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진료 환경 속 각종 스트레스를 포함해 여러 가지 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과 종사자들을 달래줄 명쾌한 ‘힐링 콘서트’ 강의가 온다. 대한심신치의학회는 오는 8월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마을 푸르메센터에서 ‘치과종사자의 스트레스 관리(집단심리상담과 NLP)’를 주제로 ‘3회 학술대회 및 집단심리상담 경험’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크게 치과 종사자 심리상담시간인 ‘마음건강힐링 토크콘서트’와 치과질환의 근본적 원인으로 꼽는 스트레스, 마음챙김 긍정심리 훈련, NLP 치료기법 등을 다루는 ‘정기학술대회’ 세션으로 나뉜다. 우선 제1부 ‘마음건강힐링 토크콘서트’에서는 장영수 박사(서장심리상담센터 소장)가 집단 심리상담을 마련해 일과 대인관계 스트레스가 심신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한편, 이를 바로바로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경험적으로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는 치과 종사자가 상담을 받는 사람(내담자)과 해주는 사람(상담자) 두 가지 경험을 갖도록 해 결과적으로, 참가자들이 스스로 심리적 불안감의 해소 방법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혹여나 집단심리상담에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강의를 통해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학회차원에서 배려한 것이 눈에 띈다. 제2부에서는 홍정표 대한심신치의학회 회장이 ‘치과질환의 근본적 원인은 무엇일까?’를 주제를 가지고 치과질환으로 내원하는 신체적 문제가 결국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살핀다. 또 김정호 교수(덕성여대 심리학과)는 마음챙김 긍정심리 훈련(MMPT)를 통해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다스리는 능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강의한다. 아울러 Dr. Abiko 일본치과심신의학회 회장이 신체이형장애에 대해 강의하며, 방성규 교수(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통합치료학과)가 NLP(Neuro-Linguistic Programming)를 통한 불안, 우울, 공황장애에 대해 기초부터 심화 내용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진다. 학술대회에 관한 문의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대한심신치의학회’ 검색, 문의 가능하다. 학회 관계자는 “치과종사자들이 진료환경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해결해야 문제이지만 그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심리상담이나 정신의학적 치료에 대해서는 막연한 두려움과 거부감이 많아 선뜻 그러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라며 “이에 직접 보면서 느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으니 조언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 “치과의사 행복하면 환자도 치료 신뢰” 과한 스트레스 면역 깨뜨려 건강 악화 홍정표 대한심신치의학회 회장 인터뷰 “치과의사가 행복하고, 즐겁게 살면 환자를 진료하는데도 여유가 생겨요. 환자들도 그 모습을 보고 치과를 더 신뢰하게 되죠. 치과 분위기도 좋아져서 경영에도 도움이 돼요. 다만 이를 위해선 치과의사 자신이 무엇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명확히 알고 이를 해결해야만 합니다.” 홍정표 대한심신치의학회 회장이 ‘학회 학술대회 및 집단심리상담 경험’을 앞두고 구강 건강 등 여러 질환과 스트레스와의 연관성을 논하며, 스트레스가 체내 면역을 깨뜨려 몸 건강을 해치는 만큼 스트레스를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정표 대한심신치의학회 회장은 “치과의사라는 직업이 다른 직종에 비해 평균 수명이 낮게 보고되고 있다. 치료 시 환자‧의료진 간 서로간 거리가 가깝고, 이때 국소마취만 한 상태에서 날카로운 소리가 나는 의료기구로 시술을 하니 치과의사와 의식이 있는 환자 모두가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스트레스가 생기는 원인이 되는 질환들이 많은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019년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 치과의사 2382명을 설문해 발표한 ‘우리나라 치과의사들의 건강실태 및 사망원인에 대한 조사연구’에 따르면 치과의사는 일반 국민에 비해 우울증은 4.08배, 갑상선질환은 3.1배, 근골격계질환은 28.68배, 신장병은 13.07배 위험도가 높았다. 대한심신치의학회는 치과의사 및 종사자들이 치과 일상 속 스트레스를 겪으며 정신적 건강, 몸 건강을 모두 해치고 있다고 보고 있는 만큼, 이를 해결하고자 이번 학술프로그램에 집단 상담 세션은 물론, 마음 챙김 긍정심리 강연을 개설했다. 홍정표 회장은 “치과에서 받는 스트레스 요건들에 대해 치과의사, 종사자들끼리 스스로 아는 게 중요하다. 