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SIDEX 2013’ 조직위원회 기자간담회
“해외서 찾아오는 시덱스 될 것”
디지털 덴티스트리 강조 ‘만전’
작년에 이은 새 버전 강의 진행
기자재·생활용품 등 경품 풍성
SIDEX 조직위원회가 향후 국제화에 사활을 걸고 사업을 추진해 향후 10년 내에 해외에서 자발적으로 찾아오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SIDEX 조직위원회는 지난 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사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권태호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박상현 사무총장, 이계원 관리본부장, 김 덕 학술본부장, 정기훈 전시본부장, 김세진 국제·홍보본부장, 김양수 행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지부(회장 정철민)는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에서 ‘SIDEX 2013(2013 종합학술대회 및 제10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을 개최한다.
권태호 조직위원장은 “SIDEX가 10회를 맞이하게 되면서 처음과 비교했을 때 강산이 변할 정도로 급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내 치과의사와 국내 치과산업만으로 발전하는데 한계가 있다. 앞으로 10년 후 또 다른 모습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제화밖에 방법이 없다. 주변 국가 특히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국제화에 노력하겠다. 10년 후에는 자발적으로 찾아오는 SIDEX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또 “국제화를 이루기 위해 제도적으로 조직개편이 필요하다. 아직 구체적인 방법이 없지만 올해 SIDEX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조직개편을 추진하겠다”고 피력해 향후 SIDEX의 조직에 변화가 예측되고 있다.
#5700명 등록, 12일까지 사전등록 연기
이날 조직위원회가 밝힌 1차 사전등록 인원은 5700명이다. 스탭이 670명으로 치과의사가 5000명 가량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차마감과 비교했을 때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이 조직위의 설명이다. 사전등록 기간은 오는 12일로 연기돼 참석을 희망하는 치과의사와 관계자는 등록을 서둘러야 한다.
회비와 관련 올해도 가입 치과의사와 미가입 치과의사 간에 차등을 둬 책정했다. 가입 치과의사는 사전등록 시 7만원을 현장등록 시 9만원을 납부해야 하며, 미가입 치과의사의 경우 사전등록 시 40만원, 현장등록 시 60만원을 납부하면 된다.
조직위는 “미가입 치과의사가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등록비를 제외한 차액을 상계하고 있다. 지난해는 지방에 개원한 12명의 치과의사가 현장등록을 해 등록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명단과 함께 해당지부에 송금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날 맞아 ‘Kids Day’ 행사 다채로워
특히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과 겹쳐 가족과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가족과 함께 하는 SIDEX’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월 4일과 5일 양일간 유아놀이존을 운영하고, 5일을 ‘Kids Day’로 정해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Hall D 라운지에서 마술쇼, 어린이장기자랑, 어린이걸그룹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또 공연할인 혜택도 있어 ▲송승환의 명작동화 뮤지컬 ‘보물섬’ 55% 할인(역삼동 예림당 아트홀, 7월 31일까지) ▲뮤지컬 ‘젊음의 행진’ 40% 할인(코엑스 아티움 5층 현대아트홀, 5월 31일까지) 등도 준비했다.
# ‘세계로 미래로’ 학술대회, 40여 강연 ‘풍성’
종합학술대회는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개원의들의 임상능력을 강화, 보완할 수 있는 40여개의 강연으로 기획됐다<관련기사 3월 18일자 23면>.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자연치아 아끼기’ 심포지엄은 올해도 근관치료와 치주치료를 심층적으로 다루고,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대를 맞이한 다양한 강연도 준비됐다.
지난해 7월 시행된 레진상 완전틀니 급여화와 관련한 총의치 강좌는 올해도 중요한 테마로 다뤄져 틀니관리 및 환자불만 해결 등에 포커스를 맞췄다.
김 덕 학술본부장은 “지금 하고 있는 진료도 중요하지만 ‘세계로 미래로’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강조해 준비했다”며 “또한 지난해 다뤘던 주제를 올해 보다 심도 깊게 다뤄 지난해와 비교하면 이어지는 흐름이 있도록 기획했다. 즉 작년에 이은 새로운 버전의 강의라고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회 역대 최대규모 919개 부스
전시회 규모도 지난해를 경신해 국내외 301개 업체, 919 부스 규모로 확정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신제품 론칭 및 새로운 마케팅 경연의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직위는 또 풍성한 경품을 준비하고 참석자를 기다리고 있다. 자체 예산으로 순금 10냥, 스마트 3D TV, 스마트 PC, 초음파 세척기, 광중합기, 날개없는 선풍기 등 5천만원 상당의 치과기자재 및 생활용품을 경품으로 준비했다. 4일은 Hall D 중앙무대에서, 5일에는 폐막식이 진행되는 오디토리움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제공되며, 3일에는 전시장을 찾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Students Day’ 경품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