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부(회장 배종현)가 ‘글로벌 디지털 치의학 연구원’ 설립을 위해 정·관·산·학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부 측은 오는 11일 오후 4시 ‘글로벌 디지털 치의학 연구원 설립을 위한 2차 심포지엄’을 벡스코 2층 211호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지부가 부산경제진흥원과 공동 주관하며 ‘제52회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 및 YESDEX 2017 종합학술대회’와 함께 열린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는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백종헌 부산광역시 의회 의장, 유재중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이진수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와 김철수 협회장, 김성곤 부산지부 대의원총회 의장, 이계재 부산시치과기공사회 회장, 이명식 부산치과기재산업협회 회장, 홍선아 부산시치과위생사회 회장, 허중보 부산대 치전원 교수, 문정본 ㈜디디에스(Digital Dentistry Solution) 대표 등 치과계 내빈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지부는 지난 7월 1일 벡스코 2층 회의장에서 다수의 내빈 및 500여명의 치과의사 회원이 참석한 1차 심포지엄을 통해 치과계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치의학 연구원을 설립해야 하는 근거와 구체적인 사업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발표와 토의를 한 바 있다.
#“치의학 산업 육성 각계 목소리 청취”
‘기업의 입장에서 바라본 치의학 산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차 심포지엄은 문정본 ㈜디디에스 대표의 발표로 시작된다. 문정본 대표는 치과의사 출신 CEO로 울산에서 개인치과를 운영하다 2009년 치과 디지털 시스템 전문 기업인 디디에스를 직접 설립해 독일 등 치과 산업 선진국의 제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치과 캐드캠 장비를 제작 판매하고 있다.
두 번째 주제 발표는 유재중 자유한국당 의원이 ‘법안으로 본 치의학산업 육성 및 지원’이라는 연제로 진행한다. 유재중 의원은 지역 3선 국회의원이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으로 부산 지역 글로벌 디지털 치의학 연구원 설립을 위한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유 의원은 이번 주제 발표를 통해 국회에서 치과계 및 치과산업계 현안을 위한 법안 처리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 지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마지막 연자인 허중보 교수는 ‘글로벌 디지털 치의학 산업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치의학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선결 조건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참가자들에게는 지난 1차 심포지엄에서 ‘치의학 연구원 사업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이득우 부산대 교수의 연구 최종보고서를 배포한다.
배종현 부산지부 회장은 “지난 1차 심포지엄에 이어 정계, 재계, 학계의 의견을 고르게 청취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며 “각계의 바쁘신 분들이 치의학 연구원 설립이라는 주제 하에 모였다. 같이 모시기 어려운 많은 분들이 오시는 만큼 회원 여러분들도 심포지엄에 많이 참석해 주셨으면 좋겠고 디지털 치의학 연구원 설립이 앞당겨 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