 환자들의 치아뿐 아니라 마음까지 치료하고 있다. 병원은 지난 4월부터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오후 3시 1층 로비에서 환우들을 위한 ‘사랑을 전하는 하모니카 연주회’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한하모니카협회(회장 홍정표 구강내과 교수) 봉사단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연주회는 치과병원 내원객을 대상으로 하모니카 특유의 아름다운 음색을 선사하고 있다. 이 연주회를 기획한 홍정표 교수는 “구강질환의 주요 원인은 각종 스트레스다. 환자들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데 임상적인 과정도 중요하지만 스트레스 받은 마음을 위로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연주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하모니카 연주의 달인으로 오는 8월 연주회에는 직접 공연에 나설 예정이다. 우이형 병원장은 “치과진료는 얼굴을 찡그리게 되는 치료가 많아 두려움이 많이 생긴다. 환자들에게 이런 두려움을 없앨 수 있도록 정서적 안정감을 선물하기 위해 연주회를 시작하게 됐다”며 “하모니카의 맑은 선율이
특수의료서비스 대상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김영재·이하 장애인치과병원)이 ‘2013년 메디컬·건강산업 대상’을 수상했다. 장애인치과병원 측은 지난 달 18일 헬스조선이 주관한 2013년 메디컬·건강산업 대상에서 특수의료서비스 부문 대상을 받았으며, 동시에 김영재 병원장이 메디컬·건강산업 리더로 인증됐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실시한 헬스조선 메디컬·건강산업 대상은 국내 메디컬·건강산업 발전을 선도한 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신의술 개발, 임상의료 서비스, 연구활동, 사회공헌활동 등을 항목으로 분류,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평가한다. 윤선영 기자
박동수 미8군 치과병원장 대령 진급 박동수 미8군 용산 케리어스치과병원장이 최근 대령으로 승진했다. 케리어스치과병원 측은 지난달 21일 각 치과대학 교수 및 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동수 병원장의 대령 진급식 및 축하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 치협 경영정책위원회 위원인 박 대령은 미국치주학회 보드 전문의로 케리어스치과병원장, 한미연합사령관의 치주 컨설턴트와 8군 38학회 학회장, 대외 교육 및 교류 디렉터 등을 맡고 있다. 미군에서는 지난 18년 동안 15개의 무공훈장을 받았고 대한국군 의무사령관으로부터도 2개의 공로 훈장을 받은 바 있다. 또 서울대, 연세대, 단국대 치대 학생들의 externship program을 맡아 매년 각 학교마다 10명의 학생들을 용산치과병원에서 교육시키고 있으며 연세대 치위생학과, 건양대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교육도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카오미, 연세치대 동문회 등과도 MOU를 맺어 대외 활동 및 한미치의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박동수 대령은 “지난 95년 대위로 임관한 후 주로 외국에서 승진을 했는데, 이번에 한국에서 대령 진급을 맞게 돼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선영 기자
치과 진료 동심 눈높이 전남대 치과병원, 어린이집 견학 실시 전남대 치과병원(원장 김재형)은 어린이들이 치과병원과 친해지는 것을 목적으로 한 견학프로그램을 실시했다<사진>. 지난 2일 치과병원 5층 대강당에서 2곳의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견학에서는 치과 건강 상식에 대한 구연동화와 자발적으로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는 마음 갖기 및 치아건강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이 닦기와 손 씻기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다. 이어 100여명의 원아들에게 구강검진이 진행됐으며, 불량식품 안 먹기, 편식 안하기, 치아가 아프면 곧 바로 치료하기 등 치아질환의 발생 원인과 진행과정, 이들 질환의 조기 예방 및 치료 방법에 대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진지하게 설명, 큰 호응을 받았다. 전남대 치과병원 관계자는 “어릴 적부터 치과에 대한 막연한 생각으로 치과병원을 두려운 공간으로 생각하기보다 치료를 잘 받으면 건강을 지켜주는 좋은 공간임을 인지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전남대 치과병원은 어린이들을 위한 치과병원 친숙 견학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역대 학장단 초청 간담회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서울대 치의학대학원(대학원장 이재일)이 전임 학장단과의 간담회를 최근 진행했다. 