Ⅲ급 부정교합에 대한 교정 임상가의 딜레마에 해답을 제시하며 최신 교정치료의 길을 모색하는 신서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치과교정과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백승진, 성상진 교수 등이 집필에 참여한 ‘골격성 Ⅲ급 부정교합의 체계적인 교정치료’를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펴냈다. 지난 20년간 많은 교정 임상가들의 용기와 노력으로 Skeletal anchorage 또는 Surgery first를 이용한 Ⅲ급 부정교합의 치료가 보편성 있게 정립돼 가고 있다. 최근에는 3D와 디지털, 그리고 AI를 이용한 진단까지 교정 임상에 도입되는 눈부신 발전이 있지만, 골격성 Ⅲ급 부정교합의 예방, 효율적인 성장기 치료나 전체 치료 기간의 단축 문제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환자들은 다양한 이유로 악교정 수술보다는 치열 교정만을 통한 부정교합 치료를 원하기도 한다. 이에 가장 최근까지 받아들여지고 임상에 적용되지만, 우리나라 임상가의 시점에서 한 번은 글로 정리될 필요가 있는 내용들을 서울아산병원 교정과 외래교수진들이 주축이 돼 정리했다. 책의 주요목차는 ▲국내 부정교합의 빈도와 특성 ▲서울아산병원 교정과에 내원한 부정교합 환자의 특성 ▲성장기Ⅱ급과 Ⅲ급 환자의 치료 전략적 차
현존하는 교정학 교과서 중 교정용 브라켓에 대해 가장 자세히 다룬 것으로 평가 받는 책이 국내 출판됐다. 브라켓의 본질과 임상적 활용을 다뤄 브라켓 선택의 기준을 제시한다. Haris Khan이 저술하고 정현성·최형주 등이 번역한 ‘교정용 브라켓의 모든 것–브라켓의 선택, 부착 그리고 Debonding’을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이 책은 크게 브라켓의 선택과 부착, 그리고 디본딩의 3가지 영역에 대해 아주 자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많은 회사의 다양한 종류의 교정용 브라켓이 소개돼 있으며, 각 브라켓의 특징을 많은 문헌적 고찰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브라켓 부착 시 환자와 술자의 위치를 제안할 정도의 섬세한 배려는 책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하는 저자의 열정이 느껴진다. 책의 주요목차는 ▲역사적 측면에서 본 교정용 브라켓 ▲물성적 측면에서 본 교정용 브라켓 ▲브라켓 베이스의 선택 ▲브라켓 슬롯의 선택 ▲보조 및 편의 장치의 선택 ▲브라켓 처방의 선택 ▲교정용 브라켓의 부착 ▲교정 치료에서의 접착 ▲교정용 브라켓의 디본딩 ▲플라스틱 브라켓의 기계적 디본딩 ▲잔여 접착제 제거 ▲교정용 브라켓의 재사용 등이다. 책의 서문에서는 “이 책은
이창주 치협 치무이사가 ‘비급여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고 다시 한번 헌법재판관들에게 강력히 호소했다. 이 이사는 19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이 같은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이창주 이사는 “비급여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고 이에 따른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강력히 반대한다. 앞서 비급여 자료 제출 등을 얘기한 것은 과태료 등 회원들의 불이익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 관련 의료법에 대한 위헌성은 헌재에 계속 호소할 것”이라며 “벌써 상업적 플랫폼이 심평원 사이트의 비급여 자료를 악용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이런 사례를 복지부와 심평원 등에 강력히 전달하며 항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백운봉·이하 양악수술학회) 제13회 정기학술대회(대회장 박관수)가 오는 12월 19일(일) 오전 9시30분부터 ZOOM 웨비나 및 신흥 사옥 11층 강당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교정, 턱교정수술의 업그레이드: 특발성 과두흡수(Idiopathic Condylar Resorption)와 보톡스’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과두흡수에 대한 정확한 이해 및 이와 연관된 교합변화에 대해 자세히 다루며, 더불어 보톡스 활용법에 대해서도 다룬다. 특발성 과두흡수에 대해 다루는 오전 세션에서는 ▲안석준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과교정과)가 ‘관절원반 변위를 지닌 교정환자에서 나타나는 과두흡수와 연관된 교합변화’ ▲전주홍 교수(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ClassⅡ surgery and condylar resorption’ ▲이계형 원장(여수 21세기치과)이 ‘A challenge in orthodontics: Idiopathic condylar resorption’ ▲김용덕 교수(부산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악교정수술 전후 나타나는 특발성 과두흡수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보톡스를 다룬다. ▲최진영 교수(서울
