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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근 경기지부 회장 사퇴 확정

경기지부 임시이사회, 최유성 부회장 직무대행 선임



최근 사의를 밝힌 최양근 경기지부 회장의 사퇴서가 이사회를 통해 정식 수리됐다.

최 회장은 지난 20일 불면증으로 인한 체력저하 등 건강상의 이유로 지부 사무국에 사퇴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경기지부는 21일 긴급 임시이사회를 개최, 최 회장의 사퇴를 정식 수리하는 한편 향후 선거일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최유성 부회장(선출직)을 회장직무대행으로 선출해 보궐선거와 차기 집행부 인수인계 시점까지 회무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보궐 선거일 등 구체적인 선거 일정은 경기지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검토 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최 회장과 8개월 동안 회무를 함께한 임원들은 “그간 경기지부를 위해 다방면으로 정진해온 최양근 회장의 노고에 감사하며, 사퇴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과 심적인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한다”는 뜻을 밝힌 후 사퇴서를 수리했다.

#32대 집행부 임원 ‘시한부 사퇴’결의

최양근 회장의 결정을 존중해 사퇴서를 수리한 경기지부 32대 집행부 임원들은 이날 이사회에서 이른바 ‘시한부 사퇴’도 함께 결의했다.

경기지부의 경우 회장에게 임원의 임명권만 있고 임면권이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본인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 회칙 상 임기가 보장된다.

하지만 임명권자에 대한 예의는 물론 보궐선거를 통해 선출될 차기 회장단의 행보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경기지부 32대 임원 일동은 이날 임시이사회 직후 발표한 ‘회원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하의 입장문을 통해 “시한부 사퇴로 보궐선거까지는 일상적인 업무와 예정된 일정을 회무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차질 없이 분명하게 진행할 것이며 보궐선거 이후 일괄 사퇴할 계획”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사상 초유의 일이기에 회칙이나 규정이 많이 미비하다”며 “하지만 대의원총회 의장단과 선거관리위원회와의 긴밀한 협조로 원활히 보궐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