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 학계에서 지속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온 한국 영상치의학자들의 역량이 다시 한 번 빛났다.
대한영상치의학회(회장 이삼선)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태국 치앙마이 The Impress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제11차 아시아영상치의학회(The 11th ACOMFR 2016 Chiang Mai’)에 회원 30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사진>.
아시아영상치의학회(ACOMFR)는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등 각국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The Pivotal Role of Oral and Maxillofacial Radiology in Dentistry’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특히 태국의 제2도시이자 ‘북쪽의 진주’로 불리는 치앙마이에서 모두 8개의 특별강연, 63개의 구술발표, 113개의 포스터발표가 각각 진행됐다.
참석한 한국 학자들은 이번 학회에서도 다수의 발표를 맡아, 아시아학회에서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돌아왔다.
허민석 교수(서울대)가 ‘Radiographic assessment of jaw bone quality’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 것을 비롯해 강병철 교수(전남대)의 ‘Mandibular buccal bifurcation cyst: some clinical and imaging features of 41 cases’구술발표 외 1건, 안서영 교수(경북대)의 ‘Contents of simple bone cyst: cone-beam computed tomographic images versus surgical findings’외 16편의 포스터 발표 등 다양한 발표를 통해 한국 영상치의학계의 학문적 역량을 아시아 동료 학자들에게 각인시켰다.
한편 제12차 아시아영상치의학회(12th ACOMFR)는 인도 뭄바이에서, 제13차 아시아영상치의학회(13th ACOMFR)는 2020년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