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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 대선 ‘골든타임’ 치과계 정책 제언 박차

박태근 협회장,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 면담
임플란트 급여 확대·자율징계권 확보 등 강조

치협이 오는 3월 대선을 앞두고 치과계 주요 정책 현안들을 정치권에 전달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1월 24일 오후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치과계 관련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는 강충규 치협 부회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박성민 의원은 울산 중구를 지역구로 둔 초선 의원으로, 제21대 전반기 국회에서는 국토교통위원회에 속해 있다. 특히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을 맡고 있는 가운데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선 공천관리위원으로도 최근 선임됐다.

박 협회장은 이날 면담을 통해 치협이 오는 3월 대통령선거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펴낸 ‘2022 국민을 위한 구강보건·치과의료 정책제안서’를 박 의원에게 전달하며, 현재 치과의사들이 마주하고 있는 시급한 민생 현안들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

이중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범위 확대 ▲국가구강검진 검사항목에 파노라마 촬영 추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자율징계권 확보 등 핵심 정책 4가지를 치과계 주요 현안으로 강조했다.

특히 박 협회장은 자율징계권 확보와 관련 “최근 건보공단에서 특사경 제도에 대해 강조하고 있지만 원래는 그 이전에 먼저 치협 등 의료인 단체에 자율징계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본다”며 “자율징계를 통해 비도덕적 진료행위 등 국민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는 행위를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부 치과의사의 직업윤리 위반행위를 치과의사 스스로 모니터링해 대다수 선량한 치과의사를 보호하고 국민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민 의원은 박태근 협회장과 강충규 부회장의 설명을 자세히 듣고 정책제안서를 살핀 다음 각 현안의 주요 내용과 현재 상황, 합리적인 대안에 대해 추가 질의를 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박태근 협회장은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임플란트 급여 확대 공약 발표와 관련 국민의힘 캠프와도 지속적으로 만나 같은 제안을 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이전에 제안했던 3가지 안과 더불어 차별화된 정책 제안을 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박 협회장은 지난해 12월 이후 김상훈, 송언석, 강기윤, 송석준 의원 등 국민의힘 캠프핵심 관계자들을 잇달아 면담하면서 주요 대선 관련 정책들을 각인시키는데 주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