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가 6월 학술집담회를 오는 6월 17일 오후 5시에 용산역 회의실(itx-6)에서 개최한다. ‘치과현장에서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현재와 미래’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표하는 기술의 치과 활용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먼저 이승현 교수(강릉치대)는 ‘인공지능과 치과예방’이라는 강연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의 경험과 연구개발 내용을 바탕으로, 인공지능과 예방치과와 관련한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이어 이종기 덴탈에듀텍 대표는 ‘메타버스와 치의학: 디지털 시대에서 임상기술을 배우는 새로운 방법들’이라는 주제로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치과 훈련과 진료 등 다양한 치과 분야에서의 응용 가능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학술집담회 등록은 6월 14일까지 학회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학회 측은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는 이미 우리 주변에 있다. 치의학 분야에서 이들의 활용 가능성, 한계,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많은 치과의사가 임상 중 합병증을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대처 가이드라인을 접하기는 어려워, 여러 진료 현장에서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한심미치과학회(이하 심미치과학회)가 ‘합병증(Coplications)’을 대주제로 학술대회를 열고 개원의에게 꼭 필요한 임상 노하우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 심미치과학회 춘계학술대회는 오는 6월 25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특히 염문섭 학술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쉽게 접하기 힘들지만, 개원의에게 꼭 필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합병증’이란 주제 특성상, 임상 과정에서 벌어진 일부 실수 또는 오류를 공개할 수밖에 없으므로, 성공 케이스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통상적 세미나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염 학술대회장은 “‘합병증’은 궁금증을 가진 치과의사는 많은 반면, 이에 대해 말하고 싶어 하는 치과의사는 적다”며 “이유는 뭔가 잘못된 것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같은 문제를 명확히 다뤄, 개원의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학술대회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학술대회는 전반부 보철적 합병증, 후반부 수술적 합병증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반부는 학술 중심, 후반부는 임상 중심이다. 강연에는 총 4인의 엄선된 연자가 나선다. 전반부 첫 강연에는 이정진 교수(전북대치과병원)가 나서 ‘완전 무치악 환자에서 발생 가능한 보철적 합병증’을 주제로 다룬다. 이를 통해 무치악 환자 임상 시 기준 수립법을 설명한다. 이어 김재영 교수(연세대치과병원)는 ‘보철적 관점에서 보는 임플란트의 risk factors’를 주제로 임플란트 식립 시 위기 대처 방안을 수립하고 관점을 전환함으로써 효율적인 방법론을 수립할 수 있는 방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후반부 첫 강연에는 최용관 원장(LA치과의원)의 ‘전치부 수술 중 만날 수 있는 외과적 합병증’을 통해 구치부보다 수술 빈도가 적어, 문제 대처 능력이 비교적 낮은 전치부 임플란트의 합병증을 다룬다. 이어 차현정 원장(해와달연합치과의원)은 ‘치주치료, 교정으로 꽃 피우다’를 연제로 다소 상반된 개념으로 인식될 수 있는 교정과 치주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고 이를 통한 모범적 임상 결과 도출 노하우를 전할 계획이다. 특히 염 학술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합병증’의 포괄적 대처법을 다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순한 사전적 의미뿐 아니라, 계획을 벗어난 수술 결과 또한 넓은 범주의 합병증이라고 전제함으로써 임상 시 보다 우수한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염 학술대회장은 “합병증이란 생각과 다른 결과를 모두 포함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 같은 상황을 줄일 수 있도록 도울 생각이다. 아울러 이 자리를 통해 어려운 주제에도 불구하고 학술대회 참여를 결정한 모든 연자께 다시금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사전등록은 6월 20일까지며, 현장등록도 받는다. 