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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개원 노하우, 물음표를 지웠다

핸즈온·경영 노하우 공유 ‘축제’자리매김
치협 주최 ‘2017 개원 성공 컨퍼런스’성료


치협이 ‘개원 연착륙’을 위해 마련한 대규모 ‘개원 성공 컨퍼런스’가 다시 한 번 일선 치과의사들의 반향을 이끌었다.

치협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기세호), 개원환경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황재홍), 청년위원회(위원장 최희수)가 공동주관한 ‘2017 젊은 치과의사들을 위한 개원 성공 컨퍼런스’(이하 개원 성공 컨퍼런스)가 지난 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와 402호에서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개원 성공 컨퍼런스’에는 6일 현재 사전등록과 현장등록을 합쳐 모두 35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지난해의 관심과 성원을  그대로 이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이번 컨퍼런스의 성과는 바로 성공적인 개원에 대한 참석자들의 열망과 진중한 태도로 요약된다. 선배 개원의 및 연자들 역시 진솔한 경험을 바탕으로 따뜻한 조언과 더불어 성공 개원의 ‘방법론’을 건네며 후배들의 관심에 화답했다.

최근 녹록지 않은 개원 환경 속에서 젊은 치과의사들을 비롯한 개원가의 현실적 요구와 고민들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해법을 고민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개원 성공 컨퍼런스의 ‘브랜드’가 설득력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개원 성공 ‘내러티브’ 따라가기 ‘눈길’
특히 올해 컨퍼런스의 경우 성공 개원의 프로세스를 그대로 녹여 ▲신규 개원 과정 ▲개원 마케팅 ▲치과건강보험 ▲중국 진출 ▲개원 관련 법규와 실제사례 ▲치과 감염관리 등 6가지 주제를 통해 보다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최희수 청년위원회 위원장이 연자로 나선 첫 번째 강연은 사전 등록자들이 관심 주제로 가장 많이 꼽은 강연 답게 개원가의 현실에서부터 실제 개원의 과정을 따라가며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을 공유했다.


이어진 두 번째 강연에서 안병민 열린비즈랩 대표는 환자의 경험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 본 치과 경영과 마케팅에 대해 강조했으며, 정기홍 원장은 세 번째 강연을 통해 치과 건강보험을 7년차 개원의의 관점에서 풀어내 관심을 모았다.

또 실제 중국 진출의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조승환 원장의 강연, 일선 개원가에서 헷갈려 하는 진료영역의 범위와 법 적용 실제 사례 등을 공개한 이강운 치협 법제이사의 강연, 그리고 감염관리와 관련된 치과 내부 구조를 새로운 ‘화두’를 던진 라성호 원장의 강연 등 모든 주제들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끝까지 집중시켰다.

#손 끝 감각 키우자, 핸즈온 ‘인기몰이’
주제 강연과 같은 시간대 열린 핸즈온 코스는 이번 컨퍼런스에 다양성을 더하는 동시에 높은 만족도를 담보했다.


특히 이번 핸즈온 코스는 이른바 ‘가성비’좋은 강연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사전등록 오픈 후 수일 만에 등록 정원이 조기 마감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이는 젊은 치과의사들이 실질적 도움이 될 임플란트 식립 및 보철의 기초과정을 부담 없이 익힐 수 있는 핸즈온 코스로 풀어내겠다는 주최 측의 의도와 맞물려 또 한 번 시너지 효과를 냈다.

올해도 핸즈온 코스 진행 내내 선후배 치과의사간의 ‘스킨십’이 도드라졌다. 경직돼 있는 후배와 머리를 맞대며 “일단 마음대로 심어보라”며 자신감을 불어넣는 모습은 컨퍼런스 개최의 대의를 상징하는 장면이었다.

아울러 강연장 밖에서 진행된 기자재 전시와 별도의 개원 상담 부스 등은 젊은 치과의사들에게 또 다른 가능성과 시야를 제시한 ‘볼거리’였다.



32인치 LED TV, 보조 배터리 등 주최 측에서 마련한 푸짐한 경품 추첨 순서를 더해 강연도 듣고, 경품도 받는 ‘일석이조’의 기회까지 제공했다.

최남섭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치협 집행부는 그 동안 ‘개원 환경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침체기를 맞고 있는 개원가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서 해외진출의 다각화, 보험 급여화 확대, 금연 진료, 노인요양기관 촉탁의, 덴탈 시니어 오블리제 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회원 모두가 안정적인 치과를 경영 할 수 있도록 실효성이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