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스탭의 실무 능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알찬 강연들이 이어졌다.
2016 위더스(With Us) 학술대회가 지난 10월 22일 인천 삼성생명 교육장에서 열렸다.
70여명의 지역 개원의와 치과스탭이 참여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감염관리와 방사선 촬영, 주요 임상분야 등에 대한 스탭의 역량 강화를 위한 강의들이 펼쳐졌다.
안은숙 교수(경복대 치위생과)가 진행한 ‘완벽한 감염방지를 위한 기구관리실설계’ 강의에서는 기본에 충실한 기구 관리실 설계 및 의료진과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기구 관리실의 흐름, 기본적인 보호장비에 대한 현실적인 개선점이 제안됐다. 또 권형조 원장(정원치과의원)이 ‘환자와 스탭을 위한 신경치료 제대로 알기’를 주제로 스탭들에게 신경치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환자응대를 더 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용준희 원장(용치과의원)이 진행한 ‘방사선 촬영의 달인 되기’에서는 표준화되고 진단가치가 높은 방사선사진을 얻기 위한 기본원칙을 리뷰 했으며, 박지연 덴탈리더스아카데미 대표의 ‘꽃보다 꽃중년, 우리 할머니가 달라졌어요. 100세 시대를 위한 노인과의 공감력 100% 충전상담’에서는 노인환자의 특징 및 응대에 대한 기본원칙을 짚어보며 노인환자와 공감하고 대화 시 리드할 수 있는 상담법을 전수했다.
위더스는 인천지역 개원의 박선희 원장(박선희치과의원), 박경아 원장(계양예치과의원), 용준희 원장(용치과의원), 권형조 원장(정원치과의원) 등 네명의 여자치과의사가 모여 만든 치과경영 연구모임이다. 치과스탭 교육을 통한 치과경영 전반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추후에도 관련 세미나 및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 준비과정에서는 각 소속 치과 구성원들이 역할을 분담해 행사를 준비하며 공감대와 유대감을 높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추후 학술대회를 더 발전시켜 간다는 계획이다.
권형조 원장은 “위더스의 첫 학술대회를 통해 치과 스탭들이 원하는 교육이 무엇인지 더 공감하는 기회가 됐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더 알찬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