접수는 회원과 비회원 모두 가능하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심미치과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가이드 임플란트 수술에 관심이 있는 치과 의료진이라면 반드시 챙겨봐야 할 책이 나왔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는 디지털 가이드 서저리 시스템인 ‘원가이드(OneGuide)’의 총괄적 내용을 담은 ‘2023 OneGuide System’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김기성 원장(남상치과의원)과 김용서 원장(즐거운치과의원)이 함께 집필한 '2023 OneGuide System'은 디지털 임플란트 수술과 오스템의 원가이드 시스템에 대한 단계적·총체적 소개와 함께 다양한 임상 증례를 통한 실무적 지식을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춘 책이다. 디지털 가이드 임플란트 수술 경험이 없어도 일독하는 것만으로도 그 원리와 과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책은 ▲A new normal, digital dentistry ▲원가이드 임플란트 수술을 위한 Data collection & Workflow ▲원가이드 임플란트 시스템 분석과 수술 가이드 설계 및 제작 그리고 수술 준비 ▲디지털 가이드 임플란트 수술의 Drill & Drilling sequence ▲원가이드를 이용한 임플란트 수술의 정확도와 문제 해결 ▲임플란트 설계 시 고려 사항과 원칙 ▲임상 케이스별 Special kits의 활용까지 총 7개의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디지털 기술 도입의 필요성과 디지털 가이드 시스템의 활용 방안, 임상 케이스 소개까지 순차적 구성을 통해 원가이드 임플란트 수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를 알차게 담았다. 저자인 김기성 원장은 “모든 치아 결손 증례에 대처할 수 있는 가이드 수술의 완성판인 원가이드 시스템을 기초부터 심화까지 분석 · 소개하고 임상적 적응증과 유용성에 대한 다양한 임상증례들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고 밝혔다. 김기성 원장은 책 출간을 기념해 ‘SIDEX 2023’ 기간 중 미니 강연을 진행한다. ‘All about OneGuide System’을 주제로 한 이번 강연은 27일 오후 4시 30분, 28일 오전 10시 30분에 각각 시작한다. 또 28일 오전 11시부터는 저자 서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함께 책을 쓴 김용서 원장은 “원가이드 시스템에 관련된 사소한 질문들까지 떠올리고 그에 대한 적절한 답변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미처 생각하지 못한 여러 문제점들과 해결책까지 가능한 쉽고 자세하게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2023 OneGuide System’은 SIDEX 2023 행사 기간 사전 판매하며 6월 1일부터 오스템의 치과 포털 덴올몰에서 정식 구매할 수 있다.
원광치대 출신의 명 연자들이 개원가 필수 임상술식을 총망라해 후배들에게 전수한다. 핸즈온 중심의 강의로 실질적인 임상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췄다. ‘2023 원광치의학 임상 아카데미(W아카데미) 임상 연수회-첫번째 동행’, 상반기 과정이 오는 6월 24일 AMII 구로 임상교육원에서 ▲최희수 원장의 ‘치과건강보험진료 총론 및 전략수립’ 첫 강의를 시작으로 7월까지 총 6회의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교육 장소는 AMII 구로 임상교육원, 레이세미나실, 마이크로닉세미나실 등이다. 이 과정은 원광치대 총동창회가 후배 봉아인들을 위해 동창회 산하에 염문섭 동문을 원장으로 하는 W아카데미를 출범시키고, 갓 면허를 취득한 동문이나 개원준비 동문, 여성동문 및 공보의, 봉직의 동문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강사진은 원광치대 출신의 개원가 유명 연자나 본교 교수 등으로 구성했으며, 외과·치주·보철·근관치료 등 일선의 필수임상은 물론 보험, 경영 등의 강의까지 다채롭게 준비했다. 구체적으로는 ▲7월 1일 ‘슬기로운 개원 생활(김병국)’, ‘구치부 레진 충전 & 핸즈온(조상호)’, ▲7월 2일 ‘외과 기본 봉합술 및 기본 술기(최보영)’, ‘쉽게 하는 발치술, 치성감염 절개와 배농 할까 말까(김현종)’, ‘수면마취, PRF와 Sticky bone(신홍수)’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또 ▲7월 8일 ‘개원가에서 누구나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치주 치료, Posterior Crown Lengthening(윤우혁)’, ‘Connective Tissue Graft, Implant Complication(이동운)’, ‘치주치료 보험 청구 정리(최희수)’ ▲7월 9일 ‘성공적인 임플란트 보철을 위한 수술의 국룰 12345 원칙(엄상호)’, ‘누구나 쉽게 하는 가이드 수술(김태영)’, ‘스캐너를 활용한 임플란트 스캔과 바이트 채득 핸즈온’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끝으로 ▲7월 22일에는 ‘Anatomy, Access opening, Canal scouting, 근관장, Irrigation, Ni-Ti shaping, File separation, MAF, CWT 등(최성백)’의 근관치료 교육이 진행된다. 등록자격은 원광치대 졸업생이다. =================================================================== <양춘호 원광치대 총동창회장 인터뷰>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 될 것” “일회성 아닌 지속되는 연수회로 발전시킬 터”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수한 동문 선배들이 연자로 참여해 핸즈온 위주의 임상강의를 진행, 후배들의 졸업 후 개원생활에 필요한 임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으로 지속되며 계속 업그레이드 하는 연수회로 발전시켜 가겠습니다.” 