대학원 측은 이재일 대학원장과 보직 교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달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전임 학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일 대학원장과 이 진·안석준·박주철·이승표 부원장 등 보직교수들과 역대 학장 및 대학원장들이 참여해 만찬을 함께 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구순구개열 대국민 홍보 강화” 김종렬 원장 차기회장 선출 김종렬 원장(부산온종합병원)이 대한구순구개열 학회(회장 백형선·이하 학회) 차기 회장으로 임명됐다. 학회는 지난달 30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에서 개최된 제17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김종렬 원장을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차기회장으로 선출된 김종렬 원장은 그동안 학회 국제이사를 맡아 국내외 의료봉사 활동, 다문화가정 구순구개열 수술지원 등을 주도하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구순구개열 환자들을 돕는데 적극 나서왔다. 또 부회장 재임기간 동안에는 학회의 위상 정립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자세를 보이는 등 학회 회원들의 귀감이 돼왔다. 김종렬 차기회장은 “무엇보다 현재 학회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회원들을 하나로 단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구순구개열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 구순구개열에 대한 인식 제고는 물론 다문화가정 지원, 국내외 의료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 회장은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박사, 부산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를 거쳐 현재 부
전 기자의 환경을 생각하는치과 만들기 ‘힐링’이 대세인 시대. 치과를 찾는 환자는 물론, 의료진까지 힐링 받을 수 있는 병원 환경 개선 팁을 이 코너를 통해 제공합니다. 실내 공기정화방법에서부터 대기공간 꾸미기, 각종 생활아이템 활용법에 이르기까지 병원 환경관리에 필요한 이것저것을 찾아 소개합니다. 어린이 환자 진료 팁 만화책도 있고… 장난감도 많고…엄마, 여기 치과 맞아요? 최대한 병원처럼 보이지 않게 꾸미기캐릭터 접목한 기자재 주의력 분산 효과어린이 진료 핵심은 스피드와 끊임없는 칭찬 서울시 강북구에 위치한 한 치과의원. 동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치과지만 이 치과엔 차별화된 공간이 있다. 알록달록한 벽지와 인기캐릭터들로 둘러쌓인 어린이 전용 진료공간을 갖추고 있는 것. 어린이 전문 치과는 아니지만 울보 환자들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싶은 일반 개원의들을 위한 팁을 모아봤다. █ 진료시 안을 수 있는 인형 불안감 덜어 체어 발치에 귀여운 캐릭터가 우뚝 서 있는 어린이 전용 유니트체어는 이미 일반 업체에서도 많이 취급 하는 품목. 최근에는 그 캐릭터가 다
국자인 이미애 교육칼럼 █ 연재순서 ▪자녀교육 - 20년 프로젝트이며 무한도전임을 인정하자▪글로벌 스탠다드의 중요성▪좋은부모 강박증에서 벗어나기 ▪경시대회 필요할까? ▪국제중 또는 국제학교 어떨까?▪특목고 외고 국제고 자사고 도대체 차이가 뭐지? ▪대안학교 조기유학 후회하지않을 선택일 수 있을까? ▪입학사정관제 - 뭘까? ▪대입 수시와 정시, 선택의 문제▪아이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배운다 내 아이가 불법적 방식으로입학하지 않았더라도 비리있는 학교 교장과 선생님들께교육을 받는 것이 바람직 할까? 학부모 관심·열기 높은 국제중불법·비리로 얼룩 그래도 보낼까? 먼저 국제중학교에 관해 알기 전에 고등학교의 차이부터 알기로 하자. 특목고 외고 국제고 등등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해하지 못한다면 곤란하므로. 우리나라의 고등학교는 일반고, 특수목적고(과학고·외고·국제고·예술고·체고·마이스타고)와 특성화고(정보산업고·영상고·관광산업고) 자율고 (자율형 사립고·자율형 공립고)로
밤의 수심을 재다 내일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일기예보를 듣고 설핏 잠이 들었다. 새벽녘, 창밖으로 들려오는 빗소리에 잠이 깼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빗소리가 가슴의 울울함을 씻어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꾸르릉, 대지를 울리는 천둥소리가 장쾌했다. 이런저런 생각이 자맥질하듯 두서없이 떠올랐다가 가라앉곤 했다. 그때였다. 내 기억 저 깊은 곳에 잠들어 있던 시 한 구절이 떠올랐다. “비가 온다, 비가 와도/젖은 자는 다시 젖지 않는다.” 치기만만하던 젊은 시절 ‘나는 한 여자를 사랑했네. 물푸레나무 한 잎같이 쬐그만 여자’라는 구절에 반해 제멋대로 마음 속 사부로 삼았던 오규원 시인의 시 구절이었다. ‘젖은 자는 다시 젖지 않는다’, 비애감이 몰려올 때마다 나는 그 구절을 붙들고 버티곤 했다. 어쩌자고 중늙은이같은 내게 그 구절이 찾아온 것일까? 서재를 뒤져 누렇게 변색된 낡은 시집을 찾아냈다. 지내온 세월이 종이 냄새와 함께 거기에 있었다. 이곳저곳 일람하다가 아, 이런 구절과 다시 만났다. “비가 온다. 어제도 왔다./비가 와도 이제는 슬프지 않다.” 슬프지 않은 비라니. 밤의 수심(水深)이 한결 깊어지고 있었다. 빗소리가 소환한 젊은 날의 기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