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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아동·청소년 구강주치의사업 추진

41개 치과·5개 보건소 협력
1인당 최대 40만 원 지원

울산지부와 울산시가 지역 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구강건강 증진을 목표로 구강주치의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지난 9월 26일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구강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강 주치의 사업을 추진 중이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유치가 빠지고 영구 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예방 중심의 치과 진료를 통해 치아 건강을 증진하겠다는 목표 아래 기획됐다.

 

이를 위해 현재 5개 구·군 보건소와 관내 41개 치과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울산지부는 이 과정에서 참여 희망 치과의원을 공문을 통해 모집하고 이를 각 구·군 보건소로 전달하는 등 해당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동참했다.

 

이 같은 제도를 통해 보건소에서는 ▲구강 검진 ▲칫솔질 교육 ▲불소도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치과의원에서는 ▲치아 홈 메우기 ▲치석 제거 ▲충치 치료 등의 구강 진료를 지원하고 있다. 치료지원 항목은 ▲레진 ▲인레이 ▲유치 간격 유지 장치 ▲골드크라운 등이며 1인당 1년간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된다. 예산은 울산시에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울산시에 거주하는 만 6세 이상 18세 미만 기초생활수급자, 의료급여, 중위 기준소득 50% 이하와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으로 신청은 구·군 보건소에서 할 수 있다. 아울러 해당 사업을 통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313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 검진과 예방 진료를 펼쳤으며 이 중 3438명에게 치료비를 지원한 바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민관의 협력과 참여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구강 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아동·청소년의 평생 구강 건강관리 습관 형성과 구강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해 내실 있는 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