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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 스타급 연자들 ‘화려한 조우’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 초청강연회·총회 성료, 최종석 회장 연임·대련지부 공식 승인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최종석·이하 KORI)가 마흔 번째 초청강연회를 맞아 화려한 연자 라인업을 선보이며 회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KORI는 ‘제40차 초청강연회’를 지난 2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했다.

‘The Present and Future of Miniscrew’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초청강연회에서는 양일 간 7명의 연자가 나서 미니스크류를 포함한 최신 교정학의 흐름과 전망에 대한 각자의 철학들을 펼쳤다.

특히 이날 연자 면면을 살펴보면 경희문 교수(경북대 치전원), 최광철 원장(베리타스치과의원), 박효상 교수(경북대 치전원), 김태우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김성훈 교수(경희치대), 백승학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등으로 국내 교정학 관련 저명 연자들이 총망라돼 눈길을 끌었다.

또 양일 간 마지막 강연은 ‘패널 디스커션’으로 준비해 실제 임상에서 겪었던 난제들에 대해 상호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편 28일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최종석 회장이 임기 2년의 신임 회장으로 연임됐으며, 중국 대련지부를 2번째 해외지부로 공식 승인했다. KORI 측은 대련지부에서 트위드 코스를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에지와이즈 치과교정저널(Journal of Edgewise Orthodontics·이하 JEO)도 제1권을 발행하며, 소속 회원들의 역량을 확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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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연임된 최종석 KORI 회장
“저널 발간 등 분과학회 진입 목표 설정”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이하 KORI)가 치협 분과학회로의 진입을 새로운 좌표로 설정했다.

지난 2월 28일 열린 KORI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임기 2년의 신임 회장에 연임된 최종석 회장은 치과계 전문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향후 계획을 밝혔다.

KORI 측은 이에 대해 “사실 이미 수년 전부터 내부적으로 논의가 돼 온 부분”이라며 “열심히 공부하는 학회들은 다 인준이 돼야 하지 않는가. 학교 중심이 아니더라도 열심히 노력하는 그룹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도 “학회 인준을 안 받았다고 해서 이렇게 훌륭한 강연을 해도 보수 교육 점수를 인정 받지 못한다는 것은 모순”이라며 “제도권 밖에서 (문제제기를) 해야 하나 논의를 하다가 결국 제도권 안에서 시도해 보자는 차원이며, 학회 인준 요건을 채울 수 있는 역량이 우리에게 충분히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학회 저널도 신규 론칭했다. 이번에 첫 발간된 에지와이즈 치과교정저널(Journal of Edgewise Orthodontics·이하 JEO)은 트위드-메리필드 치료 철학에 따라 치료된 증례들을 게재, 새로운 평가와 반성을 통한 학술적 논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최 회장은 이에 대해 “매년 발행을 시작으로 학진 등재, 영문학회지 발간 등을 중·장기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