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구강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주요 임상팁을 공유한 자리가 열렸다.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고홍섭·이하 대노치) 2022년 온라인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덴올 사이트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회원과 비회원을 포함해 총 511명이 참여해 많은 성원을 보내줬다.
‘잘 먹고 잘 씹는 건강한 노년생활 만들기’라는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노인 환자의 치과 치료에서 고려해야 할 치아의 균열, 교합, 임플란트 치료 등에 대해 다루면서, 동시에 노인의 구강 건강 문제를 이해하는데 근본인 노쇠와 근 감소증에 대한 강좌가 진행됐다. 또 지역사회 통합돌봄진료제도와 같은 미래 노인치과학의 나아갈 방향을 다루기도 했다.
구체적으로는 서덕규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치과보존학교실)가 ‘Cracked tooth? or Crack tooth syndrome?’, 이성근 원장(이성근치과의원)이 ‘지역사회 통합돌봄진료제도’를 주제로 강의했다. 또 김성훈 원장(김성훈치과의원)이 ‘노인과 치과 임플란트’, 장원건 원장(마일스톤즈치과의원)이 ‘교합고경 개선이 노년층의 교합회복 치료에 주는 영향’, 원장원 교수(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교실)가 ‘노쇠, 근감소증: 영양섭취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의했다.
대노치는 이번 춘계학술대회 개최와 함께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시니어구강관리전문가 과정을 진행 중에 있다. 지금까지 총 13기 과정까지 성공적으로 진행돼 많은 전문가를 배출했으며, 6월말에 제14기 1차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홍섭 대노치 회장은 “앞으로도 대노치는 노인들에게 더 나은 치과의료를 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학술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