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바이킹족 중 절반은 충치가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교 연구진이 바이킹 171명의 유골에서 3293개의 치아를 치과용 탐침과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임상적으로 검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이 도출됐다고 덴티스트리(Dentistry) 매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지난 10세기와 11세기 스웨덴 바른헴(Varnhem)에 묻힌 바이킹 유골에서 나온 치아를 조사했다. 171명 중 133명은 영구치열을 갖고 있으며고, 나머지 38명은 유치치열과 혼합치열을 가졌다. 그 결과 임상 검사한 바이킹 사람들의 거의 절반(49%)이 적어도 하나의 충치를 갖고 있었다. 특히 영구 치열을 가진 이들 중에는 약 62%가 적어도 하나의 충치를 앓고 있었다. 이밖에도 연구팀은 바이킹 사람들이 치아에 낀 음식 조각을 제거하기 위해 이쑤시개를 사용했다는 증거를 발견하기도 했다. 연구팀은 “치아 우식증은 다른 치과 질환과 매우 관련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오늘날 현대 치과에서 사용하는 어떤 방법도 사용하지 않은 채 충치, 발치, 감염 등의 고통을 겪었을 이들 을 상상하는 것은 끔찍했다. 치과 치료 중 국소 마취제로 환자를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제가 살고 있는
치과 환자의 과반수가 인공지능(AI)를 병용한 진료에 신뢰를 느낀다는 설문조사가 영국에서 발표돼 눈길을 끈다. 영국 치과 전문지 덴티스트리(Dentistry)는 최근 현지 설문기관인 비디아헬스(VideaHealth)가 치과 환자 약 1000명을 대상으로 펼친 AI 신뢰도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치과 환자의 59%는 일반 진료 대비 AI 병용 진료에 더 높은 신뢰를 느낀다고 응답했다. 특히 1946년~1965년 출생자인, 이른바 ‘베이비붐 세대’로 불리는 연령층에서 신뢰도가 65%를 기록한 점이 눈에 띄었다. 이들이 AI 병용 진료를 신뢰하는 가장 큰 이유는 ‘덜 침습적인 치료가 이뤄질 것’으로 전체 44%를 차지했다. 이어 ▲비용 절약(37%) ▲허위‧과잉 진단 예방(32%) ▲전신 질환 예방에 도움(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AI에 대한 신뢰는 타 진료과 대비 치과가 두드러지게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치과 외 의료 분야에 AI 접목 시 환자의 57%는 ‘환자-의료진 간 관계가 악화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 관해 플로리안 힐러 비디아헬스 CEO는 “치과 분야에서 AI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치과에 AI를 적용하면
영국 연구진이 구강건조증 완화를 위해 천연 타액을 모방한 타액 대체제를 개발했다. 영국 리즈대학교 연구팀은 음식 섭취 시 구강을 촉촉하게 하고, 윤활제 역할을 하는 타액 대체제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사이어티픽 리포트 최근호에 게재됐다. 구강건조증은 전 세계 인구의 약 22%에 영향을 미치고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팀은 실제와 유사한 인공 혀 환경에서 새로 개발한 타액 대체제를 8개의 기존 상용 제품과 비교 평가했다. 새로 개발한 타액 대체재는 유제품 단백질 제형을 기반으로 하며, 비건 제형은 감자 단백질을 기반으로 했다. 연구 결과, 타액 대체제는 기존 액체 및 점성 물질이 함유된 제품에 비해 경계면 윤활 기능이 크게 향상돼, 약 41~99%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로 구강 표면에 더 효과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흡착 특성 덕분이라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기존 타액 대체제의 탈착률이 23~58%인 것과 달리, 새로 개발한 타액 대체제는 7%로 현저히 낮은 탈착률을 보였다. 또 연구팀은 유제품 제형이 비건 제형보다 약간 더 나은 성능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최근 몇 년간 구강건조증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지속 증
사이버 공격을 받아 환자 개인정보를 유출시켰던 미국의 치과 보험 업체 Healthplex가 당국에 40만 달러를 지불하고 보안 업무를 강화하는 등 후속 조치에 들어간다. 뉴욕주 인터넷 기술국 법무장관은 지난 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문서를 체결·공개했다. 관련 내용을 살펴보면 Healthplex는 지난 2021년 사이버 공격을 받아 회원 8만9955명의 민감한 데이터를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보험 업체였던 만큼 회원의 보험 이력, 생년월일 등 기본 정보, 신용카드 번호, 은행 계좌, 진단 및 처방된 약 등의 정보가 외부로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업체 측은 뉴욕 주 법무부와의 보증에 따라 당국에 40만 달러(한화 약 5억1900만 원)를 지불하고 보안 업무를 강화키로 했다. 특히 정보 보안 프로그램을 구현하고 개인정보를 암호화하는 것은 물론, CEO 및 이사회와 정기적으로 만나는 정보 책임자를 고용할 예정이다. 또 네트워크 활동을 모니터링 할 중앙 집중형 로깅 시스템을 유지하고, 데이터 접근 및 공유와 관련한 보안 조치를 강화키로 당국과 합의했다. 이 밖에 보안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한 테스트 프로그램을 유지하기로 했다. 법무장관실은 Healt
