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매일 바르면피부노화 막는다 선크림을 매일 바르면 피부노화가 지연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로열 브리즈번병원 퀸즐랜드 의학연구소 연구팀이 미국의 ‘내과학 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선크림이 피부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55세 이하 남녀 90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겐 SPF(자외선차단지수)15의 선크림을 얼굴과 목, 팔 부위에 매일 바르게 하고 다른 그룹에겐 원할 때만 바르게 한 후 4년 후 피부노화정도를 비교분석했다. 실험결과 선크림을 매일 바른 그룹이 원할 때만 바른 그룹에 비해 피부노화가 평균 24% 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어델 그린 박사는 “젊은이나 중년이나 상관없이 선크림을 매일 바르면 피부노화를 막는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충치 예방엔 ‘치~즈’ 구강내 산도 높여 침 생산 증가우유·요구르트 보다 효과 탁월 건강, 특히 뼈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유제품. 그런데 유제품이 우리 몸 전체의 건강 뿐 아니라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까지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반치과학회 연구팀이 치의학저널 ‘일반 치과학(General Dentistry)’ 최신호에서 치즈를 비롯한 유제품이 구강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지난 7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12세부터 15세 사이의 청소년 68명을 모집해 구강 내 산도 수준을 조사한 뒤 총 3개 그룹으로 나눠 1번째 그룹에게는 치즈, 2번째 그룹에게는 우유, 3번째 그룹에게는 당분이 없는 요구르트를 각각 3분 동안 섭취하게 했다. 이어 연구팀은 음식물 섭취 후 10분, 20분, 30분이 지난 시점마다 그룹별로 구강 내 산도 수준을 재측정했다. 그 결과 우유와 당분이 없는 요구르트를 마신 2, 3그룹은 구강 내 산도 수준의 변화가 없었지만 치즈를 먹은 1그룹은 매시간 간격마다 구강 내 산도 수준이 급격히 증가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치즈를 먹은 그룹의 구강 내 산도 수
제왕절개 출산아 비만 ‘조심’ 과체중 위험 자연분만의 2배 제왕절개로 출산한 아이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위험이 2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국제 비만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서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1990년대 초에 태어난 아이들 1만4천명의 건강조사 자료를 장기간 분석한 결과 제왕절개 분만 아이는 11세가 되었을 때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가능성이 자연분만 아이보다 83%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왕절개 분만 아이의 비만위험은 어머니가 과체중인 아이들에게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제왕절개가 비만과 연관된 이유 중 하나로 “정상분만 아이들은 산도를 통과할 때 유익한 박테리아들에 노출되는데 제왕절개 분만 아이들은 그렇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영민 기자
폐경기 안면홍조기억력 저하 초래 폐경기 여성 대부분이 겪는 안면홍조가 기억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과 노스웨스턴 대학 연구팀이 폐경(Menopause)에서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안면홍조를 1주일에 적어도 35차례 이상 겪는 44~62세 폐경여성 68명을 대상으로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안면홍조를 가장 많이 겪은 여성의 기억력 저하가 가장 심했으며 안면홍조의 정도가 심할수록 기억력 손상 기간도 길게 나타났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3년간 콜라 매일 마실땐마약중독자 같은 치아 손상 미국 템플대 치대 탄산음료 해악성 연구결과 “충격” 치아건강에 탄산음료가 좋지 않다는 것은 국민상식. 그런데 탄산음료가 치아에 미치는 영향이 마약만큼이나 안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템플대학교 치과대학 연구팀이 치의학저널 ‘일반 치과학(General Dentistry)’ 최신호에서 탄산음료가 치아손상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연구팀이 다이어트 콜라를 하루 2리터씩 2~3년 간 마시며 그동안 치과검진을 받지 않은 여성의 치아를 검진한 결과 모든 치아가 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썩어있었는데, 이는 3년 동안 필론폰을 하거나 20여년동안 크랙코카인을 해온 마약중독자의 치아상태와 같은 수준이었다. 연구팀은 “다이어트 콜라에 당분은 없지만 산도가 일반 탄산음료와 같아 꾸준히 많이 마실 경우 치아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며 “이는 탄산음료만 마셔도 마약중독자의 치아처럼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필로폰이나 코카인 등은 산성이 강해 치아를 손상시키는 대표적인 마약류로 치아부식 외 각종 구강질환을 야기한다. 연구팀은 탄
치아 하얀 사람 “5년은 젊어 보인다” 성공·매력적…구직·연애에도 도움오랄비, 영국남녀 2천명 대상 설문 하얀 치아가 사람을 5년은 더 젊어보이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랄비가 치과의사를 비롯해 영국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하얀 치아는 사람을 5년은 더 젊게 보이게 할 뿐 아니라 보다 성공적이고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성 3명 중 1명은 하얀 치아가 부와 지위를 상징한다고 답했으며 더 많은 교육을 받은 것으로 인식시켜준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남자들은 대머리가 되는 것보다 치아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더 걱정했다. 특히 하얀 치아는 직업을 구하거나 첫 데이트를 할 때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은 하얀 치아를 가지면 고용될 가능성이 10% 상승될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1만 파운드는 더 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데이트에서 누런 치아와 악취를 내면 실연당할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얀 치아에 대한 이 같은 기대치를 반영하듯 75%의 사람들은 하얀 치아를 갖길 원했다. 하지만 사람