우리가 왜 스트레스를 받는지 경우의 수를 털어놓고 서로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서로 토론 과정을 통해 문제가 노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홍 회장은 이어 “집단심리상담 등을 통해 치과 종사자들이 ‘아, 나뿐만 아니라 저 사람도 어려움을 겪고 있구나’라고 느끼면서 내심 스스로가 갖고 있던 걱정과 스트레스를 일반화시키면 심적으로도 많이 편해진다. 이는 심리 치료법 중 하나”라며 “이밖에도 학술대회에 마련된 다양한 강의 등을 통해 내가 어떤 성격이고 어떤 상황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는지, 어떤 방법이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인지 알게 된다면 일상 속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파격적인 연자 라인업으로 구성된 강의를 다시 볼 기회를 8월 한 달간(1~31일) 제공한다. 메가젠은 올해 상반기에 방영된 온라인 세미나 강의를 다시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강의는 총 17명의 연자진과 23편의 케이스를 모두 한자리에 모아 다시 볼 수 있도록 ▲Live Surgery ▲Case discussion ▲치의신보TV 등 매회 동시 시청자 수 신기록을 경신 중인 메가젠의 온라인 세미나로 구성됐다. 메가젠의 대표 세미나로 꼽히는 ▲Case discussion은 2019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5년 동안 32명의 연자와 200편 이상 방송을 진행한 필수 코스다. 매회 임상에 필수적인 유용한 강의를 진행하고, 한 가지 테마에 국한하지 않은 다양한 임상 케이스로 호평 받고 있다. 또 PC와 모바일을 활용해 장소와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시청할 수 있어 화요일을 대표하는 세미나 강의로 자리 잡았다. 치의신보TV와 함께 진행 중인 ▲치의신보TV 라이브 세미나 강의도 편성에 포함돼 주목받고 있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23편에 걸쳐 수준 높은 강의를 진행하며 매회 새로운 주제와 강의로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이 세미나는 500명이던 사전등록 인원을 수강자 요청에 의해 600명까지 확대 접수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끈 바 있어 여름 특집 편성을 통해 세미나 강의에 참여하지 못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메가젠은 오는 9월에는 더욱 새롭고 다양한 주제와 강력한 라인업의 연자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여름 특집 방송은 8월 1일부터 8월 31일 자정까지 메가젠 공식 홈페이지 및 상세링크(imegagen.com/live/seminar)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메가젠 관계자는 “재방송에 대한 끊임없는 요청이 있어 시청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휴가 시즌에 맞춰 여름 특집 방송을 실속있게 편성했다”며 “임상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심도 있게 다룬 세미나 강의들로 준비했으며 그간 놓쳤던 유명 연자의 강의를 다시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한심미치과학회(이하 심미치과학회) 인정의 펠로우 고시에 36명이 합격했다. 심미치과학회는 지난 16일 서울역 삼경교육센터에서 제8차 인정의 교육원 펠로우 고시를 시행한 결과, 총 37명의 응시생 중 36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고시는 필기와 구술, 2개 분야로 시행된다. 심미치과학회 인정의 펠로우는 심미치과치료에 필요한 전반적 지식과 임상 능력을 갖춘 치과의사에게 부여하는 자격으로 매회 신청이 조기 마감될 만큼 인기가 높다. 교육은 심미치과학회 인정의 교육원을 통해 이뤄진다. 이 밖에도 심미치과학회는 인정의 마스터 자격도 심사·부여하고 있다. 인정의 마스터 자격은 인정의 펠로우 취득자 중 엄격한 증례 발표 및 선발 심사를 거친 자에 한해 부여된다. 지금까지 심미치과학회가 배출한 인정의 마스터는 총 61명, 인정의 펠로우는 총 229명이다. 특히 이번 고시에서는 국형규 원장(안양 행복한치과의원)이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더불어 이번에 합격한 인정의 펠로우들에겐 오는 11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수여식에서 증서 및 상패가 주어질 전망이다. 김종화 심미치과학회 인정의 교육원장은 “올해 인정의 펠로우 고시에서 성공적으로 통과한 응시생들에게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심미치과학회 인정의 펠로우 과정은 대기자가 1년 이상 밀려 있을 만큼 실효성 있는 교육으로 만족도가 높다. 이러한 호응에 보답하고자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치과교정학회 대전세종충청지부(이하 지부)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교정치료 시 부작용의 해소법을 공유했다. 지부는 지난 13일 천안 단국대학교 치과병원에서 하계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부 회원 및 비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강연에는 최광철 원장(베리타스치과)이 나섰다. 