양춘호 원광치대 동총창회장은 “봉아인으로서 선후배 간 끈끈한 정을 나누고 단합하기 위해 W아카데미를 만들었다. 더불어 각 지역 지부를 활성화 해 W아카데미 수료 회원들에게 개원지 확보에 대한 협력을 하려 한다”며 “아울러 총동창회 회무 활동을 하는데 함께 할 인재 발굴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회장은 “연수회는 일 년에 상·하반기 두 번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취임사에 썼던 ‘승전계후(承前繼后-선배들의 뒤를 이어받아 계속 발전시킨다)’란 말 대로 먼저 많은 것을 경험한 선배들이 후배들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빛을 퍼뜨릴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은 촛불이 되거나 또는 그것을 비추는 거울이 되는 것이다. 살아가면서 가장 아름다운 일은 누군가의 배경이 돼주는 것이라 한다. 동문들을 위한 촛불과 거울이 되도록 노력하는 동창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가 전공의 3년차에게 표준 임플란트 치료 술식을 전달했다. 보철학회는 지난 13일 광교 덴티움 지식산업센터에서 3년차 치과보철과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전악에 걸친 고난이도의 보철치료 및 임플란트 치료 술식’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했다. 실제 교육에 앞서 ‘거꾸로 학습(Flipped learning)’을 위한 5시간 분량의 사전교육영상이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수강생들에게 제공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3년차 전공의 45명을 3개 조로 나눠 3개의 세션을 순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서재민 교수(전북대), 백장현 교수(경희대), 박지만 교수(서울대), 이두형 교수(경북대), 김종엽 원장(보스톤스마트치과의원), 김성태 교수(서울대 치주과), 조영단 교수(서울대 치주과) 등 7명 연자의 강의와 핸즈온 등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각 수련기간의 3년차 전공의들이 함께 식사하며, 교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심준성 보철학회 회장은 “이번 임플란트 관련 교육을 통해 각 수련 기관별로 다른 임플란트 교육과정을 표준화해 전악에 걸친 고난이도의 보철 치료와 임플란트의 보철은 물론 진단과 수술 술식에 대한 이해를 높여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치과보철과 전공의 연차별 교육은 2년차와 3년차를 대상으로 작년부터 시작됐으며, 교육 후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육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바탕으로 보철학회에서는 연차별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지속할 예정이다. 보철학회에서는 2년차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개발된 ‘표준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10월 14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가 올해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회원 권익 증대와 학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정학회는 지난 18일 서울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년도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는 오는 10월 25~27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개최를 앞둔 ‘대한치과교정학회 제61차 정기총회 및 56회 국제학술대회’에 관한 상세 일정이 공유돼 주목 받았다. ‘GOAL-driven EXCELLENCE : Embracing Orthodontic World’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저명 연자가 총출동해, 임상과 학술 양면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유익한 자리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10년 만에 제주도에서 열리는 행사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될 것으로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총 3일간 열리는 학술대회에서는 ▲세미 핸즈온 코스를 동반한 프리콩스레스 ▲회원 대상 사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구성한 스페셜 세션 ▲전 세계 11명의 연자가 참여하는 특별 강연 ▲포스트코로나의 신기술 및 임상 연구 5개 세션 ▲디지털 교정 심포지엄 등이 진행될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이 가운데 특히 스페셜 세션의 경우, 회원 설문조사를 통해 주제와 연자를 선정해, 회원의 기대를 더욱더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회원이 선정한 주요 연제는 ▲성장기 환자 교정치료 ▲중장년 교정치료 ▲치아 맹출과 관련한 교정치료 ▲협진 진료 ▲디지털 접목 치료 등으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에 대한 세계적 연자의 최신 지견과 임상 노하우가 공유될 전망이다. 