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인 국회의원 재산은 얼마?
정의화 새누리당의원 124억 ‘최고’
보건의료인 출신 국회의원들의 평균 보유 재산은 얼마나 될까?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달 29일 ‘2013년도 정기 재산변동 사항’을 국회공보를 통해 공개했다.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병원장 출신의 정의화 새누리당 의원이 124억원으로 보건의료인 출신 의원 중 제일 많았다.
다음으로 의사출신 중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이 53억여원이며, 안홍준 새누리당 의원 45억9000만원,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 36억6000만원,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 19억7000만원, 김용익 민주통합당 의원 5억8000만 여원 순 이었다.
치과의사 출신인 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의 경우 전년도 대비 1억6000만 여원이 줄어든 2억6000만 여원을 신고해 의사 중에서는 가장 가난한 의원으로 등록됐다.
김춘진 의원은 전년과 대비해 4000만여원이 줄어든 18억 2000만원이다. 약사출신 김미희 통합진보당 의원은 3999만원을 신고해 보건의료인 중 가장 적었으며, 김상희 민주통합당 의원은 7억6000만여원을 신고했다. 간협 회장 출신인 신경림 새누리당 의원은 7억1000만 여원이었다.
한편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 중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1조9000억원을 신고해 300명 전체 국회의원 중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오제세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25억2000만여원 이었으며, 변호사 출신인 양승조 민주통합당 의원은 4억여 원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 20명의 1인당 평균 신고 재산액은 정몽준 의원을 제외하고 16억9000만 여원 선이다.
박동운 기자 par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