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치과기공사의 임상증례 기록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김태곤 치과기공사가 지은 ‘Clinical Diary in Dentistry’를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저자는 14년째 임상 치과기공사로 일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책에 담았다. 신서에는 전형적인 증례들의 소개와 함께 가장 최신 수복물의 소재를 사용한 저자의 철학이 담겨 있다.
임상 치과기공사는 기공 관련 지식과 술식 및 수복 영역, 교합관계, 치주상태, 환자의 성향을 비롯한 수많은 변수를 고려해 보철물을 제작하는데, 저자는 이를 위해 3가지 기록물을 활용했다고 소개한다.
첫째, 각종 노하우나 실험 기록들을 적어 둔 노트, 둘째, 사진 기록, 셋째, 치아 형태, build-up 계획, 보철의 완성된 외형을 예측하는 스케치에 색과 명암을 간단히 넣은 그림. 이렇게 함으로써 머릿속에서 3차원적 기록을 함과 동시에 각 작업에 대한 이미지 트레이닝이 가능하다고 한다. 저자는 이 3가지 기록물을 활용해 책으로 구성했다. 각 증례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기록되고 있고 중간 중간 저자 본인의 생각이나 노하우 등이 적혀 있다.
출판사 측은 “독자들이 여러 증례가 담긴 이 책의 사진 기록과 일련의 제작 과정을 참고하면 심미치과 치료의 인지도를 높이는 방법을 반드시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 자: 김태곤
■출 판: 대한나래출판사 02-922-7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