최신의 디지털 보철 임상 및 관련 소재에 대한 강의가 열렸다. 글래스 세라믹 보철 소재 전문기업 (주)하스(대표이사 김용수)와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류재준·이하 디지털학회)가 공동주최한 ‘2021 I.DE.A(Innovation for Dental Advancement) 포럼’이 지난 14일 마곡 오스템 대강당에서 열렸다. ‘디지털 일급비밀을 공개합니다!’를 대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는 4회째 열린 행사로 치과 캐드캠용 소재 ‘엠버 밀’을 바탕으로 한 최신의 디지털 보철 임상강의가 진행됐다. 이번 강연회에는 100여명이 참석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점차 활기를 띠어가는 오프라인 강의현장을 연출했다. 강연에서는 심지석 교수(고려대학교 구로병원)가 ‘진화 중인 CAD/CAM용 치과 세라믹’을 주제로 치과 세라믹의 발전 양상, 최근 재료들의 특성을 강의했다. 이어 이희경 원장(이희경덴탈아트치과의원)이 ‘치아, 입술 안모의 조화’를 주제로 상악 중절치의 정확한 위치에서부터 시작하는 임상적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올해에는 CDT. Petri Cristian, Dr. Bancescu, Th.D. Tudor Todea 등으로 구성된 Inspire team이 펼친
예스올소㈜(대표 이효연)가 지난 11일 유튜브를 통해 ‘1차 MyLign(마이라인) 사용설명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효연 대표가 직접 나서 ‘1부 MyLign의 특장점’, ‘2부 사용설명회’로 나눠 총 90분간 진행한 사용설명회는 실제 증례를 갖고 MyLign 사용법을 상세히 강의해 해당 소프트웨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첫 발자국이 됐다. 예스올소가 최근 출시한 MyLign은 디지털 간접접착술식(Indirect bonding) ‘셋업’을 20분 이내 완료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로, 3D CAD 기술을 적용해 정상 치열 배열(Set-Up), 치료 과정 시뮬레이션, 환자 맞춤형 교정 장치 장착용 운반체(Jig)의 디자인과 제작까지 한 번에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 예스올소 측은 “실제 증례를 가지고 하는 실시간 MyLign 셋업이 간접접착술식 본래의 목적을 충실하게 구현할 수 있다는 대에 치과의사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용 설명회를 통해 촬영한 동영상은 예스올소 사이트(www.mylign.co.kr)와 유튜브(mylign 검색)에 공개돼 있고, 치과의사들의 요청이 있으면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25일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이 지역가입자 세대에 11월분 보험료부터 2020년도 귀속분 소득(국세청)과 2021년도 재산과표(지방자치단체)를 월별 보험료에 반영·산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역가입자 보험료 산정 시 반영하는 소득과 재산을 최근 자료로 변경해 2021년 1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1년간 적용한다. 건보공단은 2021년 공시가격 변동에 따른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역가입자 보험료 산정 시 재산공제(기존: 재산과표금액에 따라 500만원~1,200만원)를 500만원 추가 확대해 보험료 부담을 완화했다. 재산과표가 인상돼도 동일 등급에 해당될 경우 보험료에 변동은 없다. 재산요건 미 충족으로 지역가입자로 전환될 피부양자는 한시적으로 보험료의 50%를 경감할 예정이며, 향후 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 시 재산 기본공제를 5,000만 원으로 확대해 재산보험료 부담을 더욱 완화할 예정이다. 새로운 소득·재산자료 반영으로 전체 지역가입자 789만 세대 중 보험료 변동이 없는 세대는 261만 세대(33.1%), 인상 세대는 265만 세대(33.6%), 인하 세대는 263만 세대(33.3%)로 나타났다. 세대 당 평균 보
위더스 그룹 4개 치과가 지난 10월 27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줌을 통해 온라인으로 미니세미나를 진행했다. 위더스는 올해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세미나를 진행하지 못했지만,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20% 이상 수입을 성장시킨 역량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더스 그룹은 ‘행복한 인재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원장과 스텝이 함께 발전하는 바람직한 치과 문화를 만들어 공유하고자 하는 모임으로 현재 박선희치과의원, 알프스치과의원, 용치과의원, 정원치과의원 등 4곳이 함께 왕성한 활동을 5년째 이어오며 노하우를 오픈하고 있다. 올해 3회 차 미니세미나는 자유 주제로 진행됐는데, 용치과의원에서는 박다혜 팀장이 ‘용치과의 확장 이전’을 주제로 이전계획과 진행 과정, 진행 완료까지 스텝들의 아이디어와 행동이 함께 한 치과 이전 프로세스를 공유했다. 정원치과에서는 공예영 부팀장이 ‘초보 부팀장의 수술담당 도전기’라는 제목으로 1년 만에 어려운 수술실을 맡게 되면서 정원치과만의 네비게이션 시스템의 계획부터 마무리까지 일련의 과정과 성장을 공유했다. 박선희치과의원에서는 이경애 실장이 ‘데스크에 오셔도 잡아 먹지 않아요’라는 제목으로 접수, 주의사항, 본인부담금, 개인정보
