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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형 당뇨 MRONJ 환자 치유 지연 가능성 제기

단국치대 이재훈·박성민 교수 연구팀 분석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최근호 게재

 

단국치대 연구진이 제2형 당뇨가 골다공증으로 비스포스포네이트(BP)를 복용한 폐경기 약제 관련 턱뼈 괴사(MRONJ)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주목받고 있다.

 

단국치대(학장 이해형)는 구강악안면외과 박성민·이재훈 교수 연구팀이 ‘Effects of Type 2 Diabetes Mellitus on Osteoclast Differentiation, Activity, and Cortical Bone Formation in POSTmenopausal MRONJ Patients’를 주제로 한 연구 논문을 ‘Journal of Clinical Medicine(IF=4.241)’에 최근 게재했다고 밝혔다.

 

골다공증(osteoporosis)은 당뇨 환자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대사성 골 질환이다. 제2형 당뇨 type 2 diabetes(T2D)와 골다공증은 폐경기 여성에게서 공통적으로 존재 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당뇨가 없는 골다공증 환자와 동일한 치료를 받고 있다.

 

따라서 두 질환이 동시에 발생한 환자들도 BP의 투여가 이뤄지며, BP로 인해 MRONJ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BP는 파골세포의 분화 및 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골의 무기질화(mineralization)를 통해 실제 환자의 피질골의 두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연구진은 제2형 당뇨가 폐경기 MRONJ 환자에서 파골세포의 분화 및 골 흡수 기능과 피질골의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단국치대병원에서 수술한 환자들의 골 조직을 면역조직화학적으로 분석하고 연구대상의 CBCT상에서 피질골의 형성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제2형 당뇨가 폐경기 MRONJ 환자에서 파골세포의 분화와 기능을 저하시키고, 피질골의 형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제2형 당뇨는 골다공증으로 BP를 복용한 폐경기 MRONJ 환자에서 치유 지연 및 골질의 저하를 불러 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