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제44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가 최종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2파전에 돌입했다.
한의협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지난 2월 8일 회의를 개최한 결과, 전 회원 온라인 직접투표로 선출하게 될 제44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에 최종 2팀이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선거에 등록한 후보는 기호1번 최혁용(수석부회장 방대건), 기호2번 홍주의(수석부회장 황병천)다.
기호1번 최혁용 후보는 현 한의협 회장으로 연임 도전에 나섰다. 이에 맞서는 기호2번 홍주의 후보는 전 서울시한의사회 회장을 맡았으며, 지난 2017년에는 김필건 전 한의협 회장 직무대행직을 수행한바 있다.
이번 선거에서 선관위는 당초 양 후보의 정책 공약 및 정견 발표를 위한 합동 정책발표회를 5개 권역으로 나눠 현장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자 이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2월 21일 한의협 회관에서 1회 개최키로 결정했다.
전 회원 온라인 직접투표로 진행되는 이번 선거는 오는 2월 27일 열리며, 3월 4일 한의협 회관에서 개표 후 당선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인규 선거관리위원장은 “후보 모두 국민건강증진과 한의약 발전을 위해 치열하게 선거 운동을 펼치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수준 높은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 또 선관위에서도 선거 관련 제반사항을 준수하고 상대 후보를 존중하는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