아울러 교정학회는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 강연 동시 통역 서비스 ▲모바일 앱을 통한 대회 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 밖에 전야제 등 회원이 참여하는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바른이봉사회 회원 제도 도입 지난해 추진한 대국민 홍보 사업도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교정학회는 교정학회 홈페이지 내 ‘학회 의사 찾기’ 페이지의 일반인 유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수준으로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가 공동으로 펼친 대국민 유튜브 콘텐츠 제작 및 시설물 광고의 효과라는 평가다. 교정학회는 이를 통해 국민들로 하여금 직장 또는 가정 인근의 교정치과를 방문토록 권고해, 회원의 개원 환경을 개선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바른이봉사회가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 학술연구지원사업, 장학사업 등에 관한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바른이봉사회는 올해부터 교정학회와 별도의 회원 가입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재정 건전성과 운영 안정성 제고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백승학 교정학회 회장은 “2023년도 회원 권익 증대와 교정학회 위상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치의학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덴탈빈이 사랑니 발치에 최적화된 술식을 공유했다. 조용석 원장(22세기서울치과)이 연자로 나선 ‘Mastering Third Molar Extraction’세미나가 지난 4월 29일과 30일 양일 간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Introduction of third molar extraction ▲General principle of surgical extraction ▲Extraction of vertically impacted mandibular third molar ▲Extraction of mesioangulary impacted mandibular third molar ▲Extraction of horizontally impacted mandibular third molar ▲Extraction of distoangulary impacted mandibular third molar ▲Hands-on with Third molar model and pig jaw 등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특히 Pig jaw 발치 실습을 Elevator를 이용해 진행했으며, 덴탈빈이 제작한 Position과 Class에 따른 분류 중 가장 사례가 많은 4가지 타입을 구현한 제3대구치 모형을 이용, 마네킹에 장착해 실제 임상상황과 비슷한 환경을 조성한 가운데 실습을 진행했다. 아울러 발치에서 사용되는 silk를 이용한 Suture 실습도 진행돼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더 고조됐다. 참석자들은 “임상 실전에서 헤매지 않고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는 후기를 남겼다. 덴탈빈 관계자는 “사랑니 발치의 중요성과 관심도가 늘면서 어려움을 겪는 임상가들도 같이 늘어나 세미나를 열게 됐다. 많은 임상가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추후 진행하는 사랑니 세미나는 오는 7월 22일, 23일에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일정 확인 공식 홈페이지(www.dentalbean.com).
국가시험 실기시험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가 개최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지난 16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2023년도 국제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가시험 실기시험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시원 개원 3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와 함께 국시 발전을 도모할 다양한 학술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총 2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학술 행사에서는 ‘컴퓨터 기반 실기시험 시행’, ‘4차 산업기술과 실기시험’에 대한 현황과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Dr. Mark Armstrong과 Dr. Stuart Blumenthal(미국 치과역량평가위원회), Prof. Megan Lovett와 Prof. Liz Farmer(호주의사협회)가 미국과 호주에서 실시하고 있는 컴퓨터 기반 실기시험의 시행과정과 문항 개발 과정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문성용 교수(조선대학교 치과대학)가 인공지능 표준화 환자를 활용한 국가시험 실기시험에 대해 발표했으며 김현영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가 의료메타버스의 활용에 대해 발표했다. 