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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 학술지 발전·교류 전문가 “한마음”

KDbase 원문 제공 위해 비독점 계약 권고
치편협, 2022 정기세미나 및 간담회 성료

 

치의학 학술지 발전을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대한치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이하 치편협)는 지난 12일 연세대치과병원에서 ‘2022 치편협 간담회 및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향후 치의학 학술지 발전을 위해 추진해야 할 사안들에 대해 치편협 소속 각 학회 학술지 편집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고충을 나눴다.

 

간담회 자리에서는 ▲편집인 애로사항 수렴(원고 모집, 심사위원 선정 등에 대한 건) ▲한국치의학논문데이터베이스(이하 KDbase) 활용을 위한 출판사와의 비독점 저작권 논의의 건 ▲국제학술지 등재 추진에 관한 건 등을 논의하고 이 밖에 과학기술인편집인협의회 교육 영상 등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편집인들은 KDbase 원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재 독점 계약이 돼 있는 논문들을 추후 비독점 계약으로 전환하는 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치편협은 이를 통해 더욱더 폭넓은 정보 교류가 이뤄지고, 나아가 논문 인용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날 간담회에 앞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학술지의 질적 향상을 위한 강연은 물론, 연구 윤리를 점검할 수 있는 강연도 펼쳐졌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정한성 연세치대 교수는 ‘High impact 저널, 무엇이 다른가?’를 주제로 High impact 저널과 일반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며 경험했던 각 저널의 특징과 요구사항을 공유했다. 또 논문 게재를 위한 전략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재령 고려대 의대 교수는 ‘paraphrasing과 plagiarism 표절 구분’을 주제로 paraphrase(말 바꿔쓰기 또는 의역) 본연의 의미와 목적을 되짚고 이를 활용할 때 표절로 흐르지 않기 위해 주의해야 할 점들에 대해 실제 표절 시비 사례들 들어 강연했다.

 

마지막 연자로 나선 신다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팀장은 ‘우리나라 인공지능 발전을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주제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시작하게 된 배경과 데이터 구축 프로세스, 활용 방안 등을 소개했다.

 

이기준 치의학회 편집이사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원활하게 만남을 이어가지 못했는데 이렇게 모여 교류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학술지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자”고 밝혔다.

 

김철환 치의학회 회장은 “학술지 발전을 위해 애쓰는 이기준 교수를 비롯한 치편협 관계자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치편협이 학술지 발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함께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