“간접흡연 아이커서 공격성향” 몬트리올대 연구팀 어려서 간접흡연에 노출된 아이는 나중에 공격적 행동을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 연구팀이 의학저널 ‘역학·지역사회건강(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 최신호에서 간접흡연이 아이들의 행동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캐나다 퀘벡지역 어린이 2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출생부터 10세에 이르기까지 건강관련 자료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어려서 간접흡연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경우는 물론 일시적으로 노출된 경우도 일반 아이들에 비해 공격적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린단 파가니 박사는 “어렸을 때의 간접흡연 노출은 뇌가 발달하는 시기이기여서 어린이들에게 더욱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어릴적 CT 촬영 암 발생위험 높아 멜버른대 보건대학 연구팀 발표 어려서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하면 나중에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대학 보건대학 연구팀이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최신호에서 CT검사가 어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시사주간 타임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1~19세 사이 1090만명의 의료보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어렸을 때 CT검사를 받은 사람은 받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암 진단율이 2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CT검사를 받은 횟수가 1회 늘어날 때마다 암 위험은 16%씩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5세 이전에 CT검사를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암 발생위험이 35%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에게는 뇌종양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어린이들이 신체조직이 아직 발달하는 단계에 있어 CT에 사용되는 방사선에 더 취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사람도 악어처럼영구 치아재생 ‘부푼 꿈’ 미국 연구팀, 악어 ‘치아판’ 재생 원리 밝혀 인간 적용 추진 평생에 걸쳐 2000~3000개의 이빨을 가는 악어. 악어의 이 영구적인 이빨 재생 원리를 밝혀 사람의 치아 재생에 적용하려는 연구가 한창이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케크 의과대학 연구팀이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악어의 이빨 및 잇몸조직을 분석해 이빨 재생의 원리를 밝혔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악어의 잇몸 속 ‘치아판(dental lamina)’이라 불리는 세포조직층이 치아가 새롭게 발생하는 것을 유도해 이빨을 끊임없이 재생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악어의 이 조직층이 지속적으로 기능하는 원인을 밝혀내 사람에게 적용하면 치아를 재생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사람의 경우에도 치아에 치아판 조직층이 있으나 영유아기 영구치가 나는 동안에만 활발하게 기능을 해 영구치가 난 후에는 바로 생명력을 잃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도마뱀의 일종인 ‘게코(gecko)’를 실험대상으로 선정, 치아판 조직의 활동과 지속성에 대한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다. 게코는 악어와 같은 파충류지만 1년에 한번 씩 이빨이 자라는
스트레스 많을 수록나쁜 콜레스테롤 쌓여 스트레스가 우리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학 연구팀이 스칸디나비아 공중보건 저널에서 직장인 9만여 명의 건강검진 자료를 토대로 한 분석 결과 직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일수록 이상지질혈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중 총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준이 높은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 수준이 낮은 상태를 말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직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은 비정상적으로 높은 LDL 콜레스테롤 수준을 보였지만 HDL 콜레스테롤 수준은 지나치게 낮았다. 연구팀은 “스트레스는 과잉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우리 몸의 기능을 방해하거나 콜레스테롤 생산을 증가시키는 염증을 촉발하기 때문에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우울증 여성 뇌졸중 위험 2배 우울증을 지닌 중년 여성의 뇌졸중 위험이 2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 연구팀이 미국심장학회 학술지 뇌졸중(Stroke)에서 우울증이 뇌졸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텔레그래프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47~52세 여성 1만여 명을 대상으로 12년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울증이 있는 여성은 없는 여성에 비해 뇌졸중 발병률이 2.4배 높았다. 또 뇌졸중 관련 위험요인들을 배제했을 경우에도 뇌졸중 위험이 1.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의사는 여성을 치료할 때 장기간에 걸친 열악한 정신건강상태가 미칠 영향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며 “현재의 뇌졸중 예방 가이드라인은 우울증의 잠재적인 영향에 대해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에 참여한 여성의 뇌졸중 발생률은 1.5%였다. 유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