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임플란트학회(ITI) 한국회(회장 이성복)가 최신의 임플란트 지견을 선보였다.
ITI 한국회가 주최한 2018년 제1차 ITI Academy가 지난 3일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됐다.
ITI 한국회 회원 130여명을 비롯해 아시아골유착임플란트학회(AAO) 임원진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한 이번 강연회에서는 유명 연자들의 최신 임플란트 술식이 강의됐다.
먼저 신승일 교수(경희치대 치주과)가 ‘Peri-implant disease and keratinized tissue’를 주제로 10년 이상 추적한 각종 임플란트 주위염과 관련된 실패 사례를 통해 주위염의 원인과 해결방법, 비가동성 각화치은의 중요성 등에 대해 깊이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김재영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보철과)가 ‘Where esthetics and functions come from?’을 주제로 임플란트 치료의 성공적 결과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보철에 입각한 치료계획과 진행이 필수적이지만, 잔존골의 형태와 조건이 외과적 도움 없이 해결하기 불리한 상황이라면, 두 분야가 합의를 이루는 치료계획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버드 보철과 유학시절 본인이 시술한 증례 중 3가지를 선보이며 전통과 참신함이 어우러진 조화로운 치료 진행과정을 보여줬다.
이성복 회장은 “기능, 교합, 심미의 조화를 이루는 만족스러운 치료결과를 이루기 위해 치과의사들은 급한 마음을 지양하고 다소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치료, 즉 기본기가 탄탄한 치료 자세와 마음가짐이 필요할 때가 많다”고 밝혔다.
한편, ITI 한국지부는 올해 11월 10~11일 이틀 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개최되는 2018 ITI Korea Annual Meeting을 AAO 국제 학술대회와 연합해 개최할 예정이다.
이틀간 ‘The Challenge and Sustainability for the Future of Implant Dentistry’라는 대주제 아래 ITI 및 아시아 각 나라를 대표하는 7명의 Keynote speaker와 30명 이상의 유명 초청연자들이 화려하고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AAO는 현재 일본치과대학 니이가타 치학부 보철과 Fumihiko Watanabe 교수(현 일본임플란트학회 회장)와 한국의 이성복 ITI 한국지부 회장이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