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각국의 턱관절 및 안면통증 전문가들이 학술 교류를 위해 대구에 모였다.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학회장 최재갑·이하 AACMD)가 제15차 학술대회를 지난 10월 24일과 25일 양일 간 경북대학교 글로벌프라자 효석홀에서 개최했다.
(가칭)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정진우)가 주관학회가 돼 진행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아시아 10개국의 전문가들이 참여, 역대 최다국가가 참여하는 기록을 남겼다.
특히 각국 턱관절장애와 안면통증 전문가들은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 삼차신경 영역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비치성 치통인 ‘신경병증성 통증’, ‘구강작열감증후군’, ‘노인성 구강안면통증’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과 임상경험들을 만끽했다.
우선 Dr. Rafael Benoliel(뉴저지주립대학교)이 Keynote Speaker로 초청돼 비치성근원의 치성통증과 통증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턱관절질환에 대해 발표했다.
# 턱관절 질환 국가별 상황 ‘공유’
삼차신경 영역에서 발생하는 ‘신경병증성 통증’에 대해서는 원인과 예방, 임상적 특징과 치료, 신경차단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으며, ‘노인성 구강안면통증’에서는 노인에서 나타나는 근육긴장이상과 노화에 따르는 통증전달의 신경생물학적 지견, 노인의 저작과 관련된 뇌 활동에 대한 최신지견이 공개됐다.
‘구강작열감증후군’에서는 구강작열감증후군의 원인과 역학, 임상적 특징과 더불어서 신경학적 기전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펼쳐졌다.
아울러 난치성 턱관절질환에 대해서는 각 나라에서 대표적인 연자들이 진단과 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과 임상경험을 소개했다.
또한 아시아 각국 턱관절질환의 치료에 대한 국가별 상황을 발표, 나라별 차이점에 대해 이해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했으며, 포스터 발표 세션에서는 서면심사를 통과한 총 28개의 포스터가 발표됐다.
학술대회 첫날 저녁에 진행된 리셉션파티에서는 각국 참석자들이 사교적 모임을 가지면서 친목을 돈독히 했다.
차기 AACMD 학술대회는 내년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키로 잠정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