“치대에서 5년을 공부하고 1년 실습을 거쳐 지난 2009년부터 치과의사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당구선수 활동을 병행해 왔습니다. 현재는 카이로에서 프리랜서로 주 2~3회 정도만 진료를 보고 있고요.” 이집트 카이로 치과의사인 ‘사메 시돔’(36)이 당구선수로 UMB 세계 랭커 수준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메 시돔은 최근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세계3쿠션 선수권 우승을 목표로 당구에 매진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메 시돔은 이집트 카이로 치과의사며, 동생도 뉴욕치대를 졸업한 미국 보스턴 치과의사다. 또 삼촌과 할아버지도 의사며, 어머니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금융그룹인 ‘크레딧 아그리콜’ 지사장을 지냈다. 그는 당구출신 아버지의 영향으로 3살 때 처음으로 큐를 들었다. 이후 스스로 독학으로 당구 실력을 길러오던 그는 세계주니어 3쿠션 선수권에서 공동 3위에 입상하며 당구선수의 길을 걷게 됐다. 사메 시돔은 “세계랭킹을 더욱 높여가며 세계 선수권에서 우승하는 게 최종 목표”라며 “단기적으로는 12월 중 이집트에서 열리는 3쿠션 월드컵에서 시상대에 오르고 싶다. 아직까지 이집트대회에서 입상한 적이 없어 욕심난다”고 밝혔다.
“이제 AI 기반 기술은 치과에 혁명을 일으킬 것입니다.” 치의학 분야 전 세계 석학이 한자리에 모여 AI가 치과의료에 미칠 영향을 진단했다. 이들은 AI가 향후 구강관리부터 진단 및 치료에 이르기까지 치의학 분야 전반을 변화시킬, 이른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하버드대는 최근 AI와 치과학 글로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30개국 300여 명의 석학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진 이날 자리에서는 AI를 접목해 개발된 다양한 장치의 프로토타입이 공개됐다. 또 환자용 스마트폰 앱 등 현재 진행 중인 연구 프로젝트 60여 개가 발표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AI 기술이 치과의료 전반에 걸쳐 상당한 영향을 발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 자리에서 윌리엄 지아노빌레(William Giannobile) 하버드 치과대학 학장은 “AI는 구강건강관리 방식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진료 및 치료에 대한 공평한 접근성을 제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이번 행사에서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한 가상 치과 진료 시뮬레이션 등도 공개됐다. 반면, 이 자리에서는 AI의 치과의료접목에 대한 경계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
치과 스텝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재. 이를 막기 위해서는 적절한 보상과 함께 스텝들의 독립적인 업무 환경을 보장해야 한다는 조언이 있어 주목된다. 로저 P. 레빈 박사(Levin Group CEO)는 최근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지 않았음에도 치과를 떠나는 인력들이 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예방하는 팁을 공유했다. 그는 크게 치과 내 직원을 대할 때 치과의사가 하면 좋은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해 설명했다. 그는 “퇴직을 막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수행 과장에서 팀을 대하는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치과의사는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친절을 베풀지만, 직원들은 다른 것을 원한다”며 “팀에 영감을 불어넣어야 하며, 팀을 세세하게 관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치과의사가 직원들에게 지속적인 칭찬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업무에 있어 직원을 인정하는 말을 자주 해야 하며 적은 금액이라도 상품권이나 보너스 등 다양한 보상을 주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또 “지나치게 세세하게 구성원을 관리하는 건 킬러나 마찬가지”라며 “치과의사나 리더들은 직원들이 업무 훈련을 잘 받지 못했거나 일을 완수할 수 없기에 세세한 관리가 필요하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거주하던 치과의사의 피해는 물론, 이제 막 치과대학을 졸업한 새내기 치과의사의 목숨을 앗아간 사례가 보도돼 충격이 일고 있다. 최근 BBC 방송은 이스라엘 정보당국의 대피 지시 전화를 받은 한 치과의사가 주민들을 대피시킨 사례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가지지구 중부도시 알-자흐라(al-Zahra)에서 15년째 치과를 운영하던 모하메드 샤힌(Mahmoud Shaheen)은 지난 10월 19일 이스라엘 정보당국으로부터 “아파트 세 동을 폭격하겠다. 