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훈택 ㈜백제덴탈약품 대표가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이하 치산협) 제1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치산협은 ‘제32차 정기총회’를 지난 15일 오후 4시 30분부터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해 2016년 회무보고 및 2017년 예산안 등 주요 회무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 진행된 제14대 치산협 회장 경선에서는 총 214표 중 기호 1번 임훈택 후보가 129표를 얻어 85표에 그친 기호 2번 서우경 후보를 44표차로 제치고 최종 당선됐다.
또 부회장으로는 함께 선거에 나선 안제모 대표(스피덴트), 최인준 대표(오성엠앤디), 강효봉 대표(굿모닝덴탈) 등 3인이 확정됐다.
임훈택 당선자는 ㈜백제덴탈약품 대표로 1998년부터 시작해 사업이사(6대 집행부), 재무 총무이사(8대 집행부), 자재이사(9대 집행부), 감사(13대 집행부) 등을 거치며 풍부한 회무 경험을 쌓았다.
그는 ▲부실해진 협회의 재정 재확충 ▲약화된 회원사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대통합을 완성 ▲회원사와 비회원사 간의 차등을 실현 ▲유관단체와의 활동을 재개해 협회 위상을 고취 등 이른바 ‘4대 공약’을 포함해 위기의 치산협을 살리기 위한 16개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시덱스와의 재통합에 대해서는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최근 다시 논란이 되고 있는 공정경쟁규약과 관련해서는 “기존에 있던 규약의 내용보다 완화시킬 것”이라는 입장을 확인한 바 있다.
임훈택 당선자는 이날 당선 소감을 통해 앞으로 3년간 치산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참석한 회원사 앞에서 천명하는 한편 “제14대 치산협 회장으로서 회원들을 받들고 우리 협회를 안정적으로 잘 운영하는 한편 유관단체와도 유대를 강화하고 소통하며 치과산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김원섭 대표(동원치과재료상사)와 서우경 대표(비스코덴탈아시아) 등 2인을 신임 감사로 선임했다.
치산협이 임훈택 대표의 당선을 디딤돌 삼아 단체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한 ‘드라이브’를 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