최 원장은 ‘교정치료 시 부작용의 해소법’을 주제로 개원의에게 꼭 필요한 임상 팁을 전했다. 특히 와이어를 통해 발생하는 힘 체계와 그에 따른 치아의 움직임을 설명했다. 또 이로 인해 발생하는 원치 않는 치아의 움직임을 예방할 수 있는 치료법을 설명해, 참석자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지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에게 양질의 임상 지견을 전달할 수 있었다”며 향후 이어질 학술집담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나날이 복잡해지는 치과 개원 환경과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병원 경영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는 이들에게 속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해 줄 신서가 나왔다. 임상 현장에서 개원에 어려움을 느끼는 초보 개원의, 경영학이 낯선 의료 전문가를 위한 치과 경영 입문서 ‘의료인을 위한 경영학 수업(군자출판사)’을 최근 출간한 이정우 원장을 만났다. 치과의사로서 30년 이상 개원 및 임상 현장 경험을 녹여낸 저자 이정우 원장(시카고치과병원)은 의료 전문가가라면 단순히 의학적인 전문성뿐 아니라 효과적인 경영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고 강조한다. 책에서 저자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경희치대, 연세치대에서 객원 교수로서 강연해온 경영학 수업 내용을 밀도 있게 녹인 것은 물론, 한두 시간의 강의로 담을 수 없었던 임상 현장의 어려움, 그것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됐던 경영학적 지식도 빠짐없이 담았다. 특히 저자는 현재 개원가에서 난립하는 저수가 치과에 대해 “정답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대신 미래 성장을 위해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객들이 찾아올 나만의 이미지(차별화 요소)를 구축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책 전체에 걸쳐 상세히 풀어낸 여러 경영 이론은 이러한 차별화된 전략을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원장은 “현재 치과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게 저수가 경쟁, 구인난”이라며 “저수가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구인난은 ‘사람에 대한 이해와 투자’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책은 전체 14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장에서는 일반 경영학 이론을 설명하고 그 이론의 임상 활용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직원 관리 등 병원경영에 있어 마주하는 현실적인 고민은 여러 연구와 사례를 통해 분석하고,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론적 해결방안도 제시해 실전에 접목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전략 수립, 성격심리학, 사명선언문 작성, 동기부여, 리더십 등 주제까지 포괄적으로 다루면서 경영적 사고와 관점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 원장은 “기존의 개원 지침서는 대개 입지, 마케팅 등 지엽적인 요소를 주로 다루고 있다. 말하자면 전략이 아닌 ‘전투·전술’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 것이다. 또 기존 경영 이론서는 치과라는 특수한 환경에 접목하기에 쉽지 않았다”며 “치과의사이자 경영학 전공자로서 치과 경영을 성공으로 이끌 ‘전략’을 제시했다. 많은 치과들이 가격 경쟁이라는 진흙탕 싸움으로 가지 말고 훌륭하게 차별화 요소를 만들어 성공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턱관절 진료의 핵심 노하우를 공유하며 관련 국제 교류를 앞장서 이끌어 온 아시아턱관절학회 대한민국 지부의 최근 연수회가 일본 학계와의 교류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아시아턱관절학회 대한민국 지부는 제22기 연수회 일정이 지난 8일과 9일 동경 빅사이드 TFT 홀에서 개최된 제36차 일본턱관절학회를 참관하며, 종료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일본턱관절학회에서는 박주영 교수(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의 ‘Bone remodeling and joint space stabilizing effect of arthrocentesis in TMJ osteoarthritis patients’를 비롯해 총 5명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되며, 학회 참석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동경의과치과대학 제1구강악안면외과가 주관한 이번 36차 일본턱관절학회에서 아시아턱관절학회 대한민국 지부는 요다 교수(동경의과치과대학 제1구강악안면외과), 니시야마 조교수(턱관절클리닉) 등 일본 학자들과 많은 정보교환 및 인적 교류를 이어갔다. 