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현 원장(인천 일미치과의원)이 개발한 수면무호흡·코골이 구강장치 ‘파사(PASA)’가 개원가에 공개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박 원장이 진행한 ‘파사를 이용한 임상사례 소개 세미나’가 지난 8월 28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제1강의실에서 열렸다. 50여명의 개원의가 참석한 이날 강의에서는 복지부 보건신기술로 인증 받은 파사의 원리와 효과, 도입방법 등이 다뤄졌다.
파사는 하악을 전진시켜 기도를 넓히는 수면무호흡 장치의 원리를 그대로 활용하며 기존 장치들이 야기했던 턱관절 이상이나 교합장애, 만성통증 등의 부작용을 해결한 제품이다.
이는 하악과 장치가 닿는 부위에 특수 디자인된 가이드를 만들어 수면 중 하악의 이탈과 복원운동이 가능하도록 해 장시간 장치 착용으로 인한 근육과 인대의 긴장을 해소했기 때문에 가능하다.
박영현 원장은 이 같은 장치의 장점을 실제 임상례를 바탕으로 강의했다. 특히, 엑스레이 판독에서부터 정확한 진단법을 강의하고, 실제 장치를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의에 흥미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파사 도입 의사를 밝힌 원장들을 대상으로는 10월 중 실습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박영현 원장은 “실제 파사를 활용한 풍부한 임상증례를 바탕으로 수면무호흡 진료 노하우를 강의해 세미나 참가자들에게 파사의 효과가 더 잘 전달됐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속해 파사를 개원가 동료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