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복 대한스포츠치의학회(KASD) 회장(강동경희대치과병원장)이 지난 6월 17~18일 이틀간 일본 삿포로 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8회 일본스포츠치의학회(JASD) 총회 및 학술대회에 특별초청연자로 참석하고 돌아왔다.
‘Field를 향한 비약’을 대주제로 약 250여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성복 회장은 인정의를 위한 필수교육 강좌에서 ‘The team-dentistry support system for PyeongChang 2018 Olympic and Paralympic game in South Korea’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몇 년 전부터 꾸준한 연수교육을 통해 ‘스포츠치의학 인정의’를 배출해 온 JASD는 이성복 회장 초청강연을 통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준비하고 있는 KASD의 ‘스포츠닥터’ 및 ‘스포츠치의학 팀닥터’에 관한 규정과 교육방법, 스포츠현장에서의 역할에 대해 들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성복 회장이 한국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KASD 주관 ‘스포츠닥터’ 및 ‘스포츠치의학 팀닥터’는 경과조치 기간 이미 25명이 배출됐으며 앞으로도 관련 연수회를 통해 계속 배출할 예정이다. JASD는 현재 2020년 일본 도쿄올림픽을 대비한 인정의 교육에 큰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같은 세션에서 강의한 일본 JR동경종합병원 정형외과 나카야마 교수는 ‘농구와 치과의사와의 관련 및 일본올림픽위원회에서의 활약 경험’에 대해, 동경의과치과대학 스포츠의학진료센터의 다테이시 교수는 ‘접촉성 스포츠 현장에서의 치과의사의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이성복 KASD 회장은 “한국에서 먼저 시도하고 있는 스포츠닥터, 스포츠치의학 팀닥터에 대한 일본의 관심이 높았다. 앞으로 우리가 먼저 관련 제도를 선도하며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