제7차 아시아턱관절학회는 오는 10월 21일과 22일 양일 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초록 마감 7월 20일. 제7차 아시아턱관절학회 관련 정보 및 초록 제출 방법은 아시아턱관절학회 홈페이지(www.asiantmj.org)를 참조하면 된다. 정 훈 아시아턱관절학회 사무총장은 “이번 제7차 아시아턱관절학회에 대한민국 임상가들의 각별한 관심과 많은 참가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가 치위생계의 지난날을 돌아보고 미래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를 개최했다. 치위협은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과 아셈볼룸에서 ‘협회 창립 제46주년 기념 제45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제22회 치과위생사의 날’을 열었다. ‘Dental Hygienists, the Center of Oral Health’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치위생계 내외빈 및 유관 단체 관계자, 정부 인사를 포함 1200여 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전문화·세계화·신기술·협력화’라는 키워드 아래 치위생계의 과거와 미래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36개의 강연이 펼쳐졌으며 각종 기자재를 체험해볼 수 있는 17개 업체 41개 전시 부스 역시 선보여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 제22회 치과위생사의 날 행사를 통해 회원 단합과 미래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 밖에 지난 15일 열린 개막식 및 개회식에서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테이프 커팅식과 구강 보건 향상과 치위협 발전에 앞장선 이들을 대상으로 시상이 펼쳐지기도 했다. 김현순·윤정은·주금미 회원이 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 받았으며, 제21회 청목봉사상에 최부근 교수(신성대 치위생학과), 제6회 선재공로대상에 권양옥 회원(부산 사하구청 계장), 2023년 학술 대상에 강현경 교수(신라대 치위생학과)가 선정됐다. 아울러 치위협은 올해 행사를 발판 삼아 내년 7월에 서울에서 개최 예정된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란 학술대회 추진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는 상징성과 더불어 말 그대로 치위생계 최대 축제로 치를 수 있었던 대회였다”며 “걱정도 있었지만, 준비에 부응하는 회원들의 많은 걸음이 이어져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황윤숙 회장은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치위생계는 이제 세계와 견줘도 뒤지지 않을 우수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발 한발 나아가면서 치과위생사들이 국민 구강 건강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국민구강건강 향상과 치과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치위협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행사가 많은 성과와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치위협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 ■ 대한치괴위생사협회 임원 기자간담회 “내년 서울서 열릴 국제 행사 준비 만전” 국제치위생심포지엄, 내년 7월 11~13일 코엑스 개최 국내 치과위생사 역량·위상 강화 세계 각인 다짐 “내년에 서울에서 열릴 국제치위생심포지엄(이하 ISDH)을 통해 국내 치과위생사들의 역량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임원진은 지난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024년 7월 11~13일 서울에서 열릴 ISDH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위협 임원진은 “내년에 열리는 행사는 치위협이 처음 여는 국제치위생심포지엄이기 때문에 한국의 치과위생사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는 것은 물론, 국내 치과위생사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행사에는 더 많은 글로벌 스폰서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를 통해 국제적인 기업들과 여러 가지 기자재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풍성한 행사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이를 위해 치위협은 현재 조직위원회를 구성, 세계치과위생사연맹(이하 IFDH)과 연자 구성 및 행사 진행 관련 각종 준비사항을 논의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연자 외에도 치과위생학 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석학들을 섭외하고자 노력 중이다. 