또 김경식 교수(연세대학교 의과대학)와 서지현 교수(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가 함께 4차 산업기술(인공지능, 메타버스 등)을 국가시험 실기시험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이번 학술 세미나는 줌을 통해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됐으며 국내외 참석자들이 주제발표와 토론을 경청하고 질의하는 등 국시 발전을 위한 의견 공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개원가가 마주하는 TMD 치료의 난제를 속 시원히 해결해줄 자리가 열린다.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오는 6월 17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1002호에서 개최된다. ‘DC/TMD 업그레이드와 TMD 치료의 탑 시크릿’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TMD 분야 해외 석학 특강과 더불어 TMD 치료 노하우 전수, 최신 지견 등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원가에서 겪는 TMD 치료의 난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로 해외 연자 세션에서는 턱관절 장애 및 안면통증 분야의 저명한 학자인 피터 스벤손(Peter Svensson) 덴마크 오르후스대학교 교수가 ‘DC/TMD – the final instrument or need for further developments?’라는 주제로 온라인 생중계 강연을 펼쳐 학술대회의 포문을 연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송윤헌 원장(아림치과병원)이 ‘턱관절 물리치료의 1급 비밀’ ▲김 욱 원장(TMD치과의원)이 ‘턱관절 Prolotherapy 및 PDRN 주사요법’ ▲조상훈 원장(조은턱치과의원)이 ‘턱관절 장치를 이용한 교합 회복’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강정현 교수(아주대치과병원)가 ‘Beyond DC/TMD, Mastering Intra-articular TMD’ ▲박혜지 교수(강동경희대치과병원)가 ‘DC/TMD 기반의 muscle disorder 최신지견’이라는 강연으로 학술대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학회 홈페이지에서 오는 6월 14일까지 하면 된다. 학술대회 참석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과 더불어 치과 물리치료교육인증서를 발급해준다.
구강생물학을 이끌어가는 기초 연구자들이 모여 학문 최신 트렌드를 면밀히 살피고,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한구강생물학회가 ‘치의과학의 새로운 트렌드; 벤치탑에서 체어사이드로’라는 대주제로 춘계심포지움을 지난 19일 연세치대 서병인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미각 수용체 세포, 치아 우식 관련 구강 미생물군 연구가 소개되거나, 장내 미생물 조절을 통한 통증 억제 효과를 확인하는 등 구강생물학과 관련한 흥미롭고 다채로운 주제의 강연이 다뤄져 주목받았다. 세부 강연을 살펴보면 ▲정한성 교수(연세치대)의 ‘Current Opinions in Taste Papillae Morphogenesis’ ▲김동엽 교수(전북치대)의 ‘Chemical weapon-equipped oral commensal bacteria modulate cariogenic biofilm formation’를 ▲이성중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GT1b signaling, sexual dimorphism, and gut dysbiosis in neuropathic pain’ 등이 있었다. 또 이헌진 교수(경북치대)는 ‘Oral Microbiota-Brain Axis: Periodontitis and neuroinflammatory disorders’라는 주제로 구강미생물이 신경염증성 질환, 신경병증성 통증, 전신성 염증성 증상 등 병원성 경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공유했다. 아울러 이윤실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는 ‘New Roles of Mitochondria during Osteogenesis’라는 강연을 통해 에너지를 만드는 세포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가 골 형성 과정에서 주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도 소개했다. 이 연구는 최근 대사 생물학 분야 국제 저널인 ‘Cell Metabolism’에도 실린 바 있다. 끝으로 올해 8월 정년퇴임을 앞둔 최봉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The Journey with Oral Bacteria’라는 주제로 구강생물학자로서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는 한편 구강미생물 연구 동향을 넓은 시야로 조망하는 강연을 펼쳐 관심을 모았다. 학회 측은 대한구강생물학저널인 ‘IJOB’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목록에 다시 등재되기 위해 회원들의 많은 논문 투고와 더불어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옥승호 학회장(전남치대 구강미생물학교실 교수)은 개회사에서 “그간 비대면 학술대회를 많이 하면서 소원했었는데 대면으로 하게돼 기쁘다. 학문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을 텐데 이번 기회에 변화 양상을 짚고 넘어가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