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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환자 대응 치과 의료서비스 선도 다짐

대노치 창립 20주년 심포지엄 만전 등 학술역량 강화
학회지 한국연구재단 등재·커뮤니티케어 준비도 최선
인터뷰 - 고석민 신임 대한노년치의학회 회장

“2004년 창립한 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대노치)가 내년에 창립 2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승우 초대 회장 이래 14대를 이어온 회장과 임원들의 땀 어린 노력 속에 많은 성과를 냈습니다. 이를 계승 발전시켜야 할 사명감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고석민 신임 대노치 회장은 그동안 학회가 요양시설치과촉탁의제도 시범사업, 노인치의학교과서 발간, 노인치의학 교육가이드라인 작성, 고령사회치과의료포럼, 구강노쇠 진료지침개발,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과의 공동합의문 발표 등 많은 업적을 이룩했다고 설명했다. 

그 연장선에서 임기 중 활발한 학술활동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고석민 회장은 “학술대회 내용을 충실하게 준비하고, 시니어 구강전문가 과정의 목적에 맞도록 고령환자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임상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 특히, 학회지의 한국연구재단 등재를 꼭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 내년 계획돼 있는 창립 20주년 심포지엄을 성년학회로서 어떤 역할을 준비하고 기여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경청하는 장을 만들 방침이다. 

아울러 커뮤니티케어나 방문 진료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단 설명이다. 고령환자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임상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보호자나 수발자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수발프로그램을 준비한단 계획이다. 

이 외에도 유관학회나 기관, 단체와의 교류와 협업을 더욱 강화하며 외연을 넓히고, 대국민 홍보를 통해 고령사회에서 구강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에 노력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고령사회에서 치과계 앞에 놓인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유관학회와 머리를 맞대고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치과의료포럼을 제안했는데, 이에 대한 연속성 있는 활동을 다짐했다.

특히, 고령사회에 대비해 당장 커뮤니티케어가 시행될 때를 대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다짐이다. 

고석민 회장은 “커뮤니티케어와 관련 치과의사가 현장에 방문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대비가 돼있지 않다. 다행히 대노치에서 구강노쇠를 조기에 진단해 예방,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비롯한 고령사회를 대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인적 자원 확보를 위해 회원수 확대, 재원 확충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초고령사회를 맞이한 우리나라에서 노인치의학은 치의학의 미래이며, 대노치가 치과계의 미래임을 강조하고 싶다.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고령환자에 대한 다양한 치과 의료서비스 프로그램은 결국 우리 노후에 대한 대비로 인식하고 대노치에 치과 가족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