또 “ISDH가 국내 행사가 아닌 세계 치과위생사들과 교류할 수 있는 국제 행사인 만큼 국내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부대 행사도 준비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치위협은 오는 8월 초 ISDH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오픈해 전 세계 치과위생사들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끝으로 임원진은 “내년 행사에서 치위협과 IFDH는 최신의 연구와 학문, 그리고 여러 예방 관련 주제들을 두고 강연을 펼치기 위해 최선의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을 좀 더 기대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치위협 45회 종합학술 대회와 마찬가지로 ‘Dental Hygienists, the Center of Oral Health’라는 슬로건 아래 구강 건강에 있어 치과위생사들의 위상을 드높일 예정이다.
2023년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 네 번째 학술집담회 및 워크숍이 지난 8일 강릉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집담회 발표는 김우식 이사(함께웃는치과교정과치과의원)가 맡았다. 김 이사는 Bite turbo 사용에 따른 안모의 변화에 관해 발표했다. Bite turbo는 전치부에 Deep bite를 갖는 환자에서 하악 장치 부착 및 구치부 정출을 위해 자주 사용되는 장치이다. 장치의 특성상 구치부 정출로 인한 수직고경의 변화가 관찰될 것이 예상되는데, 치료 후 안모의 변화를 일으키는지, 변화된 수직고경은 잘 유지되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많은 교정의사들이 의문을 갖고 있던 주제였기에 내용이 매우 흥미로웠고, 그 결과가 성장기 환자와 성인 환자에서 달랐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컸다. 발표 후 회원들 간 질의응답 및 매복증례 치료 증례에 관한 노하우 공유가 활발히 진행됐다. 학술집담회가 끝나고 이사진들 간 워크숍도 함께 진행돼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됐다.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는 올해 회원들 간 학술집담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학술집담회에서는 각 회원들 간의 학술적인 교류 및 임상 팁 전수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음 학술집담회는 오는 9월 23일에 열릴 예정이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자회사인 오스템올소가 국내 독점 공급 중인 ‘캐리에모션’을 주제로 한 학술 행사를 마련한다. 회사 측은 ‘제4회 한국 캐리에 심포지엄(The 4th Korean Carriere Symposium)’을 오는 9월 17일 오후 2시부터 6시 15분까지 오스템 본사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캐리에모션(Carriere Motion)은 미국 ‘헨리 쉐인 올소돈틱스(Henry Schein® Orthodontics™)’의 대표적인 치아 교정 장치 라인업으로, 오스템올소는 헨리 쉐인 올소돈틱스와 캐리에모션 한국 독점 계약을 체결해 국내 치과에 공급하고 있다. 캐리에모션은 부정교합 환자에게 비발치, 비수술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교정 장치로 알려져 있다. ‘Sagittal First for All the patients’를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저명 연자 일곱 명이 모든 연령대에 적용 가능한 캐리에모션 장치를 활용해 교정 치료를 진행한 다양한 증례를 소개한다. ▲구승준 원장(서울바른치과교정과치과의원)이 ‘Paradigm shift to sagittal-first approach in the treatment of class III malocclusion’ ▲황경문 원장(아이샘치과의원)이 ‘낭만 교정; Carriere Motion 기본기’ ▲박인출 원장(상류치과의원)이 ‘성인에서 Carriere Motion 장치의 적용: 20세에서 60세까지’ ▲최광효 원장(아너스치과교정과치과의원)이 ‘3급 반대교합 환자에서 Carriere Motion 치료와 교합평면의 변화’ ▲임종호 원장(임종호치과의원)이 ‘Carriere Motion을 이용한 2급 부정교합의 치료’ ▲김 용 원장(서울USC치과교정과치과의원)이 ‘Carriere Motion 장치로 투명교정치료 업그레이드하기’ ▲박창석 원장(박창석치과의원)이 ‘Sagittal first 치료 후 전치 Torque 선택의 기준은?’ 등의 주제로 강연하며 이어 임상 사례 토론도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오프라인 행사로, 오스템올소 관계자는 “국내 교정 치과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스템올소는 7월 말까지 신청할 경우 등록비를 일부 할인해주는 ‘얼리버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오스템올소 대표번호 및 카카오톡 채널 문의.
