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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 데일리 임상 고민 해결

대한통합치과학회 제11회 학술대회 성료


매일의 치과임상에서 고민하는 부분을 종합적으로 짚어본 자리가 열렸다.

2017년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윤현중) 제11회 정기 학술대회가 지난 18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열렸다.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통합치의학!’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5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강의에서는 통합치과학회답게 디지털 치의학, 교정, 심미보철, 임플란트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오전 강의에서는 김희철 원장(더블유화이트치과의원)이 ‘디지털치과를 위한 CAD-CAM 도입 시 고려사항’을 주제로 구강스캔과 CBCT를 활용한 CAD-CAM 작업의 실제에 대해 강의했다. 또 박지만 교수(관악 서울대학교치과병원)가 ‘Digital Impression의 실제’를 주제로 구강스캐너 선택 시 고려사항과 효과적 활용법을 강의했다. 이 외에도 김태경 원장(연세G치과의원)이 ‘Bracket-free orthodontics’, 이훈재 원장(이다듬치과의원)이 ‘새로운 트렌드의 심미보철 접근’을 주제로 강의했다. 

오후에는 김경원 교수(전 충북대 의과대학/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임플란트 fixture, screw 제거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ESR과 EFR kit에 대한 소개와 활용법, 파절된 fixture의 효과적인 제거술식에 대해 강의했다. 또 안소연 교수(원광치대부속 대전치과병원)가 ‘알기 쉬운 예방 근기능 교정 : 한국의 근기능 장치 총정리’, 이양진 교수(분당 서울대병원 치과보철과)가 ‘시멘트 선택 어떻게 하시나요?’를 주제로 강의했다.

특히, 오후 강의 시작에 앞서 윤현중 회장이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취득을 위한 안내’를 주제로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취득 과정과 시험에 대비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참가자들의 경과조치 준비에 도움을 줬다. 이 외에도 포스터 발표 및 학회 정기총회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윤현중 회장은 “내용면에 있어 다양한 주제로 참가자들을 만족시켰다고 생각한다. 향후에도 학회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강의와 관련 정책 소개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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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중 통합치과학회 회장 인터뷰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교육 최선”

“향후 진행될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자격시험에 대비한 교육과정과 관련해 온·오프라인을 떠나 질적으로 보장된 가장 쉬운 방법이 회원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 학회에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현중 통합치과학회 회장은 첫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자격시험 일정이 예정보다 6개월 늦춰진 2019년 6월 경이 될 것이라는 본지 보도내용과 관련 다른 직역보다 경과조치 일정이 늦어지는데 아쉬움을 표하고, “그렇지만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를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데 학회 차원에서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치협은 ‘치과의사전문의 교육연수 위원회’를 구성해 통합치의학과 교과과정을 마련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통합치과학회 위원 2명을 포함시켜 교과과정의 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윤 회장은 “교과과정에 대한 10개 전문분과학회의 의견이 수렴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일방적인 의견수렴보다 통합치과학회와 서로 논의의 장을 마련해 의견이 교환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서로 대화를 통해 조정이 이뤄졌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외에도 윤현중 회장은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수련기관 지정에 대한 기준도 빨리 마련될 필요가 있다. 실제 수련을 받을 학생들을 위해 통합치의학과 단과 수련기관 인정이나 필수과 수를 줄일 필요가 있다. 학생들을 위한 미래 문제에도 많은 고민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