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들을 위한 실전 중심의 턱관절 연수회가 프로그램의 첫 번째 일정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주최하고 아시아턱관절학회, 국제치과교류학회, (사)대한턱관절협회, 정 훈 턱관절연구소에서 후원하는 ‘고려대학교 턱관절 포럼 제12기 연수회’(이하 연수회)가 지난 10월 8일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4층 강의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비롯해 9개의 이론 강의를 이끌었다<사진>.
특히 당초 50명으로 등록 인원을 제한했던 이번 연수회에는 2배가 넘는 120여명의 임상가들이 등록하며, 턱관절 진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뒷받침했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개원의가 외래에서 시행할 수 있는 턱관절 보톡스 시술 및 턱관절 세정술을 완전히 마스터하는 임상 해법이 제시됐다.
다양한 이론 강의 뿐 아니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치과 외래, 정 훈 턱관절연구소에서 진행되는 물리치료, 스플린트 치료, 턱관절 보톡스 시연, 턱관절 세정술 실습, 턱관절 세정술용 내시경 임상참관 등을 통해 실전 턱관절 진료의 ‘진수’를 익힐 수 있다는 게 특징.
# “턱관절 세정술, 발치보다 쉬운 술식”
주최 측은 이날 연수회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연수회의 목적과 주요 프로그램을 설명했다.류재준 교수(고려대 안암병원 치과)는 “특정 파트가 아니라 치과의사라면 당연히 턱관절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연수회의) 전제 조건”이라며 “아울러 기본적으로 치과의사들의 진료인 스플린트나 보톡스, 세정술 역시 모든 치과의사 할 수 있는 진료로 익히고, 접근한다는 게 요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훈 원장은 “이번 연수회는 치과의 ‘알파’를 늘리기 위한 연수회”라며 “턱관절 진료에 대해 현재 (타과와의) 분쟁이 진행되고 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치료 성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 원장은 “치과의사들이 차별성을 가질 수 있는 것이 바로 보톡스와 세정술”이라며 “많은 분들이 턱관절 세정술에 대해 사실 어느 정도 거부감을 가지고 있지만 알고 보면 발치보다 쉬운 술식”이라고 소개했다. 차기 연수회 등록 및 문의 02-318-2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