2시간의 여유를 줄테니, 주민들을 대피시켜라”는 전화를 받았다. 이에 마무드 샤힌은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켰고, 폭격 당시 자신의 집 바로 인근의 건물 세 채가 무너지는 것을 두 눈으로 지켜봐야만 했다. 아울러 외신 매체 Aljazeera는 이스라엘 가자지구 폭격으로 인해 24살 새내기 치과의사 아흐메드 알 후라니(Ahmed Al Hourani)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흐메드 알 후라니의 지인은 이제 막 치과대학을 졸업한 그가 연습을 위해 주변 친구들에게 무료로 치아 교정을 해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 유족은 “사건 당일 밤, 함께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수박을 먹고 있었다. 그
포르투갈이 치과의사 과잉 배출로 직업 소멸 위기론까지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나라 또한 치과의사 과잉 배출로 인한 문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심화하고 있는 만큼, 유의미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인터넷 언론인 ‘포르투갈 레지던트(Portugal resident)’는 치과의사 과잉 배출로 인한 국회 시위가 벌어졌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포르투갈의 치과의사 1인당 인구는 약 800명이며, 오는 2025년 약 650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와 비교해, 무려 3배가량 적은 수치다. 또 이 같은 과잉 배출의 여파로 치과의사의 소득 수준이 격감해, 일각에서는 홈리스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치과의사 배출량과 무관하게 국민의 치과 의료 접근성은 개선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앙 네토 포르투갈 치과 연합 회장은 “이처럼 치과의사가 과잉 배출되고 있지만, 실제 포르투갈 국민은 주말이나 응급한 상황에 처해도 치과의사를 만나기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원인은 치과 의료 시장 붕괴로 인해 대학을 졸업한 치과의사의 상당수가 포르투갈을 떠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포르투갈에서는 매년
미국치과의사협회(ADA)가 미 의회에 대출 지원, 세금 공제, 학자금 지원 등 여러 방안을 통해 치과 종사자 인력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ADA는 최근 제이슨 스미스 미 의회 세입위원회 의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 치과 종사자의 인력 부족 완화와 구강 보건 증진에 도움이 될 4가지 법안과 정책을 제안했다. 우선 ADA는 ‘학자금 대출 이자 공제법(Student Loan Interest Deduction Act)’을 통해 학자금 대출 이자 공제액을 기존 2000달러에서 5000달러로 늘리도록 했다. 또 소득 상한선도 없앰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ADA는 “수혜 허들을 낮춤으로써 치과 교육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고, 예비 치과의사들도 연간 수천 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치과 대출 상환 지원법(Dental Loan Repayment Assistance Act)’도 제안했다. 해당 법안은 연방 정부에서 지원하는 대출 상환금 중 일부를 치과 교수진의 총 소득 산에서 제외하는 것이 골자다. 교수가 세금 부담 없이 대출 상환 지원을 받는 등 과세 소득으로 간주되는 요인을 제거해 경제적인
해외 치과계가 사이버 공격으로 환자의 개인정보를 유실하는 등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국내 치과 산업체와도 유통 계약을 맺고 있는 미국 치과 기자재 유통업체인 헨리 샤인이 지난 10월 14일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회사 측은 일부 온라인 시스템을 오프라인으로 전환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헨리 샤인 측은 “고객이 사용하는 업무 관리 소프트웨어는 중단하지 않았다. 데이터 영향을 조사하고 외부 사이버 보안 및 법의학 정보 기술 전문가를 고용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이버 공격은 최근 해외 치과계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산업체 뿐만 아니라 환자 개인정보를 가지고 있는 단체도 이 같은 사이버 테러에 속수무책 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월 치과 연구소 Absolute Dental Services 역시 보안 사고로 인해 고객의 개인정보와 건강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힌 바 있으며 지난 3월에는 북미 지역 의료 서비스 업체인 MCNA Dental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약 900만 명의 환자 데이터를 노출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지난 2월에는 300개 치과 진료소와 제휴 중인 Great Expre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