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부(회장 박진호) 제32대 회장에 홍국선 지부 수석부회장(목포 예닮치과병원)이 선출됐다.
전남지부 제23차 정기대의원총회(의장 박재한)가 지난 2월 25일 목포 여성플라자에서 열렸다. 재적대의원 83명 중 위임 포함 75명이 참석해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회장 선출과 함께 의장단 및 감사 선출, 2017 회계연도 사업 및 예산안, 제66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상정의안 등이 안건으로 다뤄졌다.
32대 의장에는 정태술 원장, 부의장에는 김정배 원장이 선출됐으며, 감사에는 김현석·박재석·신찬호 원장이 선출됐다.
전남지부는 2017년 주요사업으로 3월 조선·전남대치과병원과 MOU 체결을 시작으로 분회장 연석회의, 상반기 보수교육 등을 진행하며 6월에는 회원 친선골프대회 및 가족동반행사 등을 개최한다. 또 ‘사랑의 폐금 모으기’ 기부운동을 통해 사회적 공헌활동도 확대한다. 전남지부는 올해 예산으로 1억5600여만원을 책정했다.
또 전남지부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상정의안으로 ▲타액을 이용한 우식 활성도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 촉구의 건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연체 시 가산금 부과 제도 개선 촉구의 건 ▲보수교육 시 협회 미등록 회원의 자격제한 및 차등 규제 재촉구의 건 ▲치협 정관개정안으로 ‘협회장 반상근제와 협회 이사 증원 및 반상근이사 위촉의 건’ 등을 상정키로 의결했다.
이 외에도 전남지부 자체 회칙을 개정해 회원 입회 시 각 분회를 거쳐 지부에 신고토록 했고, 기존 5명의 부회장을 7명으로 증원했다. 또 정보통신, 편집이사 등 신규 이사직도 회칙에 명시했다.
임기를 마친 박진호 전남지부 회장은 “지난 3년 간 전남지부를 이끌며 보람과 가치, 행복을 느꼈다. 전남지부 회장으로 일했다는 것을 늘 영예롭고 자랑스러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종훈 치협 부회장, 김형호 심평원 광주지원장, 김남수 광주전남치과의사신협 이사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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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국선 신임 전남지부 회장 인터뷰>
“하나 되는 전남지부, 내실 있는 회무 운영 최선 다할 것”
“넓은 전남지역의 회원들을 아우르기 위해 ‘하나 되는 전남지부’를 캐치프레이즈로 신·구 회원의 단합을 이끌며 내실 있는 회무를 펼쳐가겠습니다.”
홍국선 신임 전남지부 회장은 “전남지부는 역대 회장, 의장님들의 헌신으로 잘 조직돼 있다. 이를 이끄는 역할을 줘 책임감과 감사함을 느낀다”며 “치전원 출신 등 젊은 회원들이 기존 회원과 화합할 수 있게 소통에 힘쓰며 회원들에게 행정, 경영, 노무, 진료 등에 대한 교육지원을 강화해 지부에 애정을 느끼게 끌어안을 예정이다. 특히, 경영압박을 대비해 보험교육을 더 강화해 회원들의 소득에 도움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홍 신임 회장은 “불법 네트워크나 사무장치과로 힘들어했던 회원들에게 이러한 불법 치과들과 차별화된 사명감을 느낄 수 있도록 포지티브한 정책을 펼쳐 정직한 의료기관으로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전남지부 회원들의 회비납부율이 전국 최고다. 회원들의 권익을 보다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홍국선 신임 회장은 “32대 집행부에서는 각 회무별 부회장들의 역할을 강화해 부회장들이 해당 이사들을 데리고 마음껏 일할 수 있는 구조로 체계를 개편할 것”이라며 “지부 대의원들의 책무도 강화하는 한편,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할 계획이다. 광주전남치과의사신협 참여 활성화 방안도 적극 강구해 회원들에게 더 좋은 혜택이 갈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