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학장 박영국) 개교 50주년 기념학술대회가 오는 22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Past 50 years, Coming 50 years’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경희치대 50년 역사에 이바지한 인물들의 강의로 프로그램을 꾸렸다.
최대균 명예교수가 총의치에 대해, 서병인 박사가 Universal & Zirconia Bonding에 대해 강의한다. 또 이승종 연세치대 명예교수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치과의사 상’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경희치대가 배출한 유명 치의학자 최경규·이성복·권용대 교수의 임상강의가 이어진다.
경희치대는 지난 1967년 첫 신입생을 선발한 후 50년의 역사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 치의학 교육기관으로 성장해 왔다. 대학 측은 50주년을 맞는 자리를 화려한 행사보다는 그동안의 역사를 되짚고 현재의 발전상을 뚜렷이 기록하는 형식으로 기념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학술대회에 앞서 21일 저녁에는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교 5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경희치대 50년사 헌정식’이 진행된다. 권긍록 교수가 발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제작을 진행한 경희치대 50년사에는 대학의 설립 및 교육이념, 각 교실·연구소·부속기관의 발전사, 대학의 대내외 활동에 대한 기록이 고스란히 담겼다.
박영국 학장은 “대학의 발전은 동문과 교직원, 재학생 3개의 축이 맞물려 돌아갈 때 원활히 이뤄진다. 경희치대는 이 중에서도 동문들의 피땀 어린 헌신과 사랑 속에 지난 50년 간 눈부신 발전을 이뤄올 수 있었다. 앞으로의 50년도 세계적인 교육기관으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이 인정되며, 사전등록(www.khusd50.co.kr)은 이달 19일까지다. 문의: 070-7443-8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