2021년 대한치과보험학회 온라인 학술대회가 오는 24일(수)부터 30일(화)까지 일주일 간 ‘덴올(https://www.denall.com)’을 통해서 진행된다. ‘치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건강보험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전달하며, 치과의사 뿐 아니라 치과위생사 보수교육을 겸한다. 치과위생사 보수교육 강연은 28일 진행된다. ‘치과의료 보장성’을 주제로 한 세션1에서는 28일 라이브 강연으로 ▲한동헌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가 ‘치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의 성과’를 주제로 강의한다. ‘치과의사 필수교육(감염관리)’으로 마련된 세션2에서는 ▲김진욱 교수(경북대학교 치과대학)가 ‘치과 감염관리와 감염증’을 주제로 강의한다. ‘건강보험청구 연수강좌’가 마련된 세션3에서는 ▲윤홍철 원장(강남 베스트덴치과의원)이 ‘큐레이 건강보험의 현재와 미래’ ▲오보경 치과위생사(치협 요양급여청구지원센터)가 ‘치과 요양기관 정보마당 100% 활용하기’ ▲황성연 원장(목동 사람사랑치과의원)이 ‘임상사례로 풀어보는 치과보험청구’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의사의 경우 4시간 이상, 치과위생사는 3시간 이상 강연 동영상을 시청하고,
진승욱 치협 정책이사가 벌써부터 심평원이 공개한 비급여 진료비 자료가 사설 사이트 등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 이사는 5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중의 악법’이라고 적인 피켓을 들고 정부의 과도한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진승욱 이사는 “벌써 사설 가격비교 앱에서 심평원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 자료를 가져다 병원 간 진료비를 비교해 보여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렇게 가격에 이끌려 병원에 가게 된 환자는 아주 안 좋은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단순 가격 비교를 부추기는 정책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이 지난 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1년 대한민국 혁신박람회’에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제10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지식경영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공공과 민간 분야의 우수 혁신사례를 매년 발굴해 포상하는 지식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1차 전문가 심사, 2차 온라인 국민 심사, 3차 최종 발표심사 등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총 20개 기관이 선정됐다. 심평원은 코로나19 대응 전 단계에 걸쳐 총력 지원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현재까지 ’K-방역‘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국내 최대 규모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지식경영플랫폼을 통해 해외 여행력 정보제공시스템, 백신 이상반응 조기 감지체계와 같은 코로나19 방역 혁신 ICT 시스템을 구축‧운영했다. 특히 전국 병‧의원 및 약국과 실시간 연계된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등 보건의료 지식경영플랫폼을 활용해 마스크 중복 구매 확인시스템을 개발‧보급해 코로나19 발생 초기 마스크 수급 불안 해소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외에도 ▲DUR을 통한 부적절한 약물사용 사전 예방 ▲응급환
지난해 의료급여 심사 진료비 총 규모는 9조492억원, 이 중 치과병·의원 진료비 규모는 2196억원으로 2.4%의 점유율을 보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 최근 의료급여 관련 주요통계를 수록한 ‘2020년 의료급여통계연보’를 공동 발간했다. 2020년 심사 진료비는 9조492억원으로, 2019년 8조5907억원 대비 5.3% 증가했다. 종별 심사 진료비는 의료기관 7조5882억 원(83.9%), 약국 1조4609억 원(16.1%)이었으며, 세부적으로는 요양병원 1조9740억 원(21.8%), 종합병원 1조7464억 원(19.3%), 약국 1조4609억 원(16.1%), 의원 1조2647억 원(14.0%) 순이었다. 치과의 경우 치과병원 진료비가 112억원, 치과의원 진료비가 2084억원으로 총 2196억원(2.4%)이었다. 의료급여기관수는 총 9만6742개소로, 2019년 9만4865개소 대비 2.0% 증가했다. 의료기관 7만3437개(75.9%), 약국 2만3305개(24.1%)로 구성돼 있었다. 이 중 치과병·의원은 1만8496개로, 2019년 1만8202개 대비 1.62% 증가했다. 의원은 3만311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