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선정하는 2014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양승조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축소, 복지 사각지대 외면, 복지 수급자에 대한 부당한 낙인찍기, 건강보험 급여제한 등 사회보장이 크게 후퇴한 사실을 날카롭게 추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또 에볼라 환자 국내대응체계의 부실 지적, 국공립 의료기관에 대한 노동조건을 조사해 여성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조건과 유사산 문제, 직장어린이집 의무설치 부실 문제 등을 제기했다.
특히, 오랜 복지위 활동 경험을 살려 국회에서 최초로 희귀난치성 질환자를 울리는 세포치료제 허가제도의 허점을 밝혀내 정부로 하여금 대책을 수립하도록 했다.
NGO모니터단은 양 의원의 이러한 활동을 높게 평가해 국감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은 최근 2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하고 있으며 1000여명의 모니터단이 국정감사 활동을 모니터하고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평가를 통해 각 상임위별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해 오고 있다.
양승조 의원은 “여야를 막론하고 훌륭한 동료 의원들이 국정감사 기간 동안 좋은 활동을 했는데, 제가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하게 돼 커다란 영광”이라며 “희망이 안 보인다고 하는 토로가 많다. 국감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작지만 실질적인 대안들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