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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 세포 늙어 암 유발

과음, 세포 늙어 암 유발

 

지나친 음주가 세포노화를 촉진해 암에 걸릴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밀라노대학 연구팀이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연례회의’에서 과도한 알코올 섭취가 ‘텔로미어(Telomere)’에 스트레스와 염증을 일으켜 단축을 가속화 해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 59명과 적게 마시는 사람 197명을 대상으로 텔로미어를측정한 결과 과음을 하는 사람들의 텔로미어가 훨씬 짧았으며, 이들 중 일부는 술을 적게 마시는 사람에 비해 텔로미어의 길이가 절반밖에 되지 않았다.


DNA가닥의 끝자락인 텔로미어는 나이가 들수록 길이가 짧아져 결국은 세포가 죽게 되며,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만큼 암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드레아 바카렐리 박사는 “텔로미어가 지나치게 짧아지면 암 발생위험이 커지는 만큼 과음으로 인해 암이 나타날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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