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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 수련기관 필수과목 개선 필요”

양병은 임치원협의회 회장, 박태근 협회장 예방
의대병원 치과 생존 위협 현안 해결 지원 요청

 

양병은 한국임상치의학대학원교육협의회(이하 임치원협의회) 회장(한림대 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이 의과와 최일선에서 경쟁하는 의대병원 치과들의 진료·수련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치협이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양병은 임치원협의회 회장이 지난 11월 30일 박태근 협회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국내 5개 임치원을 비롯한 의대병원 치과들의 현안을 설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송인석·변수환 이사가 동행 했다.


양병은 회장은 ‘의과대학생의 치과학 교육 제도화·표준화·법제화’에 치협이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또 상급종합병원 치과환자가 경증환자로 처리돼 이들 병원에서 치과 존립이 위협받고 있으며, 응급의료수가에도 치과 항목이 안 들어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 회장은 “의대병원 치과 활성화 및 수련기관 확대를 위해 레지던트 수련기관 필수과목을 현행 5개 과목에서 3개 과목으로 줄이는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의대병원 치과들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통합치의학과 단과 수련기관 제도화 ▲의학과 일반대학원 '치과학'석박사 과정생 기간 보수교육 유예 ▲신규 전문과목 도입 시 임치원 교육연수기관 역할 부여 ▲전국 종합병원 치과 전문과목 쓰도록 법제화 ▲치과의사에서 ‘과’ 삭제, ‘치의사’ 전환 ▲인턴제 폐지 등의 요청사항을 전달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수련기관 필수과목 축소 등은 졸업생들에게 수련기회를 확대해 주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다. 잘 검토해 추진할 것”이라며 “메디컬과 최전선에서 싸우는 임치원협의회 회원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