새로운 보철 시스템을 탐구하고 비교하는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한국국제구강임플란트학회(ICOI KOREA)는 지난 15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2023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Cement 문제 free 임플란트 보철물 톺아보기’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저명 연자 4인의 특색 있는 강연이 펼쳐져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구체적으로 ▲이성복 교수가 ‘Innovative retainer system and Implant-Fixed Prosthodontic Treatment with Top-Down Concept’을 주제로 ▲허중보 교수가 ‘임플란트 위치가 좋지 못할 때 적용 가능한, 자유 착탈 zirconia 보철 치료’를 주제로 ▲장호열 원장이 ‘Peri-implant tissue management with cementless implant prosthesis’를 주제로 ▲엄상호 원장이 ‘나사유지형 지르코니아 보철로 손도 마음도 편안한 진료’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는 ICOI KOREA가 치협 인준학회로 승인받은 후 처음 개최한 학술대회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학회 측은 양질의 강연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으며, 회원 및 개원의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연을 펼쳤다. 특히 실제 진료 현장에서 Cement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보철 시스템들을 비교·분석함으로써 유익한 정보를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이날 학술대회장에서는 치과 기자재를 둘러볼 수 있는 전시 역시 마련됐으며, 참석자와 연자 간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도 이어졌다. 하승룡 ICOI KOREA 학술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시멘트 문제를 해결한 보철 시스템들이 나오면서 많은 분이 관심을 두고 있지만 정확한 정보가 없다는 의견이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보철 부분 새로운 시스템을 한자리에 모아 비교·분석하는 자리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 ■ ICOI KOREA 집행부 기자간담회 “인준학회가 된 만큼 본분에 충실” 국제학회로서 국내외 가교역할 다짐 “앞으로 인준학회로서, 국제학회로서 본분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국제구강임플란트학회(이하 ICOI KOREA)가 올해 초 공식 치협 분과학회 자격을 획득한 가운데, 춘계 학술대회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학회 운영 방안에 관해 설명했다. ICOI KOREA 임원진은 “우리 학회까지 포함하면 현재 치협 인준학회 중 임플란트 관련 학회가 4개다. 이런 상황에서 인준을 준비하는 데 여러 어려움이 있던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ICOI KOREA는 국제학회다. 그러한 점에서 본분을 잊지 않고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며 인준을 준비했던 것이 이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소회를 풀었다. 특히 임원진들은 치협 1호 융합학회로 인준을 받은 만큼 그에 맞는 역할에 충실하게 임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학회와 경쟁 구도에 서지 않고 국내외적으로 교량 역할을 해나가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ICOI에 속한 아시아 지역 국가 중 가장 규모가 큰 국가가 한국, 일본, 대만이다. 현재 일본 측과 교류를 이어가며 아시아 쪽 밴드를 형성하려고 노력 중이다. 또 타 국가들과도 서로 연자를 지원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며 “춘계 때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깊이 있게 봤다면, 오는 11월 26일 예정된 정기학술대회에서는 미국·일본 연자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또 대만하고도 연락을 취해 국제학술대회의 품격과 특색을 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학회 측은 국내학회와 국제학회 회원 자격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고, Fellowship certificate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현재 해당 프로그램의 수여식이 미국, 호주에서 열리고 있어 접근성의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를 극복하고자 아시아 지역에서도 수여식 등의 행사가 가능하게 하는 방향으로 본부와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학회 측은 “코로나를 넘어서면서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 올해부터는 평회원도 받을 생각이다. 이를 통해 학회를 더 대중화 시키고 접근성을 높이려 한다”며 “인준학회 자격을 갖췄으니 회원 모집 등 학회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