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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학회 전임 회장들의 강의, 실질적 도움”

예방적 항생제 사용·감염관리 집중 강연
26일 춘계학술대회 김진선 대한치과감염학회 회장 인터뷰

“치협 인준 이후 열리는 첫 학술대회다보니 감개무량 합니다. 더구나 이번 강의는 우리 학회 전임 회장님들이 나서 주셔서 더욱 뜻이 깊습니다.”

 

김진선 대한치과감염학회(이하 감염학회) 회장이 오는 26일 치협 인준기념 ‘대한치과감염학회 2021년 춘계학술대회’를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에서 개최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진선 회장은 “감염으로부터 벗어나 환자를 안전하게 치료하는 것은 치과의사의 기본적인 의무”라며 “치과 진료 중 외과 수술 시 감염에 노출되기 쉬워 주의차원에서 ‘안전한 외래 의료환경 구축’을 주요 테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이종호 서울대치과병원 교수(구강악안면외과)와 이성복 강동경희대치과병원 교수(보철과)가 직접 연자로 나서 치과수술에서 예방적 항생제 사용법‧처방법뿐만 아니라 ‘보철환자 치료 시 고려해야할 감염관리 대책과 실천방법, 치과 내 청결한 이미지 구축 노하우에 대해 강의한다.

 

김 회장은 “이종호‧이성복 교수님은 우리 학회 전임 회장으로 활동하셨던 분들이다. 우리 학회 발전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해왔던 분들인 만큼, 이번 학술대회 강연 또한 많은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며 “그만큼 연자로서도 뛰어나다. 실제 임상에서도 환자를 진료하고 있어 청중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강의를 해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치과계 감염관리 수준을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김 회장은 “교과서에서 배운 이론적인 감염관리와 실제 임상에서 실행해야 하는 감염관리와는 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학회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개인 치과의원에서 해야 하는 감염관리의 표준을 제시하고, 그 방법들을 매뉴얼화 하려고 한다. 이에 체계적으로 감염관리에 나선 치과들을 손잡아 이끌어 주려고 한다. 이러한 일들의 일환으로 감염관리 우수치과 인증제도, 감염관리사 제도 등을 시행하면서 감염관리 수준을 한층 드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대한치과감염학회는 치협 분과학회 인준기념을 맞아 정회원 가입을 통해 감염관리인증 우수치과 대상을 선정하고 있으며, 인증 통과 시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감염관리는 대단히 중요하다. 앞으로 환자들의 감염관리에 대한 요구는 더욱 높아질 것이 자명하다”며 “감염관리를 소홀히 하면 코로나19 사태를 포함해 치과 경영 자체가 위협을 받는 시기가 올 것이다. 함께 감염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하는 안전한 진료실을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