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특성에 맞춘 최선의 교정 치료를 표방한 치아 교정 시스템이 국내 교정학계에 연착륙을 시도하고 있다.
㈜신광덴탈이 ‘제1회 CCO System Symposium’을 지난 16일 서울 강남성모병원 본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CCO시스템(Complete Clinical Orthodontics)’의 설립자인 안토니오 세치 박사가 내한해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Diagnosis and Treatment Plan from CCO system’, ‘CCO Case Study’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의 첫 강연과 마지막 강연을 담당했다.
이어 이지나 원장(이지나치과의원)이 ‘Diagnosis of maxillary and mandibular transverse discrepancy in CCO, treatment of transverse discrepancy in children and adult, and consideration for retention after expansion’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강연에 나섰다.
또 이영준 원장(로스윌준치과의원)은 ‘Application of Articulator to Orthodontic Diagnosis and Treatment’를 주제로 강연했다.
#각 교정학 이론·학파 장점 ‘올인원’
‘CCO 시스템’은 현재 펜실베니아대학 교정과 임상조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안토니오 세치 박사가 개발한 치아교정 시스템으로, 다양한 교정 이론 및 학파의 장점을 집대성한 개념으로 요약된다. 현재 미국이나 유럽, 중국 등에서는 여러 세미나를 통해 보급되고 있는 실용적이며 트렌디한 접근법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시스템의 궁극적 목표는 치과 교정 임상가로서의 축적된 지식들을 최대한 활용시키고 새로운 기술과 개념들을 접목시켜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것이다.
특히 전통적인 치아 교정 메카닉을 현대식 Straight-Wire Active Self-Ligating(능동형 자가 결착식) 교정 장치에 접목시킴으로써 교정 시술의 효율성, 제어력, 그리고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환자가 병원에 방문할 때마다 상태에 따라서 매번 치료 전략이 달라지던 전통적인 교정 치료와는 다르게 ‘CCO 시스템’은 치료 전에 설정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목표 지향적 치료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세치 박사의 설명이다.
심포지엄 연자인 이지나 원장은 “심포지엄은 세치 박사 등 연자들의 일정에 따라 잡히겠지만, 국내 유저들 간의 모임은 현재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케이스들도 나오기 시작했다”며 “브라켓을 붙일 때 확실히 쉽게 잘 붙는 듯 한 느낌이 든다. 또 쉽게 만들어져 있고, 임상에서 제일 고생하는 것이 구치부 조절하는 부분인데, 디자인이 튜브 길이도 길고, 컨트롤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02-547-7977(신광덴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