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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닥터 되는 길’ 관심집중

대한스포츠치의학회 총회·학술대회 성료
권긍록 신임 회장·류재준 차기 회장 선출


스포츠닥터의 개념 및 필요성, 역할을 정리해 본 자리였다.

2017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이성복·이하 스포츠치의학회) 총회 및 학술대회가 지난 9일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지하 강당에서 열렸다<사진>.

‘스포츠닥터 및 스포츠치의학 팀닥터가 되는 길’을 대주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는 130여명이 참석해 스포츠닥터의 세계를 살펴봤다.

‘스포츠치의학 손상 어떻게 해결하나?’를 주제로 열린 세션Ⅰ에서는 전명섭 원장(로덴예쁜얼굴치과의원)이 ‘스포츠 현장에서의 스포츠닥터의 역할’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스포츠닥터의 개념과 역할을 소개했다. 전명섭 원장은 “스포츠닥터는 선수의 부상 보호와 예방, 현장에서의 처치, 선수 인권의 보호와 금지약물로부터 보호 등 스포츠 현장에서 막대한 권한을 가지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최고위 임원”이라며 “치과의사들이 이 같은 역할의 중요성을 깨닫고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호 교수(서울아산병원)가 ‘스포츠 외상 환자의 전신 평가와 대처’를 주제로, 김예미 교수(이화여대)가 ‘생활체육에서 발생되는 치아 손상의 효과적인 처치 방법’, 박정현 교수(이화여대)가 ‘운동 중에 발생하는 턱관절 손상의 진단과 올바른 처치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실제 스포츠경기(동계올림픽)에서 치과의사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션Ⅱ에서는 류재준 교수(고려대안암병원)가 ‘스포츠치의학의 적용 가능성과 한계’, 이성복 교수(강동경희대병원)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치과의사의 역할과 참여)’, 이인석 원장(강릉신영치과의원)이 ‘도핑 테스트 및 약물 사용에 대한 치의학적 관점’을 주제로 강의했다.

한편, 이날 학회에서는 경과조치를 통해 배출된 스포츠닥터 및 스포츠치의학 팀닥터 25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총회에서는 권긍록 신임 회장의 임기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차기 회장으로 류재준 교수를 선출했다.

2년간의 임기를 마친 이성복 회장은 “2년간의 노력으로 스포츠치의학회 주관 스포츠닥터 및 스포츠치의학 팀닥터 제도를 시행하게 돼 치과의사 팀닥터들이 배출된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이들이 곧 다가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여하게 되며, 향후 계속되는 각종 국내외 스포츠행사에 대표성을 갖고 관여하게 될 것이다. 스포츠닥터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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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긍록 신임 스포츠치의학회 회장 인터뷰>



“스포츠 관심 치의 영입, 학회 저변확대 총력”

“앞으로 스포츠치의학회 회원을 더욱 증대하며 학회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평창올림픽 등 학회가 참여해 역할을 해줘야 하는 부분에 적극 나서며, 다양한 정책과제 개발에도 힘쓰겠습니다.” 

권긍록 신임 스포츠치의학회 회장은 앞으로 2년간 스포츠에 실질적으로 관심 있는 원장들을 영입해 회원을 증가시키는 한편, 이미 스포츠치의학진료실이 운영되고 있는 태릉선수촌과 새롭게 진료실을 운영할 진천선수촌 등 학회가 치과진료를 전담하는 선수촌 관리에도 더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평창올림픽 참여 문제와 관련 특위를 구성해 스포츠치의학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임기 중 스포츠연구소도 활성화 해 정책과제 개발 및 연구비 수주 확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권긍록 회장은 “학회가 배출하는 스포츠닥터 및 스포츠치의학 팀닥터도 적극 홍보하며 위상을 높여갈 것”이라며 “사회체육과 학교스포츠의 발달로 스포츠닥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질 것이다. 배출된 인원들이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내외적으로 스포츠닥터 제도를 강화,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권 회장은 “특위 구성을 통한 교과서 편찬 작업 마무리, 일본과 교류협력 강화에도 힘쓸 것”이라며 “각종 스포츠단체나 체육회와 많은 교류를 하며 학회의 외연을 확장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