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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1~2잔 술 폐 건강에 좋다

하루 일정량의 술은 폐를 건강하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병원 폐의학과장 스탠튼 슈 박사가 포도주, 맥주, 독주 등 어떤 술이든 하루 1~2잔 마시면 흡연여부와 관계없이 천식, 폐기종 같은 폐쇄성폐질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의학전문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특히 하루 3~5잔까지도 약간 효과가 있으나 하루 1~2잔보다는 못하며 6잔 이상이면 오히려 폐 기능을 악화시킨다고 슈 박사는 밝혔다.


슈 박사는 연구에서 캘리포니아 북부지방에 사는 주민 17만 8000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습관과 폐질환병력을 조사하고 호기·흡기능력, 폐로부터 혈관으로의 산소운반 능력 등을 종합평가하는 폐 기능 검사를 실시했다.


슈 박사는 “연구결과 가벼운 음주는 폐질환 위험을 평균적으로 약 20%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효과는 흡연여부나 과거 폐·심장 병력과도 무관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효과는 인종과 성별에 관계없이 비슷했으며 1~2잔의 경우는 여성이 남성보다 약간 효과가 더 있었고 3~5잔의 경우는 남성이 여성보다 다소 좋게 나타났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