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기·이하 선관위)가 오는 5월 8일 치러질 회장단 재선거에 한 명이라도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선관위는 지난 4월 17일 진행된 회장단 재선거 사전 모의투표 결과를 토대로 한 사후 시정 조치를 최근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총 1만5588명에게 문자를 보내 5460명이 회신한 이번 모의투표에서는 279명(1.79%)의 휴대폰에 문자가 도착하지 않은 에러가 발생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후 선관위가 유선 또는 휴대폰을 통해 해당 선거인 279명 전원에게 연락을 취해 시정 조치한 결과 이중 171건이 확인돼 이들은 오는 5월 8일 재선거에서 문자투표가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최종 확인 불가 건수는 108건(0.69%)으로 줄어들었다. 끝내 연락이 닿지 않은 108건의 경우 고령 은퇴, 해외 장기 연수, 퇴사 및 치과 근무처 변경 등의 이유로 현재 확인이 불가한 상황이라고 선관위는 설명했다.
선관위 측 관계자는 “1.79%라는 수치는 대량으로 문자를 발송하는 업체에서는 통상적으로 발생될 수 있는 수준의 에러라고 하지만 선관위에서는 회원들의 소중한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한다는 목표로 전수 조사를 통한 시정조치를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선관위는 오는 5월 8일 선거 당일 오전 8시에 문자투표 문자를 발송한 후 오후 1시까지 투표를 하지 않은 선거인을 대상으로는 추가로 독려 문자를 발송하는 등 선거 당일까지 더 많은 회원들이 투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