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연이나 지연이 아닌 오로지 ‘학문과 열정’의 가치 아래 모인 세미나 그룹이 올해도 화합과 공유의 축제를 이어갔다.
서봉현 원장이 주도하고 있는 ‘프로스라인 덴탈 인스티튜트(이하 프로스라인)’가 ‘Home Coming 2016’행사를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강원도 양양 연수원에서 진행했다<사진>.
대대적인 이벤트가 진행됐던 지난해 10주년 행사에 비해 올해는 20여명의 패컬티 위주로 조촐한 기념행사가 마련됐다.
1995년 연구회의 기틀을 마련한 프로스라인은 1997년 정식 발족된 이래 벌써 21년째 장기코스로 100기 이상을 진행하고 있다. Membership-Vision-Passion을 모토로, 임상적 지식뿐만 아니라 회원 간의 화합을 위해 시작 된 Home Coming 행사 역시 2006년 대구에서 시작돼 매년 다른 지역을 돌며 진행 중이다.
그동안 2000여명 이상의 임상가들이 프로스라인 장기 연수회를 수료했으며, 이중 200여명을 중심으로 프로스라인 동문회가 결성돼 매년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첫날인 6월 4일 1부 행사로는 Founding Director인 서봉현 원장이 3시간에 걸쳐 임플란트 보철의 개념변화와 소수 임플란트를 활용한 구강 내 수복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김우평 동문회장의 건배사를 시작으로 친목을 위한 야외 바비큐 행사가 진행됐다.
6월 5일 둘째 날에는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프로스라인의 변화에 대한 슬라이드와 함께 진료실 Clinical management folder에 관한 논의, 앞으로 프로스라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토론으로 첫째 날에 이은 3부 행사를 마무리했다.
4부 행사로는 프로스라인 골프회 주최로 국내 10대 골프장 중 하나인 양양 골든비치 골프장에서 5일과 6일 양일간에 걸쳐 세 팀, 두 팀으로 나눠 골프라운딩을 진행했다.
프로스라인 측은 “대부분의 패컬티가 10여년 전에 양양연수원에서 연수를 시작해 인연을 맺었고, 그동안 10여년 이상 프로스라인과 노력으로 관계를 유지했었기에 연어가 회기하는 남대천에 세워진 양양연수원에서 개최된 이번 11회 Home coming 행사가 더 큰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